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화 튜토리얼(1)

[튜토리얼 모드를 진행 하시겠습니까?]

"예"

나는 들려오는 음성에 긍정을 표했다

[튜토리얼 모드를 시작합니다]

화아악!-

어디서 나왔는지 알수없는 엄청난 빛무리가 뿜어져 나와 주변을 가렷다
그 후 빛무리가 걷히자 주변의 풍경이 바뀌어 있었다.
어딘가의 숲 속 같은데 잘알수 없어 메뉴창을 열어 위치를 확인해 보았다
하지만..

[튜토리얼 진행중입니다, 튜토리얼 관련 맵 지도만 보여드립니다]

"....에휴.. 이거라도 어디냐.."

나는 한숨을 쉬며 지도를 살펴보았다

"으음..여기가.. 쿠이아스의 영역...이라는 곳이군.."

참고로 쿠이아스라는 몬스터는 특수보스 몬스터로 아직까지 사냥을 성공한 사례가 2회 뿐이다(그 이유가 저렙때는 잡으려고 하지만 그때는 사냥을 성공할만큼 강하지 않고 레벨이 조금 오르면 다른 몬스터를 잡는게 더 이득이라서 건들지를 않기 때문이다)

"흐음..그러면..여기가...시아크리 마을 옆에 쯤이군.."

잠깐..시아크리 마을 옆이면 내가 시작해야하는 장소인데...혹시 내가 시작하는 마을 근처에서 튜토리얼을 진행하나..?

나는 잠시 앉아서 생각을 하다가 고개를 들었다

"...어?"

고개를 들었는데 내 눈앞에 반투명한 길이 펼쳐져 있었다

"으음..저거 안내하는 거겠지..?"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흙을 털고 그 길을 따라서 걸어갔다

* * *

주변의 나무들이 조금씩 적어지더니 어느 개울이 하나 나왔다
그리고 그 앞에 사람(소녀)가 울고 있었다

"..."

'일단은 말을 걸어봐야 하려나...?'

나는 그 소녀가 놀라지 않도록 약간의 인기척을 내고 다가가 말을 걸었다

"얘야, 왜 울고있니?"

내 말에 소녀가 울며 내쪽을 쳐다보고 대답했다

"목걸이를 잃어버렸는데... 찾으러 왔다가 길을 잃었어요.."

그 말을 다 듣자 내 눈앞에 반투명한 창이 떠올랐다

[ NPC - 아로니 ]

'흐음..NPC구나..진짜인줄 알았네..뭐 이렇게 작은 소녀가 이 게임을 할리도 없지만서도..'

나는 생각과 동시에 따로 말을 했다

"그래? 그러면 나랑 같이 마을부터 찾아갈까?"

"목걸이...찾아야돼서 안돼요.."

"그래? 목걸이를 어디쯤에서 잃어버렸는데?"

내 말에 아로니가 약간 머뭇거리다가 대답을 했다

"그...그게...훌쩍..저기..저 숲 외곽에서 노는데..훌쩍...쿠아스가 나와서...도망가다가.. 목걸이를 떨어뜨렸어요....혹시...찾아수실수 있을까요..?"

"아..그...글쎄..?"

참고로 쿠아스의 레벨은 평균적으로 12레벨
나는 1레벨이다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수가 없...

[퀘스트 - 아로니의 목걸이(종류 : 에피소드+튜토리얼 스페셜]
현재 레벨을 고려한 난이도 : A
실제 난이도 : D
퀘스트 완료 조건 : 아로니의 목걸이를 찾아서 아로니에게 전달하기
퀘스트 중도 포기,실패시 : 아로니와의 호감도가 -100이 됍니다(현재 호감도 3(말을 걸어서 위로한것에서 올랐습니다)
퀘스트 성공 보상 : 튜토리얼 완료 경험치, 아로니와 호감도 Max, 튜토리얼 완료 보상 증가
이성 NPC와 호감도가 Max가 됄경우 결혼시스템을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퀘스트 수행 장소 : 쿠이아스의 숲
남은 기간 2일

"...."

'근데 튜토리얼에서 사귀어서 어쩌라고...그리고 나 아동 성범죄자 아니거든..?아오..이 게임 진짜..'

나는 투덜거리다가 이게 게임이란걸 이용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게임이라서 죽어도 살아나잖아..?그리고..어차피 호감도가 떨어져도.. 튜토리얼이고.. 손해볼것도 없지...해볼까..?'

[퀘스트를 수락하시겠습니까?]

"그래! 까짓껏 도와줄게!!"

내가 호기롭게 외치자 아로니의 낯빛이 밝아졋다

"정말요?"

"그..그럼!!"

이미 내뱉은말을 주워담을수도 없고 약간 후회돼긴 하지만 그래도 튜토리얼은 사망패널티가 없다는 것때문에 그걸 믿고 수락을 했다

[퀘스트를 수락하셧습니다]

"그러면 저기 숲으로 가셔서 목걸이를 찾아주세요!"

