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화 튜토리얼(2)

쿠아스가 나의 검에 닿자 베는 느낌조차 없이 양단이 돼어버렷다
검이 쿠아스를 그냥 베어버리자 나는 몸의 균형을 잃고 휘청거리다 억지로 몸을 회전시켜 균형을 잡았다.

".....?"

나는 방금 그 일격 이후 충분히 공격을 받을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쿠아스들이 움직이지 않아서 조금 의문을 느꼇다.

그 의문은 얼마 가지않아 해소 돼었다.

'나를....두려워하고 있어?'

그것을 확인한 후 나는 얼굴에 미소를 머금었다.

상대가 얼마나 돼었건 나를 두려워 하는 이상 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그럼...내 쪽에서 가볼까?"

타앗-
나는 가볍게 땅을 박차 쿠아스 무리의 중간으로 몸을 날렸다.

"하아아!!"

나는 소리를 치며 검을 한바퀴 회전시켜 주변을 베어냈다.
그 검 끝에 쿠아스 5마리가 걸렸다.

깨갱!!-

다행이 검에 걸린 다섯 모두 즉사했다.

[치명적인 일격! 특수 효과로 인해 즉사시켰습니다]

그니까...그 특수효과가 뭔지 정말 궁금한데...

"으아앗!"

갑자기 쿠아스가 앞발을 휘두르는 바람에 집중이 풀렸다.

"정말...틈을 안주는군..."

나는 투덜대며 평소라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엄청난 속도와 힘으로 쿠아스들을 학살해 갔다.

그때 내 시야의 밖에서 공격해 오는것이 '감각'에 '감지'됐다.

나는 가볍게 옆으로 한걸음 움직여 피해내고 그 쿠아스를 양단했다 아니.. 하려고 했다.

[심신의 안정효과가 사라졋습니다]

촤악!-

아까같은 기분좋은 깔끔한 소리가 아닌 뭔가를 찢어내는 불쾌한소리가 울려퍼졋다.

"제길.."

쿠아스의 HP바를 보니 방금 치명타가 터졋음에도 불구하고 반피가량 더 남았다.

"이정도로는 택도없는...아!!"

나는 당황을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나의 스킬'들'이 생각났다.

"이제..조건도 충족 됀것같군."

나는 그 말을 끝으로 검을 검집에 집어넣었다.

포기하냐고? 아니?내가 왜?
나는 지금 스킬을 '준비'중인거다.

"제 1 발"

츄아앗!-

검이 검집에서 빠르게 빠져나오며 섬광을 그려냈다.

"제 2 섬광(剡光)"

우웅-

검이 그려낸 섬광들이 실체화하며 울리기 시작했다.
나는 여기서 바로 스킬을 발사하지 않고 한가지 방금 그 조건이 충족됀 스킬을 시전했다.

"제 3 환영검(渙影劍)"

실체화한 섬광의 '그림자'가 흩어지며 수많은 섬광을 만들어냈다.

"제 1 발"

슈욱!-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들려오며 모든 '섬광'들이 앞의 모든 쿠아스를 베고 지나갔다.

"후우..."

나는 그 사이에 숨을 고르며 다시 심신의 안정을 취했다.

[심신이 안정되었습니다.]

'됏다!'

나는 속으로 환호성을 질럿다.
혹시 재사용 대기시간에 걸리면 나는 망한거니까, 현재 나의 레벨은 튜토리얼 모드에 제한됀 1레벨에 머물러 있다 다른말로 MP가 그냥...망한거다.

다행이 '발'은 마나를 거의 소모하지 않아서 막써도 돼지만 아직 숙련도의 문제와 1차 전직의 문제로 매우 약하다.(평타보다야 쎄지만)

"크아앙!"

다시 쿠아스들이 덤벼들기 위해 울부짖었다.
그때 갑자기 쿠아스들이 움찔하며 뒤로 물러가기 시작했다.

".....뭐지?"

갑작스러운 쿠아스들의 행동에 나는 당황했다.

'이렇게 물러갈리가 없다...그렇다면..'

-아우우우~!!

[쿠아스들이 물러갑니다 쿠이아스가 출몰합니다]

[쿠이아스의 울부짖음을 들었습니다.]
움직임이 통제됍니다 몸이 매우 느려집니다.

[-저항하였습니다]

"......하아...보스야?"

나는 머리를 부여잡았다.

"나 아직 1레벨이거든..? 아무리 검제의 후예라도 벌써 최소30렙짜리 보스를 잡을수 있을리가..."

내가 중얼거리며 있던 중 쿠이아스가 어느새 내 앞까지 도달해 앞발을 휘두르고 있었다.

