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녀가 나간 뒤에도 계소 떨면서 중얼거렸다.
"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
나는 그를 꼭안아주며 말하였다.
"괜찮아~괜찮아 내가 있으니까"
그는 안심이 되었는지 졸린 눈으로 웃으면서
"고마워"
라고 하였다.
그의 웃음은 5년이 지난 지금도 너무나도 예쁘고 지켜주고 싶은 웃음이었다.
병실에서 나오뒤그의 엄마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는 나에게 말했다.
"야! 니가 저 새끼 데려가 너 돈더 많으니까..아! 데려가는 김에 부모였던 나한테 돈 천만원만 주라...안 그럼 니가 게이 라는거 기사로 낼꺼니까"
나는
"별로 기사 내셔도 상관없어요. 하지만 그애를 건드리는건 용서안해요!! "
나는 그녀를 째려 보았다.
그녀는 나의 눈을 마주치지 못하였다.
"통장에 돈 넣을테니 다시는 그애 찾을 생각마"
라고 하였다.
그녀는 화를 내면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