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나른해..."

정말 오래시간동안 잠에 빠진것 같다. 주위를 보니 정말 화려한 인테이러가 된 방이 보였다. 그리고 나는 침대위에있었다. 천장이 있는 침대.. 부자집사람들만 사용한다는 그 침대다. 화려해서 한순간 멍을 때렸다.

"배고파..."

렌은 침대에 일어나 창가쪽에 있는 테이블에있고 의자가 있는데로갔다. 그리고 앉아 창문을 바라봤다. 한 2층정도 되고 밖에서는 나무들과 꽃들이 조화를 이루었다. 나무들이 약간 신기했다. 나무잎이 초록색이 아니라 파랑색 빨간색 노랑색 주황생이다. 누가보면 가을인줄 알겠다.

똑똑- 노크가 들리더니 시녀가 들어왔다. 시녀가 의자에 앉은 나를 보고 너무 놀래서 갇고있었던 물수건을 떨어졌다. 응 왜그러지?
말을 할려고 하는데 시녀가 더 빨랐다.

"시녀장님! 깨어나셨습니다!"

아이고 귀가 아프다... 무슨 마이크를 써도 이정도로 크게 안들리겠다.
시녀장이라는 여자가 와서 괜찮나고 묻고 얼마안가 흰가운을 걸친 의사가 몸을 확인했다. 잘보니 피부가 정말 좋았다. 하얗고 팔다리가 얇았다. 더구나 머리카락도 길어서 처음으로 머리키락을 봤다. 하얀색이었다. 응? 은발? 시녀한테 거울을 받아 자신을 보는데 전혀 모르는 인간이 있었다. 하얀색 머리카락은 꼽슬기리면서 어깨까지 왔다. 자연스러워서 파마는 안해도 될것 같았다. 그리고 하얀피부에 앵두같은 입술 이목구비가 뚜렸했고 정말 눈에 띄는것 큰눈에 하얀색 눈동자였다. 정말 아름다웠다.

의사가 검진을 다하고 시녀들이 밥을 줬다. 밥을 보자마자 허겁기겁 먹었다. 빵에다 스프밖에 없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다먹고 시녀들이 그릇들을 치웠다. 그리고 시녀장이 내곁에 있길래 질문을 했다.

"내가 얼마나 잔거예요?"

"여기에 오신지 한달정도 잠드셨습니다. 의사들도 원인을 몰라서 거이 관리만 했지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헤에- 한달이라... 황제는 어디있어요?"

"곧있으면 오실거예요."

시녀장은 궁안에서 오랬동안 있고 능력이 좋아야하는데 정말 베테랑이신것 같다. 1분도 안되서 황제가 왔다. 이언니 대박인데? 존경합니다.

하얀색 양복에 빨간 망토를 하니 정말 잘생겼다. 더구나 처음만난날 머리를 머리끝에 한번에 묶었다면 지금은 머리를 땋았다. 그래서인지 왠지모르게 어른스럽고 좋았다. 젠장앙아 정말 내타입니다. 시녀장한테 혹시 부인이나 첩이 있냐고 묻고 그중에서 남자가 있냐고 물을걸 그러면 최소 만나볼텐데!! 그건 진짜 나중에 꼭 한다.

황제는 엔 앞에 서있었다. 그리고 약간 화나면서 맘에 안든다는 표정을 지은체 시녀들을 모두 밖으로 내보냈다. 쓰읍- 한명이라도 남으시면 안되나요? 저 무서운데?

"저기... 왜 화났어?"

"너는 뭐지?"

"음.... 인간여자?"

"인간여자라고? 너의 꼴을 보아라. 인간? 인간은 너처럼 날개가 없다. 그리고 넌 남자다."

"네? 남자라고요?"

날개가 있어서 인간은 아닌것 같은데 내가 남자라고? 뭐지?
엔은 한순간 하반신에 있는 그곳을 만졌다. 씨* 진짜 잡힌다. 남자의 상징적인 그것을.... 음... 오늘부터 난 남색을 즐긴다. 그럴줄 알아라. 입꼬리가 꿈틀거렸다. 이러면 안되는데. 행복하당.

갑자기 황제는 무릎을 꿇더니 얼굴을 무릎에 묻혔다. 그리고 애교를 부리는 강아지처럼 얼굴을 비볐다. 간지럽지만 애교를 더 부리라는 뜻으로 그리 머리카락을 쓰담거렸다. 꼭 어린아이를 달래는 듯한 손길에 그는 한동안 그렇게 있었다. 괜찮아 졌는지 일어나 반대편에 있는 의자에 앉았다. 뭔가가 부루뚱거리는 얼굴이 귀여웠다.
그리고 헛기침을 했다.

"의사들이 이보다 더 자면 영원히 잔다고 하더군... 무슨일이지?"

"나도 몰라. 한달동안 잔것 처음이야."

"어디 아픈가?"

"안아파. 근데 그게 문제가 아니야. 나 황궁탐험하고 싶어. 소개해줘, 응?"

"천천히 해주겠다. 여기는 본궁이다. 내가 살고있는 곳이다. 왼쪽에 있는 궁이 부인과 첩이 있다. 가지말거라. 그리고 오른쪽은 손님이나 무도회때 쓰는 곳이 많다. 항상 바쁘니 방해하지 않는선에서 놀아라."

"왼쪽은 첩이랑 부인들이 있는 후궁 오른쪽은 무도회장이랑 손님방인 동궁.. 엄청 넓지?"

"넓다. 숨박꼭질은 하지마. 찾기가 힘들어지고 위험할뿐이다. 너가 자고 있을때쯤 벌써 널죽이러 온 첩자들이 있었다. 항상 조심해라."

"그럼 나 검좀 빌려줘. 단검일수로 좋아."

내가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왠만한 무슬들을 익히고 군대까지 갔다온 인간입니다. 항상 공부를 하면서 방학때는 외국에 있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군대 2년동안 갔다왔다와서 왠만한 것은 몸에 베어있다.

"궁금한데 너는 그때 나보다 누나라고 했다. 나이가 몇이지?"

"나이라.. 25살이야."

대학 갈생각 없었고 일할생각은 있어서 여행사쪽으로 많이 왔다갔다 했다. 그래서 은근 베테랑이다.

"... 2살밖에 차이안나느데 누나라고 부르라고?"

맘에 안드는지 얼굴을 찌푸렸다. 렌은 그대로 일어나 한팔을 테이블에 고정하고 황제의 이마를 꾹꾹 만졌다.

"빨이 늙어진다니까."

"하... 변하지는 않군."

"변하는게 이상한거 아니야?"

"하... 내가 많을걸 바랬구나.."

"문제가 생겼어."

몸을 움크리고 몸을 떨었다.

"무슨일이야?"

1
이번 화 신고 2017-08-03 20:54 | 조회 : 1,767 목록
작가의 말
미도리마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