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시리즈

스테이지1-
청색 연구 단지

최종 목표 타이틀: 살아남자.

청소년 행동이나 신체에 관한 연구를 위한 시설. 10대들만의 격렬한 감정이 시작되고 이기적인 어른들에 대한 반항의 시발점이 되는 곳. 여기서 실험당하던 아이들 중 살아서 탈출한 애들끼리 동화나라의 1세대 네버랜디안이 되고 그중에 특히 뛰어난 애들이 리더격이 피터팬(1세대)이 됨.

1세대 피터팬의 중심은 '진짜'어른. 연구단지에 들어온지 한 달만에 모든 구조를 파악하고 아이들의 탈출을 도움. (연구단지를 폭발시키는 폭약을 만들거나 전선을 꼬이게 함.) 마지막에 자신이 남아서 완전히 정리하고 오겠다고 애들 보내는데 애들이 다같이 가자고 결국엔 함께 탈출해서 동화나라에 도착.

청소년들의 리더가 왜 어른인지?
-'진짜'를 강조했듯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권리를 주장할 줄 알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을 어른이라고 (이 게임에서) 정의하는데 그 조건에 적합한 어른이기 때문에. 그리고 언젠가는 청소년들도 어른이 될텐데 그 모범이 될 어른이 있어야 함.

플레이어는 '리더'. 청소년들을 잘 통솔할 선택을 해야함.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한다면 네버랜디안은 다른 연구원과 함께 탈출하고 플레이어를 죽게 만들 수도 있고 본인이 탈출 중에 죽을 수 있음.

스테이지2-
동화나라

최종 목표 타이틀: 행복해지자.

현실에 상처받은 '웬디'들을 피터팬이 데려와서 치료해주는 곳. 현실을 걱정하지 않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해준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을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상상 공방'이 있다. 피터팬의 파트너는 팅커벨. 팅커벨이 현실과 동화나라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팅커벨은 혼자 현실에서 구체화 될 수 없다. 게다가 피터팬은 상담자의 역할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둘은 페어로 움직인다.

상상 공방- 빨간 버섯 모양의 작은 집. 들어가면 바로 지하로 가는 계단이 있음. 그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개미 굴처럼 엄청나게 많은 공간들이 나옴. 자기한테 배정된 구멍으로 들어가면 자기 집이 나오고 그 옆에 자신만의 '상상 공방'이 생김. 집 옆에 딸린 작은 방인데 집이랑 문으로 연결되어있음. 그 안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거나 그림으로 그리거나 글로 씀. 그러면 그 방에서 필요한 재료를 만들어 주고 공간확장이 필요하다면 자동으로 확장됨. 근데 겉으로 보면 변화없음.

1세대 네버랜디안은 잘 커서 현실세계에서 잘 적응하고 있음. 1세대 피터팬들은 웬디(1세대)들을 데려와서 2세대 피터팬으로 만듦. 그러니까 피터팬의 일은 웬디들에게 계승된다는 것.

플레이어는 3세대 웬디. 나중에 4세대 피터팬이 됨. 10대 캐릭터 a-g까지 선택할 수 있음. (모범생a양이나 친절한b군- 이런식으로.) 본인에 관련된 이야기는 처음부터 알고 있고 나중에 다른 피터팬들이랑 친밀도를 쌓으면 한명씩 이야기를 해줌. 네버랜디안들은 자기들이 농사짓고 삶. 고기는 곡식으로 -서쪽구역에 사는 인디언들이랑 곡식&고기 트레이드.

솜사탕 행복구름 너머에 있는 회색도시에는 가지 말라고 교육 받는 플레이어는 왜 그곳에 가면 안되는지 리더한테 물어봄. (리더는 현재 3세대.) 리더는 자기도 모르겠지만 리더들한테 계속 이어진 주의사항이라고 그냥 가지 말라고 함. 그렇지만 우리의 플레이어는 용감하다....

결국엔 솜사탕 행복 구름에 들어가서 그곳의 사다리를 발견하고 회색도시에 들어가게 됨.

스페셜 스테이지-
솜사탕 행복 구름

최종 목표 타이틀: 달콤한 행복을 극복하자.