나는 숨을 삼키며 이미 피하기 늦어버렸다는걸 깨닫고 피하려던 몸을 검으로 방어하는 자세로 억지로 고쳣다.

파악!!콰앙!!!

"크허억..."

나는 피를 게워내며 속으로 중얼거렷다.

'오질나게 아프네!!'

[생명력에 1000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뭐?"

참고로 나는 1200의 체력이다 원래 전직하기 이전의 상태에서는 최대체력이 500이지만 나는 특수 클래스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1200을 받은것이다.

정리하자면 내가 검제의 후예가 아니었으면 이건...죽었다는거다.

"아무리 게임이라도 죽는건 꺼림칙하지.."

나는 발버둥이라도 치고죽자는 심산으로(이미 진다는건 거의 확정이다)검을 들고 힘겹게 일어섯다.

[한번에 너무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직에 5초 걸려듭니다]

"뭐라고!?"

나는 절망했다.
이러다 진짜로 게임이지만 첫번째 죽음을 맞게 생긴 것이다.

다행이 내가 우려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저항했다.) 잠깐의 머뭇거림으로 공격의 기회를 놓쳐버렸다.

"이런!!"

벌써 움직여 나한테 다시 공격을 하려는 쿠이아스때문에 나는 고통을 안고 옆으로 몸을 날렸다.

"크흑...진짜 아프네.."

[유저의 안전을 위해 싱크로율을 낮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 현재 100%]

"아니.. 싱크로율 안낮춰"

[조정을 거부합니다]

솔직히 이거 싱크로율 낮추면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아는가?

모르지? 그냥 고통만 경감돼고 감각 조금 무뎌질거같지?

....말을 하지마라 그 답답함을 느껴봐야 알거다.

내 옆에서 나를 건드는데 그걸 느끼기까지 무려 1초가 지난다.

왜? 그냥 1초가 어때서? 건강이 중요하다고? ...맞는 말이긴 하지 그렇지만 여기에서 1초면 내가 죽냐 보스를 죽이냐가 갈리거든..?

"아진짜.. X댓네 이대로면 내가 질께 뻔하잖...."

[조건이 충족돼었습니다 제 4 신검 합일과 무한 검제가 개방됍니다.]

제 4 신검 합일(身劍 合一)
몸과 검을 합한다.
검을 자신의 몸과 같이 자연스럽게 다룰수 있게 된다.

무한의 검제(無恨의 劍帝)
한계가 없는 검의 극의를 깨달은 자만이 사용할수 있다고 알려진 전설의 검무.
조건이 충족돼면 발동가능하며 상대방이 죽을때까지 무한에 가까운 검무를 펼쳐낸다.

"....어..?"

나는 이 문구를 보고 잠시 당황했다.
그 사이 다시 쿠이아스가 나에게 달려들었고 결국 생각하고 행동하는 걸 포기하는 수 밖엔 없었다.

"제 4 신검 합일"

그 말의 직후 다시 말했다.

"무한의 검제 개방"

[무한의 검제가 개방돼었습니다]

"어엇?"

그 반투명한 알림창이 떠오르자 바로 몸이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절대로 내가 움직이는게 아니다.

입도 마음대로 지껄인다.

"무한의 검 제 1 낙검(落劍)"

콰아앙!!-

내가 검을 쿠이아스의 바로 앞에서 내려 찍자 굉음이 울려퍼지며 검이 땅에 꽂혔다 아니... 정확하게는 쿠이아스가 피하는 바람에 꽂혀진 거지만..

어찌됐든 내가 검을 찔러넣은 그 부분을 중심으로 크레이터가 생겨났다 엄청난 충격파도 함께 울려퍼지며 주변을 휩쓸었다.

"......엄청 쎄네...으앗?!"

또냐....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이는 나의 몸에 힘을주는것을 멈췃다 어차피 해봐야 소용도 없는짓임을 깨달았거든..

"무한의 검 제 2 ...검의 난무(亂舞)"

나는 말도안돼는 움직임으로 쿠이아스의 주변에서 '춤'을 췄다.

촤좌좟!서걱!

"무한의 검 제 3 검의 비상(飛上)"

내가 움직일때마다 검을 땅에 한번씩 꽂았다 뽑았던 부분에 검의 형상이 남았는데 그 형상들이 아름답게 움직이며 쿠이아스의 주변에 모여들어 위로 한번에 비상했다.

"우와....아름답.."

나는 다시 입이 닫히고 의지와 상관없이 말을 이었다.

이미 익숙해져버린 감각..

