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2화

그를 따라간 곳은 아무 색이 없는 하얀색에
여러개의 문이 있는 방이였다

방을 둘려보고 있는데 그가 방에 있는
문들 중 한곳으로 나를 이끌고
간 다음 문을 열어주면서 말했다

??"당신이 가셔야 할 문은 이 문입니다
일단 저한테 물어보고 싶으신거는
많으실테지만 일단 여기로 들어가세요
나중에 출구에서 만나면 그때
궁금하신것들을 대답해드리겠습니다"

나는 그 소리에 될때로 되라지라는 생각으로
그 문으로 들어갔다.들어가자마자
보인것은 멀리 보이는 빛 하나를
제외하고는 사방이 다 어두었다

마치 손전등하나 없이 긴 동굴에 들어온것처럼
일단 출구를 향해 가자는 식으로
?빛쪽으로 발을 옮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빛이 가까이 있는것이 보여 무작정 뛰어갔다

그리고 그 빛속으로 들여갔다
빛속에 들어가니 너무 눈이 부셔서
자동으로 눈을 감았다

그리고나서 빛이 없어진것같아서
눈을 떠보니 나는 누워있고
아까 그 저승(?)에서 만난
연노란색 머리의 남자가 내 눈앞에 있었다

??"아,일어나셨군요"

"아,네...
?저 이만 일어나고 싶은데...."

??"잠깐동안은 가만히 계세요
?갑자기 돌아온 충격때문에
제대로 움직일 수 없을것입니다
일단 아쿠아에게 말해 회복공간을
펼쳐놓은것이니 원래 몸에
익숙해지시기 전까지는
누워계시는편이 무리가 안가실겁니다
그럼 회복이 다 될 동안
당신이 궁금하신 질문에 답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궁금하신것들을 물어보세요"

"그럼...당신은 누구에요??"

그 말에 상처를 받았는지
그의 얼굴에는 슬픈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시겠죠.기억을 봉인한 사람이
저이긴하지만 본인에게 들으니
실망감이 큰것은 어쩔 수 없군요"

그의 표정과 말에 질문을 바꿀려고 했지만
내가 입을 열기도 전에 그가 먼저 말했다

한울"제 이름은 한울
이 세계의 모든 일을 관장하는 신들의
최상위 신인 주신입니다"

아,그렇구나 주신이구나
아니,자...잠깐만

"주....주신이라고요?!?!"

그 소리에 깜짝 놀란 나머지
나는 아까 한울님이 하신 말씀을
('주신이니까 높인말이 예의....겠지???'
아까도 높인 말썼잖아
'내 마음이야')
잊은 채 갑자기 확 일어났고
?일어나자마자 엄청난 두통과 함께
?속도 같이 안 좋아졌다

한울"그러니까 누워계시라니까요"

내가 한 손으로 입을 막고,
다른 한 손으로는 관자놀이를 누르는것을
?본 한울님이 날 다시 자신의
무릎위에 눕혀주었다

누우니까 두통과 속울렁거림이
가라앉은것같았다
아니,그건 둘째치고

"주..주신이 저한테 무슨 볼일이세요....
?저는 그렇게 큰 능력도 없고..."

한울"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능력과 기억은 제가 모두
봉인한 상태입니다
본래의 당신은 저보다 강하고 상냥하신 분이세요"

"제가요???"

한울"네.그러니 그런 말씀 마세요
저는 당신이 돌아오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돌아올 날이라니요...
전 처음 뵈는데..."

한울"말씀 드렸잖습니까??
기억을 봉인시켜놓았다고
저랑은 전생에도 그리고
현생에서도 만난 적이 있으십니다"

'진..진짠가...???'

한울"이거...못 믿어주시면
섭섭합니다...."

"아..아니!!!저는 그런게 아니라!!"

한울"쿠쿡.그렇게 당황하실필요는
없습니다.처음에는 다들 그럴테니까요
자신의 기억에는 없는 사람이
갑자기 예전에 만났다고 하면...
아마 저라도 혼란스러울겁니다"

"그..그런가요..."

한울"그렇죠"

"근데 저...."

한울"네.말씀하세요"

"왜 저한테 높임말을
쓰시는 거에요??"

