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화

분수대에 다시돌아왔다. 그랬더니 타이밍 좋게 마차가 왔다. 근데 마차를 모는 사람이 정말 어디서 많이봤다. 으잉?

"렌!!"

"히나타?"

미치겠다! 이래도 되는거야? 히나타는 마차를 몰고 내앞에 멈춰섰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나를 안고 펄쩍 뛰었다.
카게야마가 조금 힘들어 할것 같다.

"어떻게 된거야?"

"그건 내가 묻고 싶다."

"지금 너희 제국 날리도 아닌데 잘 왔네?"

"날리도 아니라고?"

"먼저 타. 설명해 줄게."

히나타랑 마차안에 들어갔다. 옆에있던 진짜 마부인것 같다.
마차가 출발하면서 히나타가 조잘조잘 애기를 해줬다.

"레이 황제의 부인이 미친짓을 해서 너인것처럼 꾸민게 이틀전에 알았어. 그래서 지금 황제가 너를 찾을려고 생쇼를 하고있다니까. 우리한테 올것같다고 오면 전화해달라고 매일 전화 온다니까?"

"전화 하지마. 하룻밤이 자고 다른곳으로 갈거야. 진짜 심각하면 브라운이 전화하겠지."

"상관없어. 카게야마도 꼴 좋다고 웃었다니까. 만약 너가 오면 전화 할생각 없데"

"얼마나 걸려?"

"한 5분?"

"조금만 천천히 가봐"

히나타는 마부한테 천천히 가달라는 말을 하고 나를 보았다.
그리고 눈물이 뚝뚝 나왔다. 그리고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처음... 봤어... 그가 나한테 그런.. 표정을 지을줄을 몰랏어어엉"

"게속 울어. 더울어도 돼."

"달랑 마법 하나를 했다고 그런 표정을 받고, 나를 가두는데 가둔사람은 내가.... 신뢰하는 기사들이고... 감옥에 있었는데.. 그년이 나의 아이들 앞에서 막.. 울었다고 했어.. 그걸듣자마자 죽이고 싶었어... 더 무서웠던건 그아이들이 나를 못알아볼까봐... 레이가... 완전히 나를 못알아볼까봐.... 걱정됬어... 이런것밖에 안됬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 내가 여기 오면서 잡생각에 브라운한테 전화를 할까? 하면서 막 고민을 했어... 훌쩍... 근데 뭔가가 무서웠어... "

"괜찮아. 응? 괜찮아..."

계속 눈물이 났다. 진짜 무서웠다. 그리고 생각이 들었다. 그 황녀가 이런기분이었을까? 라는 생각에 그때 더욱 부드럽게 애기를 해줄걸... 그리고 더 행복하게 있었을걸...

궁에 도착해도 한동안 마차안에 있었다. 울음소리때문에 시녀들도 함부로 문을 열지를 못했다.
한동안 울다보니까 진정이되었다. 눈물 콧물 다 딱고 마차에 내렸다. 망토로 얼굴을 가려서 다행이었지. 아니였으면 더욱 부끄러웠을거다.

"우리 아이들 볼래?"

"응!"

대충 씻고 나오니까 히나타가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 우리 아이들보다 하루정도 차이나서인지 뭔가가 우리아이들보다 커보였다.

"그니까 이 남자애는 히카 여자애는 하나 맞지?"

남자애는 완전 카게야마랑 붕어빵이다. 다른점이 있다면 뭔가가 얼굴형이면 눈매며 그런게 히나타랑 비슷했다. 근데 보자마자 생각이 드는건 리틀 카게야마다. 자세히 봐야지 히나타를 찾을수 있다. 그리고 옆에 여자아이는 히나타랑 완전 붕어빵이다. 검정색 날개로 반기는데 뭔가가 나중에 히나타랑 쌍으로 사고를 칠것 같다...

"한번 안아봐도돼?"

"그럼"

둘을 동시에 앉는데 우리아이들이랑 몸무계가 비슷하고 항상 안아줘서 몸에 배었다. 아이들은 불편하지 않는지 나를 빤히 바라봤다.

"내 머리색이 신기한거봐"

"날개도 보여주면 더 놀랜다."

"헤헤"

날개를 펴서 아이들이 잘보이도록 했다. 아이들은 날개를 보자마자 입을 벌렸다. 그리고 침을 막 흘리는데 히나타가 손수건으로 그걸 닦았다.

"우리 아이들은 나랑 레이랑 반반씩 닮아서 재미는데. 이애들 보니 재미있닼ㅋ"

"매일 시끄러워. 조용한적이 없어."

"잘때가 제일 천사같다."

"인정."

0
이번 화 신고 2017-08-14 16:23 | 조회 : 1,534 목록
작가의 말
미도리마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