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지금 엄청 빡친 얼굴을 한 황제가 있었다.

"상황설명"

아침 일찍 일어나서 시녀를 안부르고 대충입고 브라운은 아직 자고 있어서 몰래 나왔다. 시녀는 나를 보고 인사를 하고 같이 따라 나갔다. 그래서 하이린을 만나고 먼저 운동장 10바퀴를 돌고 목검으로 검술을 했다. 근데 처음이고 날개가 약간 거슬렸다. 그래서 온몸이 아팠다. 내일부터 나에게 맞는것을 한다고 하고 씻고 방으로 들어갔다. 근데 아침밥을 먹어야하는데 들어가자마자 황제가 있었다.

문제는 황제 앞에 있는 침대에 대자로 자고있는 브라운이 있다. 음.. 내 대자야. 라는 말을 할수가 없다.

"음... 그러니까..."

"응- 시끄러워..."

브라운은 뒤척이다가 옆에 렌이 없다는걸 알고 벌떡 일어나 주위를 돌아봤다. 별로 안떨어져서 황제랑 렌이 있고 시녀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됬다. 이게 무슨일 이지? 라는 얼굴로 침대에 내려와 렌한테 갔다. 렌은 브라운을 그냥 안았다. 두팔로 안을수 있었다. 은근 가볍고 작아서 그랬지 안그랬으면 들지도 않았다. 근데 황제 얼굴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그니까... 이애는 ..."

"나는 브라운이야! 나는 렌의 대자야!!"

"브라운?"

"언제부터 대자가 되었지? 그리고 어떻게 들어왔냐?"

"어제 들어왔어. 어제밤에 대부가 나의 저주를 풀어서 내가 내자가 된다고 선언을 했어."

키득- 거면서 웃는데 왠지모르게 이나이때 웃는 웃음이라 좋았다. 근데 이건 아니지.

"말을 똑바로 해야지. 너가 멋대로 계약을 해서 어쩔수 없이 대부가 된거거든? 아니였으면 벌써 그 계약 파기했어."

"대부은 내가 싫어?"

언제 웃었다는 듯이 눈물 날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자신을 버리면 안된다는 강아지 같았다. 더구나 빤짝이도 보이기 시작했다.

"윽- 이런거에 약하다는걸 알면서 일부러 하는거지?"

"응"

내인생은 썩었다. 근데 너무 사랑스럽잖아!!
이런표정을 짓는데 뭐라고 할수도 없고 그냥 말 안하기로 했는데 저쪽은 전혀 아닌것 같다. 그냥 황궁 한바퀴 돌고 나가서 살까?

"정말 이럴줄 몰랐어. 인간같아서 저주라도 걸렸나 하고 물었는데 애가 저주 푸는법을 알더라고 그래서 했더니 이렇게 되고 애가 갑자기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길래 지어주었더니 애가 갑자기 계약을 하는거야. 그래서 어쩔수 없이 이렇게 됬어."

변명은 할때 해야하는데 지금 안하면 썅으로 혼날것 같길래 나는 했습니다. 근데 얼굴이 무섭습니다. 제발 얼굴을 풀라고 얼굴을 만지고 싶은데 애가 안겨있길래 나는 아무짓도 못하고 이렇게 있습니다. 누구든지 살려주세요.... 그럼 제가 뭐라도 하겠습니다.

"히무로 데리고 와라."

잠시만요? 히무로라고요?

"히무로는 누구야?"

"너는 가만히 있어라."

황제는 렌을 의자에 앉히게 만들고 브라운은 렌의 무릎위에서 편안하게 앉았다. 그리고 얼마가 안되서 정말 예쁜 누님이 오셨다. 검정색 머리카락을 묶고 온 정말 섹시한 사람이다. 검정샌 눈동자에 흰피부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오른쪽 눈아래에 점 하나가 있었다. 그리고 180정도 키에 마법사가 흔히 입을만한 검정색 옷을 입었다.

나는 이사람을 안다!! 하이린의 반려다!! 아따가 아는척 해야겠다.

"황제를 뵙습니다. 무슨일이죠?"

목소리까지 똑같아...아... 행복해... 여긴 천국이었어. 내가 황궁에 죽어도 안나간다.

"이 아이를 검사해봐라."

히무로가 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브라운이랑 눈을 맞주치더니 갑자기 마법진이 생기기 시작했다. 정말 신기했다.

"저주를 받았던것 맞는데 이아이은 인간이 아닙니다. 정령이예요. 땅의 정령인데 상급인네요."

"헤에- 내가 정령이었구나."

"이 아이는 특이 케이스네요. 이름을 만들어야지 어떤형태로 변화 가능하거든요."

"에? 처음 만날때는 뱀이었고 저주를 푸니까 이런모습을 보여주던데? 그리고 이름을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지어줬어요."

"저주때문에 잠깐 모습을 보여줄수 있거든요. 그리고 계속 해달라 했다면 그만큼 시간이 없었단 소리입니다."

"나는 대부가 좋아. 뱀이었을때 정말 짜쯩났었는데 대부가 옆에 있으니까 뱀이라도 좋으니까 옆에 있고싶었어."

베시시- 웃는데 왠지모르게 귀여웠다. 그래서 귀여고 둥근 뒤통수에 키스를 했다. 귀여운 아이에게 제일 해주고 싶은 행동이었고 거이 본능에 가까웠다. 나는 옛날부터 아이가 갇고 싶었고 동생이 갇고싶었는데 우리집은 내가 막내로 남아줬으면 했었다.

근데 렌의 하는 행동은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왜냐하면 그의 쓸모없는(?) 날개가 갑자기 펴졌고 햇빛에 그의 머리카락과 날개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리고 꼭 축복이라는 것을 내릴것 같이 조심스럽게 키스를 했다. 성당이나 교회에서 천사가 누군가한테 축복을 할때의 모습을 여기서 보줄은 몰랐다.

황제는 한순간 치밀어 오는 화때문에 그 아이를 죽일뻔했다. 최대한 침착하게 할려고 했는데 브라운이 렌의 키스때문에 멍을 때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무릎에 내려와서 렌의 입술을 훔치지 않았으면 정리가 되었을거다.

황제는 개빡쳐서 브라운을 던질려고 하는데 렌은 그것을 막을려고 그의 팔을 잡을려고 팔을 뻗는데 날개가 갑자기 부서질것 같이 아팠다.

"윽-"

갑자기 방안에 조용해지고 렌은 아픈곳을 만질려고 하는데 손이 안다았다.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속이 안좋았다.
황급히 손을 입에다 되었다.
그리고 화장실이 있는곳을 황급히 갔다.

"이건 누가봐도 이분때문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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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03 21:00 | 조회 : 1,660 목록
작가의 말
미도리마

갑자기 이름짓기가 귀찮아서.. 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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