구름 속에 들어가도 둥둥 뜨게 됨. 솜사탕을 먹으면 행복한 기억이 되살아나는데 그것 때문에 그 공간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많다. 하지만 언제나 행복 속에만 있으면 살아갈 수 없음. 그 공간에 빠질수록 솜사탕들이 몸을 얽어매고 나가기 힘들게 만듦.

빠져나오는 방법은 스스로 '이러면 안돼.'라고 생각하는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동화나라의 네버랜디안들은 그 곳에 가까이 가지 못하게 울타리를 둘러놓음. 그렇지만 플레이어는 피터팬이라서 날 수 있으니까 솜사탕 행복 구름을 통해 회색도시로 건너감.

스테이지3-
회색도시

최종 목표 타이틀: 실패해도 괜찮아.

<솜사탕 행복 구름>을 관으로 흡입해서 도시에 공급함.

(과거)동화나라의 2세대 리더가 한 2세대 피터팬과 싸우게 됨. 그 피터팬은 너무 동화나라가 꿈같은 곳이고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면서 자기를 따르는 네버랜디안을 데리고 회색도시를 만들게 됨-<상상 공방>으로 도시를 만들어 냄.(그래서 상상 공방을 사용할 때에는 리더의 허락을 받게하는 규칙이 생김.) 회색도시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소녀는 그 피터팬의 팅커벨.

회색도시는 '학생들의 자치구' 청소년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실현해내는 곳. 욕구를 억지로 눌렀던 것을 다양한 방향으로 해소할 수 있게 해주고 기성세대가 기성세대라서 하지 못했던 것을 실현.

플레이어는 그곳에서 '서준'형사를 만나게 되고 그 형사, 팅커벨, 본인- 셋이서 청소년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게 됨.

최종 스테이지-
라스트 파라다이스

이들이 존재하는 공간이 붕괴되기 시작. 원인은 형사였음. 1세대 리더가 어른이었지만 모범적인 어른이었기 때문에 괜찮았음. 그런데 서준은 아직 자기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어른이라서 공간이 거부하는 거.

애들은 서준을 쫓아내려고 하는데 서준이 너네 계속 여기있으면 부모님이 걱정하신다고 설득할려고 함. 플레이어는 선택을 하게 되는데... 플레이어와 서준형사는 혈연지간-이라는게 변수로 작용. 결국에 가장 좋은 선택은 서준을 쫓아내는거니까 어쩔 수 없이 내보내기는 하는데 공간이 안정되고 나서 회색도시의 아이들이 두고온 부모들을 생각하게됨.

집으로 돌아가려는 아이들이 생겨나니까 통제가 안되서 결국 회색도시는 사라지고 그곳에 있던 아이들은 현실세계로 돌아가게 됨.


플레이어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꿈같았던 이야기들과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조금 더 성숙한 10대의 모습으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 처음 들어올때와 다른 점이다.


네버랜드 시리즈(스토리 게임물)- 동화나라 편

****

모범생 a양의 이야기

여느때처럼 숙제를 하고 있던 밤이었다.
연필심이 깎여나가고 지우개가 닳는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밤에,
암막커튼이 걷히고 창문이 활짝열려 차가운 밤공기가 스며들었다.

고개를 숙여 무심한 눈으로 문제집을 풀고있던 a는 청량한 느낌이 낯설어 베란다로 시선을 돌렸다. 손대지 않았음에도 어둠을 향해 열린 창은 꿈 속으로 가는 길의 개선문 같은 느낌이 들게했다.

검은 것과 흰것 만이 비치던 눈동자에 하늘처럼 맑은 빛이 닿았다. 그를 보고 누가 평범한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두루마기 마냥 넓은 폭의 옷을 두른 사내는 하늘색의 머리카락이 흐트러짐에도 내 방에 걸어들어왔다.

보랏빛 눈이 빛났다. 깊어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오묘한 눈동자가 내게 말했다.

'힘들지 않아?'

뒤이어 그가 말없이 내민 손을 주저하지 않고 붙잡았다. 마치 시체마냥 창백한 손이었으나 지금 이 손을 놓치면 안될것 같은 예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들어온 실바람이 문제지를 덮어버리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손을 붙든것에 그는 기쁜듯 슬픈듯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그의 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가자."
도착하는 곳이 어딜지 모르겠지만, 이 꿈같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듯 했다. 그는 내 손을 이끌어 베란다로 나가더니 그대로 허공에 발을 내 딛었다. 어둠이 단단히 그의 발 밑을? 받히고 있는 것 같이 그는 추락하거나 비틀거리지 않았다.

