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악한 결말] 프롤로그



있잖아. 진짜로 내가 나쁘다고 얘기할 수 있어?

그렇다면 만약 어떤 다른 종의 생명이 너, 혹은 너의 가족을 위협하면 그대로 당하고만 있을거야?

아니지 아니야. 그 가엾은 아이를 사살하여 너와 네 가족을 지키겠지.

이해해. 누구나 자기가 속한 종을 더 우선시하고 자신이 아끼는 이들을 위해 싸우지.

그래 그러다가 설령 그 상대가 죽어버린대도 네 보호를 받은 이들은 너를 비난하지 않아.

나는 말이야. 학대받고 폭력을 받았고 생존하기 위해 너희를 죽였고 죽여왔어.





그러니까 우리를 죽인 너도 너희를 죽인 나도 악하지 않아.



그저 서로 다른 입장일 뿐.









Aisha Elesis


"서있는 것 조차 위태로워 보여. 괜찮아?"

"정말 쓰잘데기 없는 걱정을 하는군."




Eve Chung


"그 미친 과학자를 만나야 합니다."

"그 미친 나소드를 뺏어야 해."





Luciel


"이것들이 단체로 미쳤구나."

"하아...여기서 화내봤자 아무소용 없다고."




Eve Add


"제엔장! 넌 실패작이라고! 난 그를 뛰어넘지 못했어!"

"현재의 저로는 부족하다는 말씀이십니까."





Elsword


"...내 동료들을 죽인 자가..."

"..."


나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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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5-11-12 01:46 | 조회 : 2,188 목록
작가의 말
YluJ

악한 결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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