"알았어, 대신에 여기 마을부터 들리자, 준비를 좀 해야해서"

"네? 저도 길 잃었는데...아! 마을위치 찾는 물건 있었지!"

아로니는 손을 가슴부근의 주머니에 넣고 뭔가를 꺼냈다

"이거 사용하면 마을 위치를 알려줘요! 이제 남은 횟수가..4회 남았네요"

"그럼 빨리가자"

* * *

나와 아로니는 마을을 향해서 뻗는 종이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걸어가다 마을을 발견했다

"여기에요"

나는 마을로 들어가서 여러가지 물품을 판매하는 곳에 들어가서 물품을 구매했다

"이 갑옷 세트주세요"

내가 가죽갑옷을 가리키며 말을하자 안쪽에서 약간 덩치큰 남자가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아이템 구매]
초보자의 가죽갑옷(투구)
초보자의 가죽갑옷(상의)
초보자의 가죽갑옷(허리띠)
초보자의 가죽갑옷(하의)
초보자의 가죽장화
초보자의 가죽장갑

[총합 10실버입니다]

"전부 다 해서 10실버입니다"

나는 처음에 주는 초기자금 1골드로 물품을 구매했다

"또오십쇼!"

나는 간단하게 제스처를 보내고 장비를 교체했다

"으음.."

왼손이 바쁘게 움직이며 장비를 탈의했다

"오..이거 은근 괜찮네.."

그렇게 중얼거리며 나는 상자하나를 꺼냈다

[초보자의 무기상자를 여시겠습니까?]

'당연히 열어야지...뭘 물어'라고 중얼거리며 손으로 상자를 열었다

[무기의 종류를 선택해 주세요]
검+둔기(총 4종)
활(총 2종)
추천 : 롱소드(초보자들이 가장 선호)

"검"

[무기의 종류를 선택해 주세요]
검(검집 포함)+둔기
도검, 소검, 대검, 둔기

"도검"

[아이템 획득!!]

초보자의 검(도검)
초보자의 검집(도검)

"으음..검집은 허리띠에 넣음..돼나?"

나는 검집을 허리띠에 찔러넣었다

"오... 제법.. 폼 나는데?"

정말 정밀하게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하며 감탄사를 연발하다가 쿠이아스의 숲으로 출발했다

숲의 부근에 다가가자 쿠아스의 울음소리가 주변에 울려퍼졋다

아우우!!-

평소 겁이 좀 있던 나는 몸을 약간 떨며 들어갔다

"조금...긴장돼네...가짜긴해도 죽는다는건 좀 무섭구나.."

언제 쿠아스가 덮칠지 모르므로 나는 검을 뽑아 무장했다

[쿠아스가 나타났습니다]

나는 바짝 긴장해 있다가 그 긴장이 공포로 바뀌는 것을 느끼고 심신을 안정시켯다

"후욱...후욱......후우우..."

그러자 내 눈앞에 무언가 나왔다

[전투의 전에 심신을 안정시켯습니다]
효과
쉽게 광기에 물들지 않습니다
쉽게 화를 내지 않습니다
패시브 스킬 '전투 감각'이 개방됍니다
패널티로 인해 감소됀 능력치
순간 가속도가 큰폭 상승합니다(상승분을 소폭 감소)
공격력이 30%증가합니다(-5%)
공격 속도가 60%증가합니다(-10%)
정면 공격을 방어할 확율 80%(-20%)
- 방어 성공시 공격을 반사시킬 확율99%(-49%)
특수 효과 있음(스킬 감정 필요)

"......"

이거 아마 직업 특수 액티브 스킬 인가보다
(특수 액티브 스킬 : 스킬창에 표시돼지 않으며, 특정 행동에 의해 발현돼는(또는 조건부로)스킬을 말한다)

그때 쿠아스가 부스럭 소리를 내며 풀숲에서 튀어나왔다

"으와앗!..?"

나는 깜짝 놀라 방어를 위해 팔을 들었는데 자동으로 움직여 쿠아스를 베어버렷다

- 특수 효과로 인해 즉사시켯습니다

"으..음..?"

'아마도... 아까 그 버프의 효과겟지..?'

나는 그 후에 검을 크게 휘둘러 피를 털어낸 후 검을 매만졋다
(오해는 하지마라 검덕후 아니다)
그러자..

[직업 특성 : 검의 극에 달한자]
검에 극에 달한자, 검을 살펴봄으로써 검에 숨겨진 힘을 발견할수있고 자신에 한해 발휘할수있다.
검의 특성을 살린 공격을 할수있다(시스템 보정)

"......"

이거 이제보니까 검제라는 직업 개사기다 그것도 그냥이 아니고.. 슈퍼OP...
나는 내가 엄청난 잿팟이 터졋다는 걸 알았다(전부터 알았지만 방금 실감했다)
그 자리에 서서 딴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쿠아스의 '무리'가 등장합니다(도합 30마리)]

".....젠장.."