"무한의 검 제 4 검의 폭쇄(瀑碎)"

내가 왼손으로 나의 검의 날부분을 잡고 꽉 쥐어 앞으로 휘둘렸다 아플줄 알고 눈을 질끈 감았는데 이상하게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해방감까지 들 정도의 감정이 생겨났다.
그래.. 마치 계속 구속받고있어서 느끼지 조차 못하던 것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느낌? 나는 답답함을 인지하지 못했지만 그 답답함이 사라짐으로써 엄청난 해방감을 느꼇다...정도려나

어쨋든 내가 한 행동으로 내 손의 피가 앞으로 넓게 퍼져나갔다.

근데 뭔가 이상해 자세히보니 그것은 피가 아니었다 붉은색의 '빛'이었다.

삐잉!-

그 빛이 갑자기 빛을 내며 형상이 흩어지며 수많은 검이 돼었다 그 후 검이 쿠이아스를 향해 꽂혀들어가기 사작했다. 박히면 사라지고 박히면 사라지고...셀수조차 없을 것같은 검들이 단 하나의 적을향해 쏟아지자 그것은 흡사 폭포를 보는듯 했다.

그래서 폭쇄일지도 모르겟지만.

어느새 그 수많던 검들이 하나둘 사라지며 마지막 검만이 남았다.

"...?"

그런데 그 검이 움직이지 않는다 뭔가 이상해 몸을 움직이려는데 움직이지 않는다 아니.. 정확하게는 시간이 엄청 느리게 흐른다.
그 안에서 나는 다시 몸의 통제권을 잃고 몸이 마지막 검을 향해 튕겨나갔다.

덥석-

나는 검의 손잡이를 잡고 다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말을 했다.

"무한의 검 제 5 검의 의지"

그 말을 하고나는 몸이 움직이는 감각이 느껴졋다.
하지만 나의 손은 처음 그대로고 검도 처음 그대로 나의 손에 쥐여있다.
의문을 느끼며 말을 꺼내려는 찰나-

찌익!!슈왁!

아마 기우엿나보다...는 엄청난 일이 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쿠이아스를 베었다... 확실하다 쿠이아스를 베었다... 그런데 그 쿠이아스의 몸을 관통한 의문의 균열..

그 균열이 쿠이아스를 침식해들어갔다.

"...이게.. 검의 의지라고?...살벌하네"

진짜 살벌하긴하다 검이 원래 살상무기이며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수많은 역사를 가지고있다지만 저건...

공간 자체를 잘라버린것이다.. 겨우 검으로

".....게임이라고 이렇게 막만들면 안돼지...밸런스 어쩔건데?"

나는 그렇게 말을 하던중 문득 다음 검무로 이어가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방금 넘겻던 알림창을 다시 불러왔다.

[쿠이아스를 퇴치하셧습니다.]

[무한의 검제를 중단합니다]

잠깐...중단? '중단'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그 스킬 '완료'가아닌 스킬 '중단'?

정말로 무한으로 사용돼는거냐... 이검무 어떻게 만들었데..?

".....아차 아이템 줏어야지"

나는 너무 당황스러워 당연한 일 조차 깜빡해버렸다.

*

[아이템 획득]
쿠이아스의 송곳니(소비 아이템)
쿠이아스의 발톱(재료 아이템)
쿠이아스의 두개골(재료 아이템)
쿠이아스의 인형[특수](소비 아이템)
아로니의 빛바랜 목걸이[튜토리얼](장비,퀘스트 아이템)

*

"으...음? 송곳니랑 인형이 소비 아이템...이야?"

이건 좀 신기하네 설명좀 볼까..

"아이템 감정 쿠이아스의 송곳니, 쿠이아스의 인형"

[아이템 감정 성공]

[쿠이아스의 송곳니]
반 영구적 소환아이템.
사용시 쿠이아스가 소환돼며 다시 사용하면 역소환.
쿠이아스를 소환해 1:1로 싸워 이겨 복종시킬수 있다면 당신의 충실한 수하가 됄것 입니다.

[쿠이아스의 인형]
칭호 획득 아이템.
사용시 소멸돼며 '[특수] 칭호 쿠아스의 지배자'를 획득합니다

"헐...."

진짜 말도안돼는 아이템들만 떳다.

"....일단... 써...둘까?"

왼손을 들어올려 허공에 올리고 살짝 누르고 내린후 그 앞에 표시됀 반투명한 글자중 인벤토리로 들어갔다.

[인벤토리]
[장비][소비][재료][기타][퀘스트][특수]

내 눈앞의 글자중 [소비]라고 표시됀 항목을 누른후 나타난 글자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인벤토리]
[소비 아이템 품목]
쿠이아스의 송곳니
쿠이아스의 인형
검제의 인장
검제의 증표

"....."

