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조용한 방 천장이 흐릿하게 보였고 볼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어.
"무슨 안 좋은 꿈은 꾼 것일까..?"
뭐였지.
분명...중요했던 거였나..?
문제의 꿈을 기억하려 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평소와 같이 그냥 꿈일텐데 왜 이렇게 신경쓰일까.
...
눈을 잠시 감았다 떠보니 날아오는 듯 한 저 물체는.. 피할 틈 조차 없을 정도로 내 머리와 충돌했다.
' 아야야.. 엇! 좋은 아침이야 - Q짱~!! '
" 그러게 W씨는 마녀여도 연습해야한다니까!
아.안녕 Q씨~!다친 곳은 괜찮아? "
"아,응.괜찮아."
저 둘은 나와 같은 연구소의 아이들이다.
이 곳은 능력 없는 아이들과 희귀한 능력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어떠한 사건에 휘말린' 아이들을 데려와 실험체로 사용하는 연구소이다.
[층별로 능력에 따라 나눠놓는데 그 중 우리같이 이름을 기억 못하는 애들은 한 층에 몰아 넣곤 알파벳으로 이름을 만들었다.
그렇게 알파벳 이름을 같은 아이들은 총 8명,
그 중 3명은 W,D,그리고 '나'이다.
실험을 하려 부르지 않는 이상 자유롭다.귀찮기도 하고 때부릴지도 모르니.
....이 이상 아는건 딱히 없다.]
이 정도쯤을 채워졌지만 중간에-
' 정말이지이-Q짱은 매정해!우리가 왔는데 또 뭘 적기만 하고! '
"아아.미안.버릇이잖아.나도 모르게 다시 읽고 쓰고 있었네."
" W씨!Q씨 그만 방해말고 연습하자니까! "
' D짱-연습은 귀찮은걸! '
" 그래도 꾸준히 해야지 늘어난다고~! "
"아니야,괜찮아.동화책이라도 읽어줄테니 책 가져와봐."
" ...! 네에~ "
' 같이 가!W씨! '
글을 쓰던 공책 위에 필통을 놓고 말하니 그들은 웃으며 책장 쪽으로 갔다.
"..."
그들이 옆에 없을 때 전에 내가 쓴 이 곳의 정보를 펼쳤다.
[더 아는 것이라면 이것이 우리의 것이다.
.....
그리고 우리가 이곳을 탈출해야한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이 감옥같고 고통을 주는 약을 투입하는 곳에서 우린 탈출해야한다.랄까나 이 공책엔 모두의 능력과 체력을 체크하기로 했ㄷ-]
이후 글은 전혀 못 알아벌거같아 보였지만.
"...글씨 악필인건 여전하네..-"
뭐 상관 없을 것 이다..
아마도- 모두와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어떨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