아마도 동료의 피냄새를 맡고 여기로 왔을거다
별 수 없으니 나는 검을 잡고 얼마안돼는 스킬(레벨1땐 기본스킬이외엔 없지만 나는 그 이외의 스킬도 있으면서 투덜댓다)을 사용했다

"제일 검술 제 1.."

크와앙!!

"발(發)"

촤아악!-

스킬의 사용전에 검집에 넣었던 검을 총이 총알 발사하듯 엄청난 속도로 뽑아 벳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지 않고 그 벤 잔상이 앞으로 쏘아져나갔다.

깨갱!!-

'근데..아무래도 더..화난거..같지?'

내가 아까쓴 스킬로 2마리가 죽기는 했다 치명타가 터졋거든..근데..
남은 28마리가...나를 죽일 듯이 노려본다(그전에도 무섭게 노려보긴 했다)

[공포에 질렷습니다 공격력,방어력,스탯,가속도가 하락합니다]

'이 무슨 말도안돼는..'

내가 당황을 하며 검을 뽑아 들었다 그랫더니..

[직업 특성과 버프의 효과로 저항합니다]
[완벽하게 저항했습니다]

"....크크크.."

내가 그 문장을 확인하자 마자 사악한 웃음소리를 퍼트렷다
지금 이 뜻이 뭔지 알면 내가 왜 웃는지 알겟지..

"학살을...시작해볼까? 사랑스러운 경험치들아"

* * *

벌써 쿠아스를 몇백마리 잡은것 같지만 목걸이는 발견돼지 않았다

"으음...여기가 아닌가..?...다시가서 물어볼..?"

내가 돌아가려 몸을 돌리자 내 주변으로 쿠아스들이 스쳐 지나가며 어딘가로 급히 달려갔다

"....?저거...뭔가..있는 것 같은데..?"

나는 호기심(순수한)에 그 쿠아스들을 쫓아갔다
물론 기척을 최대한 감추며

그러자 나무가 자라지 않은 조그마한 공터가 하나 나타났다

"여긴..어디지..?"

나는 나무 뒤에 숨어 공터를 바라봣다

크아아아아아!!!

"허억?"

갑자기 들려온 엄청난 울부짖음에 나는 순간 몸이 굳었다

[쿠이아스의 울부짖음을 들었습니다 10초간 경직됍니다]
[저항합니다]

하지만 몸이 곧 움직이자 안도했다

그 후 다시 공터를 보았다

쿠아스들이 납작 엎드려있고(복종의 표시다)그 앞에 쿠아스보다 조금더 크고 갈기의 무늬가 조금더 화려한 쿠이아스가 있었다

"호오...쿠이아스인가..?"

내가 중얼거리자 쿠이아스가 내 쪽을 바라봤다

"헉!"

눈이 마주쳐버렷다
나는 바로 밖으로 뛰었다 아직 내가 저런 녀석을 상대할 만큼 스킬 숙련도가 안돼었기 때문인데..그런데..그런데..

[쿠이아스와 쿠아스가 나왔습니다]
[전투 판정]
[패널티 - 검제의 자격 : 당신은 검제가 돼기 전까지 전투에서 도망가실수 없습니다.
만약 도망칠 경우 검제로의 전직 자격을 박탈당하며 다른(일반적인) 직업으로는 전직하실수 없습니다]

".....하핫.."

나는 어디에는 있을 운영자에게 외쳣다

"야이 X새X야!!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아무리 게임이라도 죽고싶지는 않다고!!"

[안전을 위해 싱크로율 하락을 권장합니다 - 현재 100%]

"하아... 그렇다고 이거 낮추면 생존율 더 떨어진다고... 반응 속도가 너무느려..."

실제로 여기 처음 왔을때 마을에서 싱크로율을 권장량인 50%로 낮춰봤더니 엄청 느려서 답답했다.
그것도 그냥이 아니고.... 옆에서 누가 건드렷는데 반응 시간을 재보니 1초엿다.
그냥 반응하는게 1초가 걸린다고!!

"개X같은 운영자놈아!! 싱크로율 낮추면 움직이는 싱크로율도 낮아지게 만들면 어쩌라고!!!"

나는 이왕 이렇게됀거 운영자 욕이나 실컷하고 죽자고 맛깔나게 욕을 했다
그렇게 욕을 하다가 후련해지자 검을 뽑았다

'발악이라도 해야지'

[주의! 쿠아스 무리 (300마리)가 바로 주변에 있습니다]

"후우....전투...시작..인가?"

나는 말을 끝마친뒤 미친듯이 앞으로 달리며 첫번째 쿠아스를 베었다

서걱-

"이야아압!!"

0
이번 화 신고 2017-02-12 18:11 | 조회 : 1,756 목록
작가의 말
Elfen

이거...작성하느라 이틀동안 스토리 세부사항 짜면서 수정하고...수정하고...글자수 늘리고...ㅠㅠ (저는 설명을 최대한 많이 넣고 싶은데..대사의 빈도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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