그가 손을 놓지 않아서 나도 그대로 허공에 섰다. 밟히는 것도 걸리적거리는 것도 없이 새벽밤의 찬공기가 맨발을 감쌌다. 내 손이 이끌려 나는 허공을 걷고 있었다.

뒤에서 접시 떨어지는 소리가 났다. 고개를 돌릴까 했지만 그가 내 어깨를 감싸서 보지 못하게 했다.

"a! 이게무슨! 당신은 누군데 남의 딸을 데려가!"
엄마다. 목소리를 듣자마자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생각해보니 오늘 분량의 복습을 다 못했었다. 잡히면, 집으로 돌아가면, 남은 분량을 끝내고 나서야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싫다. 매일매일 반복되어 지루하게 침체된 일상따위는 이제 겪고 싶지 않았다. 잡히지 않은 손을 들어 그의 넓은 소매를 죽죽 잡아 당겼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 그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는 보이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짧다고 할 수 있는 인생의 세 번째 반항이었다.

그가 한번 숨을 크게 들이 쉬더니 발을 크게 굴렸다.

******

친절한 b군의 이야기

친구들이 나에게 고민상담을 하고나면 으레 하는말은
"너랑 얘기하니까 뭔가 술술 풀리는 것 같아"
고마운 말이다.

있지, 나는 계속 너희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왜 내 이야기는 들어줄 사람이 없을까?

내 이야기를 다 쏟아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내 곁엔 없었다. 내가 그런 이를 만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단지 내 이야기가 너무 무겁고 어두워, 들어줄 이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주제로 흘러갈라 치면 그들은 화제를 전환했다. 머리아픈 것은 딱 질색이라는 듯. 그렇게 내 이야기는 들어주는 이 없이 계속 흘러가는 냇물처럼 조용히 이어졌다.

계속 흐르는 냇물이 흐를 바다없이 고이고 고여서 썩었는데 도와줄 이가 하나 없었다. 앞으로 있을까? 헛된 꿈이지만 바랐고 아직도 바라고 있다.

하지만 그 바램조차 스러져 가고 있을 때 나는 옥상으로 올라갔다.

도시매연에 갇혀 제 빛을 내지 못하는 별들을 대신하듯 강렬하게 빛나는 네온사인들은 모두 내 발 아래에.

나를 두고 빠르게 움직이는 세계 또한 내 발 아래에 있었다.

내 무거운 마음도 저 곳에 놓아버릴 생각으로 천천히, 천천히.

움직이는 발 아래 시멘트 바닥이 차갑다. 맨발바닥에 느껴지는 시린 기운에 아직까지 살아 숨쉬는 구나- 하는 의식이 든다. 이 마저 잊게? 할 잠으로 점점 더 가까이 갔다.

드디어 발 아래에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의식은 또렸했다. 몸이 중력에 이끌리고 머리가 아래로 향하여 피가 쏠리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동이 터오는 새벽녘의 아름다움이 쓸데없이 감성을 자극했다.

나는 왜 저 아름다움을 느낄 여유조차 가질 수 없었나. 억울하다.

그래도 이제는 편안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억울함이 교차하며 내 몸이 아까의 내 발 아래로 가까워졌다.

눈을 감았다.


네버랜드 시리즈(스토리 게임물)- 회색도시 편

사건 발생 당일 -

[20##년 4월 1일. 거짓말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3월 30일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k구에 거주하고 있던 고등학생들이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포터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는 k구 구청입구 입니다.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구청입구에서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구의 cctv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학생들이 모두 건물에서 나와 cctv의 사각지대로 이동하였다는 것뿐 입니다.

실종 고등학생들의 수색을 위한 위원회는 학생들이 사라진 것을 목격한 목격자를 대대적으로 찾고 있습니다. 구에서는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k구청에서 ***리포터 였습니다.]