저거 두 개는 언제 생긴건지 모르겟다.

아.. 그러고 보니 소비창은 처음 여네
초보자의 무기상자..엿나? 그건 내가 인벤토리에 안넣고 그냥 배낭에 넣고 다녔으니..

"쿠이아스의 송곳니를 제외한 모든 소비 아이템을 사용"

[쿠이아스의 인형 외 2종 사용 하시겠습니까?]

"사용"

[쿠이아스의 인형을 사용하여 칭호 쿠아스의 지배자를 획득하셧습니다 자동으로 칭호창에 들어갑니다]
[검제의 인장을 사용 하실수 없습니다. 조건 미달입니다]
[검제의 증표를 사용 하실수 없습니다. 조건 미달입니다]

"......못쓰면 왜 준건데?....하아..."

나는 차차 확인하기로 하고(이 게임의 구조를 알기위해) 목걸이를 들고 아로니가 있는 마을로 향했다.

* * *

정말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 마을 정말 평화롭다.
왜 가상현실게임을 그토록 하며 폐인 짓 하는지 알정도다.
여긴... 현실과 너무 다르다 모든것이 내 노력에 따라 이뤄지고 분쟁같은 것이 현실과는 너무 비교됄 정도로 적다.
아, 그렇다고 아예 없거나 엄청 적다는건 아니다 물론 여기도 영지전이나 전쟁같은 건 일어난다.
오히려 없는게 이상하지 이정도면...
...논점에서 벗어났군 그냥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도 여기서 살고싶다.

하지만 가족때메 무리겟지...뭐 원래 돈벌려고 게임을 시작한거지만..

라는 딴생각을 하다가 아로니한테 한대 맞았다.

"아야!"

"아까부터 계속 불럿는데 왜 무시하는거에요!"

"....미안?"

이라는 말을 하며 아까 들려왔던 목소리가 나를 부르는 거였던가...하며 아까 전 상황을 기억해내려고 애를썻다.

"왜 끝이 올라가는건데요!!"

화난건... 아니겟지?
어찌됏든 아로니를 찾았으니 목걸이를 돌려주려 했다.

"자! 목걸이 찾아왔어!"

"이야기 돌리지 말...!! 정말로 찾아오셧어요? 이렇게 빨리?"

놀라는 아로니를 향해 목걸이를 꺼내 살짝 흔들어 보았다.

금으로 만들어진 듯한 줄에 가운데 작은 보석이 있고 주변에 보석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있는 목걸이엿는데 내가 흔들자 찰랑이며 햇빛을 받아 은은하게 빛을 발했다.

"어서 받아"

"고마워요!"

아로니가 목걸이를 받아들어 목에 채우자 퀘스트 완료창이 떳다.

[퀘스트 완료]
보상 - 튜토리얼 완료시 지급

".....뭐야?"

내가 혼자 중얼거리자 아로니가 고개을 갸웃거리며 나를 바라보다 이내 얼굴에 미소(어린애 맞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미소엿다.)를 지으며 잔뜩 들떠서 방방거렸다.

그때 갑자기 주변이 어두워지며 내 눈 앞에 알림창이 생겨났다.
-
[튜토리얼 모드를 완료합니다]

튜토리얼 모드에서 축척한 경험치는 장소를 이동한 후에 지급됍니다.
(레벨업 14번 분량)

튜토리얼에서의 행동에 의한 칭호 획득
[착한 기사][검제의 자격을 갖춘 자][늑대 학살자]

튜토리얼 모드 완료 보상

-[1차 전직] 경갑 방어구 세트
-[1차 전직]검제의 무기 세트[성장형]
-개방된 스탯 손재주,정신력,감각.
-스택 감각의 효과로 패시브 스킬 '전투 감각'이 개방됍니다.
-스탯 상승
근력:+1
민첩:+2
체력:+3
손재주:+10
정신력:+100
감각:+20

검제의 무기세트가 경험치를 나눠 갖습니다 레벨업의 횟수가 8번으로 줄어듭니다.
검제의 무기세트를 착용한채 사냥을 하면 균등양을 얻습니다.
착용하지 않고 사냥하면 균등하게 '나누어'가집니다.
-
모든것을 읽고 다음을 눌렀다.

[튜토리얼 모드 완료!]

시리우스 대륙 비타니아 왕국의 수도 시아크리 마을로 전송됍니다.

그것을 읽자 주변이 급속도로 바뀌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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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2 18:12 | 조회 : 1,848 목록
작가의 말
Elf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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