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화 1차 전직(3)

[무한의 검무와 무형검의 능력이 서로 반응합니다]

[정식적인 조건을 달성하지 않아, 이번 한 번에 한해서만, 무한의 검무와 무형검의 능력이 합쳐진 스킬이 생성됩니다]

[무형무한검무(無形無限劍舞)가 1회에 한해 시전됩니다]

나의 눈앞에 정신없이 수 많은 알림창들이 떠올랐고, 나는 알림창들을 치우며(원래도 그냥 옆으로 빠지며 사라지지만, 직접 접으면 더 빨리 시야를 깨끗하게 할 수 있다)외쳤다.

"무형무한검무"

[무형무한검무를 시전합니다. 눈 앞에 그려지는 시뮬레이션을 따라서 움직여 주십시요. 동작은 시스템이 보정합니다]

알림창 하나가 떠오르고 세상이 검게 물들었다.
그 검게 물든 세상의 안에서, 나의 눈 앞에, 그림자가 생겨나 검을 쥐고 움직였고, 검의 뒤에 붉은 색의 선이 남아 그어져있었다.

나는 아까 보여준 그 동작을 그대로 따라했고, 세상이 밝아지며 원래자리로 돌아갔다.

[성공하셧습니다. 아까와 똫같이 움직여 주십시요]

나는 다시 한 번, 완벽하게 아까의 동작을 반복했다.
그러자 역시 입이 자기 멋대로 달싹이며, 외쳤다.

"제 1초식 월영(月影), 1식. 달빛베기"

아까와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속도로 몬스터의 뒤편으로 이미 이동해 있었고(그 모든 동작을 전부 하면서), 다음 동작을 따라했다.

"2식. 달 올리기"

이번엔 하늘로 튀어 오르며 검을 베어 올리는 동작인데, 꽤나 쉽게 따라했다.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해 이제 추락하려 할때 즈음, 다시 다음 동작이 나왔고, 나는 재빠르게 몸을 비틀며 검과 함께 회전해 내려왔다.

"3식. 달 내리기"

푸화아악-

몬스터는 몸에서 피를 내뿜으며 괴로워했고 나에게 다시 달려들려고 했다.
나는 곧바로 튀어나온 다음 동작을 따라했다.

"제 2초식 일영(日影), 1식. 일광(日光)"

검을 약간 비틀어 불규칙한 동선으로(베어올린 다음에 그힘을 그대로 받아 회전을 해서 다시 베어올리고... 반복) 계속해서 베어 올리다가 맨 마지막에 위에를 베며 올라갔다.

"2식. 해돋이"

계속된 공격으로 덜렁거리던 몬스터의 왼팔에 해돋이가 직격했고 어깨의 상처가 벌어지며 터져나갔다.

"3식. 저녁노을"

공중에서 떨어지며 검을 비틀어 계속해서 베자 검이 주변에 주홍색의 빛을 뿌려대며 몬스터의 몸을 마음껏 베어내며 피를 머금고 흩뿌렸다.

"제 3초식 만개(滿開), 1식. 화검(花劍)"

검의 그림자가 수많은 영검(影劍)을 생성해냈고, 나는 시뮬레이션에서 시키는 대로 검으로 몬스터를 겨누며, 날아올라 심장부근을 찔렀다.

몬스터에 가까워질 수록, 도는 태도(太刀)에 가까운 형태로 변해갔고, 그림자도 그에 따라 늘어나더니 몬스터를 꿰뚫고 삐져나와 검의 꽃(꽃 花)를 피웠다.

푸확-

"2식. 만개(滿開)"

검의 꽃의 꽃잎이 날카롭게 변해 빠르게 떨어지더니 몬스터의 온몸을 꿰뚫으며 몬스터의 온몸이 꼬챙이에 찔린듯한 모양새가 되었다.

"3식. 낙화(落花)"

몬스터의 가슴에 박힌 검을 뽑아내며 읆자, 몬스터에게 꽃혀있던 수 많은 검들이 조각조각 터지며 몬스터의 몸을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몬스터가 쓰러졌습니다]

알림음과 함께 몬스터의 몸은 잿빛으로 화하였고, 나의 귀에 알림음들이 들려왔다.

[레벨업을 하셧습니다]
[레벨업을 하셧습니다]
[레벨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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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2 18:21 | 조회 : 1,715 목록
작가의 말
Elfen

복붙 계속하는것도 의외로 질리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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