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평범한 연인처럼(2)-공 시점

그냥...그냥 사람들 시선에 지쳤을 뿐이다.그리고 우리의 권태기에 지쳤을 뿐이다.


이제 마음이 없어진 줄 알았다.


너와 헤어지고 나서 다른 사람을 만났다.여자였다.
너와 닮았다.무의식 중에 너를 찾고 있단 생각에 계속 사람을 바꿨다.최대한 너랑 안 닮은 사람으로


하지만 너를 잊으려 하면 할수록 너만 생각났다.


깨달았다.난 사람들 시선에 지치고 권태기에 지쳤을 뿐이지 너에게 지친 것이 아니였다.


너를 계속 사랑하고 있었다.


내 마음을 깨닫고 나서 3달이 지났다.
연락을 하지 못 했다.


내가 그에게 한 잘못이 너무 커서.
그가 날 잊고 잘 살고 있을까봐.


한번만...한번만 용기를 내본다.
전화를 받으면 다시한번
고백하는 거다.


(뚜르르...뚜르르...뚜ㄹ..딸칵)


-여보세요...

-한 지운

-...왜...왜 전화했어

-널 사랑해

-...뭐?

-내 이기적인 감정이 나를 흔들어 놓았었어.너에게 지친게 아냐.너를 싫어한 것도 아냐.그냥 사람들에 시선에 지쳤던 것 뿐이였어...지금 와서 용서를 빌어도 용서 받ㅈ...

-바보야

-...

-내가...얼마나 기다렸ㄴ...흑..흐윽...

-미안해.지운아

-미워..흑...내가..내가 3달동안 흑..얼마나 괴로웠는데..

-만나자.내가 네 집 앞으로 갈게.얼굴 마주 보면서 다시 말할게.









-한 지운...너를 사랑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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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4 00:20 | 조회 : 1,446 목록
작가의 말
nic80060695

뀨아아ㅏㅏ다음은 작가 시점!넘나 오랜만이쥬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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