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클라디

미카엘. 그래서, 무슨 일이세요?

주신. 이번에 만든 아이야. 어때? 폭신폭신해보이지?

미카엘. 와... 짱귀여워요... (반짝반짝)

주신. 일단은 루이네스에 데려다 놓을거야.

미카엘. 확실히 3차원이 아무거나던져놓기엔 좋죠.

주신. 내가 지어놓은 이름이 있는데 숫자 붙여서 부르는것 봐?

미카엘. 뭐 어때요?

주신. 흠... 그건 그렇지.

미카엘. 얘 무슨 능력이라던가 있어요?

주신. 양같이 생겼는데 날개도 달렸고 귀엽잖아?

능력이 뭐가 필요해.

미카엘. 흠...

주신. 사실 라파엘이랑 얘기해뒀지. 치유동물로 쓸거야.

미카엘. 치유동물이요?

주신. 응. 마음이 불안정한 생물을 위한 심리치료 동물.

미카엘. 잘어울리네요.

주신. 그렇지?

미카엘. 근데 어디에 데려다 놓게요?

주신. 글쎄?

미카엘. 4대차원 외에 같다놓을거면 제가 갖다놓을게요.

주신. 그럼나야 좋지. 수고해~

미카엘. ...

미루엘. 헉 얘 뭐에요? 완전 귀여워!!

미카엘. 그치그치? 완전 폭신폭신해.

포옥-

미루엘. 흐아아아... 힐링된다...

미카엘. 힐링동물이래.

미루엘. 역시!

미카엘. 신님은 쓸데없는 생각을 너무많이 하셔.

미루엘. 그쵸?

미카엘. 하지만 이런걸 잘만들어서 봐드리는 걸로.

미루엘. 근데 어디다 데려다 놓게요?

미카엘. 4대차원 외의 곳. 아무데나.

미루엘. 그럼 거기 어때요? 실리아스.

미카엘. 실리아스?

미루엘. 이번에 새로생긴 차원이에요. 생명의 여신이 애지중지해서 만든 곳이라 그곳 인간들도 아주 활기차던데.

미카엘. 어째 실라이아랑 어감이 비슷한데.

미루엘. 뭐 어때요.

미카엘. 그리고 치유동물을 그런데 둬서 뭐하게.

미루엘. 으음...

미카엘. 아. 그럼 카인델에 데려다 놓자.

미루엘. 카인델에요?

미카엘. 응. 거기 전쟁도 막 끝나서 정신이랑 몸도 너덜너덜 할텐데.

미루엘. 나쁘지 않네요.

미카엘. 좋아! 갔다와 미루엘.

미루엘. 뭐요?

미카엘. 서류 얼마 안남았으니까 내가 후딱하면 되지.

미루엘. ...

미카엘. ㅎ

미루엘. 그러죠 뭐. 애가 귀여워서 봐드리는 거에요.

미카엘. 고마워~!

미루엘. 그러고 보니 이녀석 이름은 뭐에요?

미카엘. 몰라.

미루엘. ....

미카엘. 음... 클라디.

미루엘. ?

미카엘. 클라디라고 하자. 신님껜 내가 말씀드릴 테니까.

미루엘. 클라디... 나쁘진 않네요.

미카엘. 후후.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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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7-26 00:56 | 조회 : 1,030 목록
작가의 말
만화보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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