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화

"알겠습니다."

"그리고 시녀장. 시녀장을 글 읽을수 있어?"

"황궁에 있는 시녀들은 전부 읽을수 있습니다."

"그럼 나좀 도와줘."

"알겠습니다."

한 시녀가 책 한권을 가지고 오고 렌은 그것을 보았다. 음... 지렁이가 날아다는것은 뭐지? 하야색은 종이요 검정색은 글씨다. 근데 알수가 없다. 시녀장이 열심히 설명을 하는데 이해를 못하겠다. 먼저 눈에 익히는게 문제였다. 이따가 부르겠다고 하고 뚫어져라 보는데 그나마 눈에 익기 시작했다. 근데 그뿐이다. 아까 시녀장이 설명하는데로 보는데 읽을수가 없었다. 책 던질까? 그냥 자는것이 좋을것 같다.

근데 뱀은 어디있지?

"뱀아 어디어?"

내말에 듣기라는듯이 침대밑에서 나왔다. 손을 뻗어다. 그랬더니 내팔을 몸으로 휘감았다. 그리고 애교를 부리는듯이 머리를 손바닥에 비볐다.

"우리 잘까?"

시녕장에게 말해서 1시간 있다가 깨워달라고 하고 침대에 누었다. 푹신한 곳이라서 좋았다. 최고다. 근데 아까 죽는 애기를 들으니까 기분이 이상했다. 아까보니까 의려기술은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아마 의사는 별로 없고 마법사가 많을것 같았다. 마버에 치료마법이 있으니까 약초나 치료를 많이 발달을 안한것 같다. 더구나 몸에 안남는 독은 많다. 냄새도 업고 색깔도 없는것에다 몸에 안남는 독을 마시면 누구든 모르니까 죽음을 맞는거다. 어린아이라면 아직 성인보다 죽이기 쉽기때문에 빨리 죽이고 지금 황제랑 그 나랑 닮은 황녀는 운좋게 있었다가 황녀는 어떤사람에게 독을 타서 죽었겠지. 더구나 그분은 22살때 죽었다고하니까 독을 전보다 많이 탔을거다.

*

오늘 할 일들을 전부끝내고 이젠 쉴수 있었다. 일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짜증났다.

"누구 없느냐?"

"시녀장입니다."

"너가 왜 여기있지? 렌은?"

"지금은 주무시고 계십니다."

"사고는 안쳤고?"

"점심식사후 계속 방에만 계셨습니다. 심심한 나머지 저랑 시녀들이랑 약간의 애기를 하고 글자공부를 하신다고 책을 보시다가 1시간 정도 주무신다고 누우셨습니다."

"그렇군. 글자를 금방 배웠나?"

"아니요. 전혀 이해를 못하신것 같습니다."

하긴 글자를 금방 배웠으면 천재지. 그는 천재는 아닌것 같았다. 사고치는데 뭔가가 있지 다른곳은 모르겠다.

"한번 마법이나 검술에 재능이 있는지 검사를 해보거라."

"알겠습니다. 마법검사는 오늘 가능하는데 오늘 할까요?"

"그래."

"알겠습니다."

"일어나면 검사하거라."

시녀장은 인사를 하고 방을 나왔다.
방안에는 조용했다. 짜증날정도로 조용해서 싫었다.
어째서 렌 근처에만 있으면 이곳이 싫어졌다.
그리고 다른 종족이어서 인지 스킨십을 잘했다. 고기를 먹을때라든지 이마를 만질때라든지 그리고 작은손으로 머리에 쓰담는것이 좋았다. 다정한 손길이 정말 좋았다.
문제는 망할년을 어떻할까? 그의 얼굴을 그렇게 만들고 편안하게 궁에 있다는 것이 짜증났다. 근데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황녀가 먼저 왔다.

"황제님.. 아니 오라버니 그 망항 이종족 남창을 어떻하실건가요? 제 이쁜이를 데리고 가고 인사도 안하고 너무 건방지지 않나요? 어떻게든 해주세요?"

남창? 렌이 남창이라...

"너도 그에게 엄청난것을 하지 않았냐? 너가 때리는 바람에 혀를 깨물었다고 하더군. 그럼 똑같지 않냐? 이런 불쌍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말을 했으니 너도 똑같이 해야겠지? 너는 절대 본궁에 오지 말거라. 오면 너는 다시는 권력을 휘두리지 않게 만들겠다. 알겠냐?"

"오라버니!!"

"나가라. 이것보다 더 받고싶구나. 예의 법도를 3번 베껴서 재사장에게 주거라."

"그게 무슨!!"

"나가라. 더이상 안듣겠다."

황녀는 짜증난다는 듯이 노려봤다. 그리고 그냥 밖으로 나갔다.

"쯧. 빨리 죽이든 뭐든 해야지 속이 시언하겠다."

저년만 만나면 기분이 나쁘다. 사는것이 고통스럽게 만들어야 겠다. 창녀로 만들까? 아님노예를 만들까? 절대 이곳을 다시 못오게 만들어야 겠다.

*

"짜증나!!"

아름다운 금발이 휘날리고 근처에 깃털이 날려다녔다. 그녀는 베개를 가위로 찌르고 찔려서 흔적도 없이 만들고 있다. 완전히 화풀이였다. 뒤에는 시녀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보고 있었다.

"이보라. 그 남창놈의 시녀중에 악심이 있는 애를 데리고 와라."

"알겠습니다."

황녀는 진정이 조금 됬는지 의자에 앉아서 차를 마시고 시녀들은 그곳을 정리를 했다.

"데리고 왔습니다."

갈색머리를 가진 주근깨가 많은 여자애였다.

"너는 왜 그남창을 싫어하냐?"

"옛날에 부모님이 천족에게 돌아가셨습니다. 근데 제가 천족을 시종을 받아야 하는지 그게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그럼 내가 좋은 자리를 소개해 줄테니 그가 먹는곳에 독을 타거라. 알겠냐?"

"알겠습니다."

"이보라. 이아이게게 내가 좋아하는 독을 주거라."

시녀가 갈색머리 여자에게 투명한 액체가 담겨진 병을 줬다.

"그독은 한방울이라도 먹으면 어떤 종족도 죽일수 있단다. 그 한병을 다 넣고 그에게 먹여라. 몰래 해야한다. 알겠지?"

"알겠습니다."

그녀가 나가고 계속 웃음만 나왔다. 옛날에 나의 어머니가 나를 여왕으로 만들려고 오라버니를 빼고 전부 이거 마시게 했다. 근데 병으로 죽을려고 하자 어머니가 그독을 알려주셨고 나의 삼촌께서 도와주셨다. 아마 전황제도 현황제도 모르고 계실거다. 이독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의사들고 구분하기 힘들거다. 더구나 자신도 모르게 아프다가 죽는다. 단 한방울만 마셨는데. 현황제의 아끼시는 분은 귀찮아서 그냥 한 병을 마시게 했는데 그렇게 빨리 죽을 줄 몰랐다. 반년도 안되서 죽었지 아마..

갑자기 기분이 좋았다. 여왕보다는 오라버니를 나의 노예로 만들생각이다. 쿨해보이고 더구나 잘생기까지 하니까 정말 좋다. 그래서 시녀들도 한명씩 이렇게 모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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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03 20:57 | 조회 : 1,69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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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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