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0장


"이야-신세 좀 질께!"

해맑게 소년이 웃으면서 소녀에게 말한다.

"후.."

제안을 할 때의 소년은 분명 나이답지 않은 느낌의 소년이었다.

(뭐야..저 느낌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저 기묘한 속을 알 수없는 소년의 기묘한 속을 알 수없는 제안을 받아드려버렸다.

저 아이는 도대체 무엇인걸까

기묘한 아이

"...후.."

결말이 찝찝한 이야기나 더러운 거울을 볼때처럼 답답함에 한숨이 나왔다.

순간 시선이 느껴졌다.

"...?"

소년이 입이 벌어지면서 소년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 목소리로 이루어져있는 내용은 굉장히 놀란 만한 내용이었다.

"내 정체는 그믐달이야."

"응?"

마치 내 속마음이 들킨것 같았다.
기묘한 아이라고 생각한 나의 생각을 이야기책을 펼쳐읽듯 저 붉은 눈에 꿰뚤린 기분이었다.

"어라?너 그믐달이랑 초승달도 모른거니?"

"..?"

"일단 같이 살아야하니까 내 정체를 말해준건데."

배시시웃으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너 그 특별한 힘같은거 이름은 알고있어?"

소녀가 도리질을 한다.

"흠...어디보자..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할까..음..."

한참을 소년이 고민하더니 말을 꺼낸다.

"음..좋아..여기서부터 이야기해줘야겠네.."

소년의 이야기는 소년의 미소가 입가에 걸려있는채로 시작했다.

0
이번 화 신고 2017-10-01 02:20 | 조회 : 1,281 목록
작가의 말
HiBo

말없이 잠수타서 죄송합니다!!심지어 지각이네요....죄송합니다..그동안 시험기간이라...(구차한 변명 되도록 금요일에 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