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제주도를 갔다.
주헌과 지운..둘이서
전화 속 고백을 끝마치고 주헌은 지운의 집에 찾아갔었다.지운은 미리 마중 나와 있었고 주현이 보이자마자 그에게로 달려갔었다.
그리고 안겼었다.
"주헌아..흐윽...사랑해..사랑해..이제는 날 버리지 말아줘...흑...너가 가버리면 난 아무것도 없단 말이야.."
"지운아..미안해...정말 미안해..이제는 널 버리지 않을게..절대로 버리지 않아...이렇게 사랑스러운데..어떻게 버리겠어...지운아 사랑해.."
둘은 고백을 하였었다.서로에게 향하는 자신의 마음을.
그리고 그들은 밝게 빛나는 가로등 아래에서 미래를 함께하는 키스를 나누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