한울"저는 예전에 당신에게
구원받았습니다.제 여동생과 같이요"

"여동생이요??"

한울"네.동생을 위해
약과 음식을 훔쳤던 저는
그대로 도망치다가 전생의 당신과
부딪쳤었어요.주인이 와서
당신에 대해 말하기 전까지는
그냥 아름답고 예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죠"

"그..그럼 그때의 저는 어떻게 해...했어요??"

그러자 한울님은 나를 보고 웃으면서
역으로 나한테 질문하셨다

한울"지금의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금의...나라면???

"으음...아마 제가 대신
내겠다고 하겠죠
돈이 모자르면 제 이름을
대고 외상을 해서 천천히 갚겠다고 하고요
이래뵈도 꽤 발이 넓거든요~"

한울"그러십니까
그때도 똑같으셨습니다
제가 이때까지 훔친 약값
음식값까지 다 대신 내주시고
부모도 없던 저희 남매를
거두어서 진짜 가족처럼 키워주셨죠"

"그럼 지금은 어떻게 되셨나요??"

그러자 한울님이 슬픈 표정을 지었다
나...말실수 한걸까???

한울"소멸하셨습니다
저희 신들은 후계자를 만들고
그 후계자가 다음 신으로
계승받게 된다면 자동으로
소멸.환생의 길을 밟게 됩니다"

"아...죄송해요...
제가 괜한걸 물었네요"

그러자.....

와락!!

에??에엑?!?!
한울님이 갑자기를 나를 껴안았다?!?!

"저...저기..."

한울"이제 괜찮습니다
?당신도 찾았고,이제 모든 걸
원래대로 돌려놓는 일만 남았으니까요"

"도..돌려놓는다니요??"

한울"저는 당신을 다음 대의
주신으로 할 생각입니다"

아~그렇구나~
나를 다음 대의 주신으로...
에엑?!?!다..다음 대의 주...주신?!?!

"제...제가 잘못 드..들은거죠??
제가 다음 대의 주신이라니..."

한울"아니요.제대로 들으신겁니다"

"저는 주신이 될 사람도 아니고...
그리고 제가 주신이 되면
?소멸한다면서요?!"

한울"소멸해도 바로 환생의 길을
밟으니 상관없습니다"

진짜...주신한테 이러기는
그렇지만....
그럼 일단....

"뭐가 상관없어요?!
환생을 한다고 해도
그건 이미 다른 사람이라고요!!!"

(한울의 시점)

갑자기 내 품에서 떨어진 당신이
나를 보면서 소리쳤다

"뭐가 상관없어요?!
환생을 한다고 해도
그건 이미 다른 사람이라고요!!!"

내가 소멸한다는걸 기억하셨구나...
그리고 저말은....

(과거-어릴때)

어릴때의 한울"저...저는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아요
?그냥 이대로 환생의 길을 밟고 싶어요"

과거의 한울"그런 소리하지마렴
환생을 한다하더라도
그건 이미 네자신이 아니란다
비슷하게 생긴 다른 사람이지"

(작가시점)
과거의 한울"생명은"

"생명은"

과거의 한울,리에""소중한거란다/소중한거라고요!!""

그 말에 한울의 눈동자가
살짝 흔들리더니 이내
'역시나...'라는 표정으로
리에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

한울"역시 안 바뀌었군요
얼마나 많은 환생의 길을
밟으셔도 역시 당신은 당신이였군요"

"네??그게 무슨...."

천사'어라??왜 갑자기 잠이 오지??'

악마'이제 내 시간이야
그럼 잘자 파트너'

"오랜만이야 한울"

한울"네가 왜 나오는거지??"

"밖은 밤이야
밤은 내 시간으로 타협했으니
참으라고.그보다 이거 기분 나쁜데"

한울"조금 있으면 익숙해지니까 참아
그보다 루시퍼는??"

"아직도 난리치는중"

한울"하...못 살아
옛날에는 저러지 않았는데"

"초대 주신의 기사 루시퍼
아마 과거에서 못 나오는거겠지"

한울"됐다됐어
이제 움직여도 돼
어느정도 익숙해졌을테니까
잠깐 여기 있으라고"

그리고는 한울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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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23 21:58 | 조회 : 2,06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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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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