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2

"아버지요?"

"네"

"근데 이게 행복의 대가라는 말과 무슨 상관이 있죠?"

"나라가 망한게 그 행복의 대가 때문이거든요"

"네?"

눈이 절로 크게 뜨였다 행복했는데 왜 그게 대가가 되지?

"이 이야기는 저와 아버지 밖에 모르는 이야기 입니다만 들으시겠
습니까?"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습니다. 그 당시 피트라 왕국에 살던 귀족 영애가 한명 있었습니다
그 영애는 피트라 왕국의 왕자 전하를 좋아 했었죠, 하지만 그녀가 왕자를
좋아해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왕자에게는 이미 사랑하는
약혼녀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런 소년는 신에게 소원을 빌었습니다 왕자의 사랑을
자신에게 달라고 그리고 우리둘은 영원히 행복하게 해달라고 소녀의 소원은 이루어 졌습니다 왕자와 결혼하고 그둘은 행복했죠 그리고 아이 또한 낳았습니다
그렇습니다 그 소녀는 행복했습니다 그럼 그녀의 아이도 행복했을까요?
아니요 그녀의 아이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녀가 빈 소원의 대가가 그것이 였으니까요 자신이 나을 아이의 행복을 바치고 자신의 소원을 이룬것입니다
그렇듯 소원에는 대가가 따르는법 그녀의 아이는 알아버렸습니다 자신의 어미가 자신의 행복을 바치고 행복하다는 사실을 아이는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그역시 소원을 빌었죠 자신의 목숨을 바칠테니 이 왕국을 없애달라고요 그아이의 소원대로 왕국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함께 없어졌죠 이것이 피트라 왕국의 진실 입니다"

몸이 오싹해 졌다 그럼 행복의 대가라는게 이런뜻인가..........그럼 설마?

"그럼 설마 세리아 공작부인도......?"

"그렇습니다 그녀 역시 자신의 수명을 걸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신과의 도박을 한것이지요"

"말도 안되......그렇게 행복해 보이셨는데......"

"부인은 아마 후회 않았을 겁니다. 그렇기에 그렇게 웃었던 것이 겠지요."

신은 소원을 이루어 주는대신 대가를 받는다는 건가....그래서 행복의
대가라고 한것인가....왠지 모를 공포심이 몸 전체를 감쌌다....
신과의 도박.........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신은 우리를 왜 만든것일까?
소원을 이루어 주고 가져가는 대가는 그리 좋은 결과가 아니였다

모두들 신이 우리를 사랑한다고 믿지만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다
우리는 신이 심심해서 만들어진 장난감이 아닐까? 왠지 이 이상의 생각은
하면 안될것 같았다 나는 그저 조용히 입을 다물고는 머리속을 비우려고
애를 썼다

0
이번 화 신고 2017-07-27 17:17 | 조회 : 626 목록
작가의 말
홀로그램

이 내용의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다른 내용이 생각나면 다시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