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감정없음.


때는 중학교 3학년, 2학기 시작이였어요.

저는 방학동안 바뀐게 하나도 없었지만, 진성이는 안본사이 키가 더 커서 왔더라고요.

안그래도 차이나는 키 차이때매 슬픈데...이자식이 키를 더 커서 온거 있죠? 얼굴도 뭔가 달라진거 같기도 하고.. 더 잘생겨져서 왔어요.


방학 때, 진성이가 옆학교 여중에 있는 애랑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그게 개학하고 보니까 진짜더라고요.

진성이는 여친이 있는 상태였고, 저는 친구들 사이에 둘러쌓여서 말하는 진성이가 조금 거리감이 들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전 이때 진성이가 여친이 생기든, 말든 관심이 없었어요. 어차피 저한테 쌀쌀맞던 애라 그러려니 했지요.

2학기가 시작되면서 저는 진성이에게 아무런 감정도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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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17 17:38 | 조회 : 5,227 목록
작가의 말
강태형

잘생긴게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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