[저희는 청소년 행동 전문가 분들을 모시고 이번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삑-. 청소년 범죄 담당 형사 서준은 신경질적으로 tv를 꺼버리고 리모컨을 누워있는 동료형사 산우의 배 위로 던졌다.

"아."

"넌 이상황에 잠이 오냐 새끼야."

"으음... 너는 이 상황이 진짜인 것 같냐?"

"그럼 가짜냐? 헛소리 하지 말고 짐 챙겨."

"이거 니가 맡았냐? 하여튼 일을 사서 해요. 젊어서 고생은 늙어서 신경통이라는데 좀 쉬엄쉬엄 하지 그러냐."

"..."

묵묵히 갖가지 도구들을 챙기는 서준의 표정은 다소 어두워져 있었다. 그 기색을 눈치챈 산우는 슬금슬금 서준에게 다가가 어디로 갈 것인지 물었다.

"실종 학생들 중 돌아온 학생이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어. $$길 주택으로 가야 돼. 지금으로서는 그 애의 증언밖에 참고할 게 없으니까."

"알겠어. 차 준비할께."

후다닥 채비를 하는 산우를 바라보던 서준은 책상위에 있는 액자를 응시했다. 바쁜 사회의 시간과는 다르게 멈춰있는 액자속의 시간. 행복했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고 추억하고 그리워 할 뿐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그 시간이 지금의 직장으로 자신을 이끌었고 이 일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번에도 잘 해결하고 올께."

"차 준비 됐어. 가자."

부서에 남겨진 액자에는 환하게 웃고있는 한 가족이, 추억을 머금고 남아있었다.


**************
(줄거리 일부)

주인공은 청소년 범죄 담당 형사.

한 지역에서 고등학생들이 전부 사라짐.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거리에 있던 고등학생들이 사람들 눈에서 멀어진 골목쪽으로 이동했다는 것, 감시카메라의 사각지대로 정확하게 이동한 것을 보고 누군가 방향을 지시했을 것이라고 추리함.

결국 고등학생들이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갑자기 학생 한 명이 되돌아옴. 그러니까 다시 나타남.

기자들이 달려들어서 엄청 질문을 해대는데 애는 겁먹어서 말 못함.

쥔공이 애랑 상담처럼 취조하다가 사라진 청소년들끼리 모여있다는 걸 알게 됨.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물어봤을때 자기도 모른다고 대답함. 자기도 모르게 그냥 머릿속에서 울리는 소리가 시킨대로 행동하고 있었음. 그 소리는 조금 앳된 여자애 목소리. 왜 돌아왔냐고 물어보니까- 몸이 허약해서 가는 일행을 따라잡지 못함.

그래서 사건 명이 <k구의 피리부는 소녀>

소년이 돌아오고 나서 매일 같은시간에 그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말을 듣고 형사는 애 데리고 그 방향으로 계속 이동. 이번에는 인접 지역애들이었음.
저 앞에 다른 행렬이 보임. 그 형사가 따라 붙는데 애들이 어른이 들어온 걸 눈치채고 나가라고 소리치고 행렬이 흐트러짐.

목소리의 주인으로 보이는 소녀가 나타남.

["자 모두들 갈 길 갑시다! 얼마 남지 않았어요!"]

그러자 애들이 단체 최면에라도 걸린 것 마냥 멍해져서 다시 원래질서를 찾음. 허약한 애도 그 일행에 따라가서 보이지 않음.

["어른이 이곳에 같이 올 줄이야...경찰이나 선생인가봐?"

"정확하게는 청소년 범죄 전담 형사야. 네가 이 일을 벌인 장본인인가?"

"중개인은 내가 맞지만, 글쎄 그것까지 내가 말해줘야 할까?"

"..."

"기왕 온김에 우리들의 도시를 보고 가줄래? 어른들한테 꼭 한 번 보여주고 싶었거든. 우리가 그들없이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그래서 의도치 않게 도시관광한 형사...

그러면서 청소년에 대해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음. 마냥 도움이 필요한 존재라기보다는 자립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어때? 괜찮지 않았어?"]

그 물음에 동의 하면서도 어딘가 미심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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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9-11 01:21 | 조회 : 920 목록
작가의 말
칼륨불꽃

이건 3년 안에 써야지 의미가 있을 것 같군욥(현 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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