퍽> ㅇㅅㅇ.. <퍽

9화를 보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당장!..

비스터 : 어.. 음.. 앗! 깜빡 잠들어 버렸다!
나가 : 비스터... 왜 그래..
비스터 : 어.. 일단 피하는 게 좋겠다..[텔레포트]
나가 : 아흠~ 잘 잤다.. 비스터..?! 사라졌어?
비스터 : [텔레포트] 아.. 나가를 빼먹고 갈 뻔했네..
나가 : 그리고 다시 나타났어?
비스터 : 미안..;;
나가 : 잠 다 깼네. 근데 어디 가려고 했어?
비스터 : 일단 스푼에 가야지.
나가 : 그래도 상황은 보고 가는게 낫지 않겠어?
비스터 : 그런가? 그럼 천장에 붙어서 상황을 지켜보자.
나가 : 웬 천장?
비스터 : 천장은 왠만해선 잘 눈에 안 띄이거든. 그리고 천장에 몸 안 쓸리게 조심해. 소리 나지, 주의 집중 되지, 들키지, 거기다 몸도 쓰라리지.. 4중 콤보야. 들키는 건 텔레포트하면 되지만, 아픈 건 어떻게 못 하거든. (일호 오빠한테 부탁하면 되지만 아직 내용의 전개가 거기까지 안 나갔으니까 말하지 말자)
나가 : 알았어.
(우우우웅 휴대폰 진동소리 우웅우웅)
나가 : 여보세요? 혜나야?
혜나 : 오빠 왜 전화 안 받아? 혹시 잡혔나하고 걱정했잖아!
나가 : 잡혔는데..
혜나 : 뭐?
비스터 : 나가야, 우리 정확하게는 잡힌 거 아니잖아!
혜나 :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비스터 : 그냥 잡힌 척 좀 했어. (내용은 이어갈 수 있게. 라고 말할 뻔했다)
혜나 : 우리 얼른 갈께. 혹시 모르니까 어디 숨어있어.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게 좋겠어.
(뚝)
비스터 : 빨리 가자! 천장에 최대한 붙어!
나가 : 응.
(웅성웅성 떠들떠들 시끌시끌 북적북적 쏼라쏘ㅏ..<작작해 미친놈아)
백모래 : 미안, 아가씨. 개인적인 원한은 없지만, 아가씨의 존재가 나한텐 수치야.
오르카 : ..죽이려니 어쩐지 좀 그러네요.. 두분 너무 닮으셔서..
메두사 : 그치? 닮았지? 솔직히 좀 토 나와.
백모래 : 시꺼.
베놈 : 그만 둬!
백모래 : ?
(치이이익 유리 녹는(?) 소리 치익치익)
백모래 : 둘 다 물러나. 저거 맹독이다.
베놈 : 그 애한테서 떨어져.
백모래 : ... 보라색 친구, 불쌍한 처지라 봐주려 했더니, 죽음을 자초하네.. 게다가 아까 그놈들을 죽일 땐 가만 있더니 왜 갑자기 그래?
베놈 : 그 놈들은 죽어도 싸! 하지만 쟤는 달라! 저 애가.. 트래시가 무슨 짓을 당했는데.. 살을 가르고 째고, 독을 주사하고.. 온갖 생체 실험을 당해왔어! 태어난 순간부터 이 애는 죽은거나 마찬가지였어. 지금까지 계속 저 유리방에 갇혀 있어서 자유도 없이! 날 동정해서 살려줬으면 저 애도 살려줘!
백모래 : .... 그렇겐 못 하겠는데. 미안하지만, 저 애의 존재 자체가 나에겐 엄청 굴욕적인 일이거든. 이제 입씨름하기 싫다. 꺼지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야. 내 특기가 정화거든? 너 정도는 만지기만 해도 죽어. ...근데 너네 뭐하냐.
오르카 : 방독면이 없어서요.
(슈우우웅.. 탁!)
백모래 : 아야.. 뭐지? 뭐가 됐든 죽인다.
나가 : ?! 너 뭐해!
비스터 : 지금 베놈을 죽이려 들잖아!
나가 : 나도 던져?
비스터 : 응. 이따 타이밍 봐서 잘 던져!
베놈 : 크아아앙! 고통스러워! 흐.. 이 녀석..
(슈우우웅.. ☆빡☆)
백모래 : 아야.. 누가 아까부터 돌 던졌어?
(슈우우웅.. ♡쨍그랑♡ ☆빡☆ 2 Combo!)
백모래 : 아.. 아이구..
트래시 : 그만하세요!
백모래 : 저.. 정통으로 맞았어..
오르카 : 보.. 보스!
베놈 : 트..
(손을 잡는다 ♡)
메두사 : 오르카! 쏴!
오르카 : ............
메두사 : 뭐하는 거야! 뭐하냐고! (꽈아아악)
오르카 : 너무 똑같이 생겨서 못 쏘겠어요!
백모래 : 너.. 너야말로 뭐하냐.. 목 졸려..
나가 : (이크! 안 돼!)
(슈우우웅.. ♡쨍그랑♡ ♧팅♧ ☆빡☆)
베놈 : ???(♡)
오르카 : 앗 내 총이!(♧)
백모래 : 억!(☆)
메두사 : 어이구, 이 멍청이!
(탁탁탁탁 튀는 발소리 탁타락탁탁,탁탁탁탁..)
베놈 : 어, 으어, 으어어.. 으어어ㅓ어?
비스터 : 담배꽁초! 어따 버리지? 어따 버리지? 바다에다 버리자.
나가 : .........
비스터 : 나가, 왜그래? 엇, 들켰다. 튀자.
[텔레포트]
메두사 : 아ㅡ 놓쳤다.. 오르카 너 왜 멍 때려!
백모래 : 됐어. 어차피 멀리 못 갈테니까. 오르카 근데 왜 그래? 천장에 뭐 있었어?
오르카 : ......네.. 그것도 두 명이나...

(슈팍)(슈팤)
혜나 : 우왁! 나가 오빠? 비스터 언니?! 오빠..? 오빠 왜그래? 무슨 일이야?!
비스터 : 눈이 마주쳐서.. 얼어붙었은 것 같애... 사사 선배, 빨리 전화!
사사 : 크.. 크니에여! 나가가.. 나가가 뜨더더뎌... 아, 뜨더더떠여!!
다나 : 뭐?! 뜯어져?! 어디가?!
사사 : 아니, 아픙가바여!
다나 : 뭐?! 아프리카?!
사사 : 왜 마들 모다라드더여!! 나가가 디띤거 가따거여!
비스터 : 쿸쿸쿸쿸쿸쿸쿸쿸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가 : 서, 선배.....
사사 : 어?
나가 : 혀... (무지 짧... 완전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