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내 지갑이 사라졌다. 지갑을 찾고 있는 사이에 한울이가 다가왔다.
내 모습을 본 한울이는 "뭐해?" 라고 물어보았고, 난 지갑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울이는 선생님에게 달려가 지갑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종례 전까지 돌려놓으면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다.

종례시간이 되어도 지갑이 돌아오지 않으니 선생님은 소지품 검사를 하겠다고 하셨다. 모두의 소지품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남은 지수의 가방을 열어보니 나의 지갑이 있었다.

선생님이 뭐냐고 물어보자 자신은 모른다고 했지만, 지수의 가방에서 내 지갑이 나왔고, 지수가 배가 아프는 이유로 체육시간에 강당에 없었다는 이유를 봐서는 지수가 범인이 확실했지만 지수는 자신은 계속 보건실에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계속 수군수군 거렸고 시끄러워서 나와 지수만 두고 나머지는 전부 가라고 하셨다.

내가 지갑을 열어보니 다행히도 돈이 사라지지는 않았다. 그리고 없어진 물건도 다시 찾았으니 선생님은 사과를 하고 끝내라 그랬고, 지수는 억울하다는 듯이 계속 말하다가 결국 사과를 했다.

반에서 나와보니 한울이랑 한별, 하림이가 기다려주고 있었다. 난 친구들과 같이 가는데 김지수가 내 옆을 지나가면서 나를 치고 째려보고 나서 지나갔다. 그러자 친구들은 뒷담을 깠고 나도 같이 깠다.

0
이번 화 신고 2017-10-25 23:03 | 조회 : 843 목록
작가의 말
라쿤넴

쓰는걸 계속 까먹어서... 오늘은 그래서 분량이 아주 조금 많아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