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 아이가 대답했다. 내가 말할려는 순간 어떤 아이가 와서 그 아이를 끌고 갔다. 그 아이의 이름은 '신한울' 였다.
내가 어리둥절 하고 있는 순간 어떤 아이가 다가와서 말을 했다. "너 쟤 몰라?" 나에게 말을 건낸 아이는 '신한별' 이였다. "난 그냥 혼자 있어서 말을 건낸건데..." 그 어이의 기가 너무 쎄서 나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졌다.
"그래? 쟤 완젼 악질이야, 그러니 친하게 지내지마. 난 신한별이야, 넌 이유리네? 이름 이쁘다, 우리 친하게지내자!" 그 아이는 내게 말을 걸어주었고 쉬는시간마다 친구들과 내 자리로 와서 같이 놀았고 점심시간에 밥도 같이 먹었다.
그 아이들은 '신한울' '신한별' '최하림' 이다. 다들 이름이 비슷비슷 해서 햇갈렸다. 얘기를 들어보니 '신한울' 과 '신한별'은 쌍둥이 라고 한다. 난 그 아이들과 1학기 중간까지 같이 잘 놀았다. '김지수' 라는 아이가 약간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하지만 그때 사건이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