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수

라일라 제국의 평화로운 아침 민은 오늘도 먹고 살기 위해 집을 나섰다.

일하기 전에 항상 가는 장소로 가서 동료인 시온이와 시건이를 기다렸다. 멀리서 시온이 뛰어오는 모습에 민은 인상을 찌푸렸다.

"민아 오래 기다렸지?"

"미안, 시온이 늦잠을 자는 바람에 늦게 나왔어."

"아냐, 괜찮아. 얼른 가자 사장님이 뭐라 하시겠다."

민과 시온,시건은 카페로 가서 열심히 일을 했다.

오늘도 하루가 잘 지나간다고 생각하던 민은 손님에게 커피를 드리다가 그만 실수로 손님 옷에 커피를 흘렸다.

"아."

"어?"

"으아, 죄송합니다."

"아니야. 괜찮아."

"하지만..."

"그렇게 마음에 걸리면 연락처 줘 나중에 내가 연락할테니까."

"아! 네."

민은 손님에게 번호를 줬다.

"내 이름은 율이라고해."

율은 민에게 인사를 하고 가게를 나갔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시온이 안도하며 말했다.

"휴~ 저 사람이 착해서 다행이었지 안그랬으면 사장님까지 나오고 난리 났겠다."

"그러게."

시건이 커피를 내리면서 말했다.

"놀지 말고 일하자, 일."

민과 시온,시건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민은 여느때와 다름없이 시온,시건과 만나 카페로 갔다.

그런데 카페 앞에는 율과 율의 옆에서 생글생글한 웃음을 짓는 사장님이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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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5-19 19:32 | 조회 : 10,655 목록
작가의 말
탁상달력

하... 이런 똥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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