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9






*시점변환*







그가 원하는 행동이


그의 페니스르 물고 빨라는 것을 깨닫고





벗겨진 몸은 이미 경직되어 있었다.





그는 숨을 들이키는 잠깐의 시간조차도 허락하지 않는건지



말캉하며 보드라운 손이 그에 얼맞듯



거칠게 머리채를 한움큼 잡혔다.






"빨아."




라는 강압적인 말과 동시에


그의 페니스를 우악스럽게 입에 담았다.





아무리 학생회장이라는 신분과



장남이라는 작자라 하여도




남자로 태어난 이상 야동 한번쯤은 보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열아홉인 나에겐 필수템이란 말이다.






성인싸이트를 아무리 많이 돌아다녀봤자,



돌아오는건 손바닥 안 정액덩어리였으며




'여자'가 '남자'에게 해주는 펠라는


받아보지도, 느껴보지도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그를 느끼게 할 수 있는지 알 도리가 없었다.








진짜로 섹스해본건, 방금 그가 내 첫경험 상대였기때문에.
















그래. 나 후장따였다.



그것도 한살연하에, 같은거 달린 새끼한테 뒷구멍을 내주었다.



그것도 모자라 느꼈었고.






그리고 이 중요한 사실을 '지금' 알았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가 나의 첫경험 상대여도 괜찮은거 같아' 라고





무심코 생각해버린 멍청한 두뇌는 이미



파사삭- 말라버려 정상적인 사고회로를 방해하였다.







얼빠진 표정으로 그의 대물만을



턱이 아려오고 침이 고여 주르륵 흐를 정도로


입구멍에 처박아 넣고선





머리 한번 까딱하지 못한채로


몇번이고 눈동자만 껌벅였다.






혀를 쓰지않는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건지


그는 발가락으로


귀두 부근을 툭툭 건드려왔다.






하다핟 발가락으로 가게할셈인가..






한발로 괴롭히는 그가 너무하다 느끼면서도



'19'란 나이에 알맞게



또 다시 반응 하는 페니스는 고개를 꺼떡였다.






한동안은 자위를 해도


정액이 나오지 않을것 같은


찝찝한 기분에




괜스레 두려워지는 기분이었다.








그는 엉성하게 혀를 사용하는 날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더니




헛구역질이 날만큼 목구멍 끝까지


꾸역꾸역 집어넣었다.





내장조차도 그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건지



섹스하듯 허리를 흔들다



이내 고개를 하늘로 치켜새우더니




푸욱 찔러넣곤 힘껏 정액을 내뿜었다.






처음 맛보는 비릿한 정액맛을


맛볼겨를도 없이




까마득한 밤하늘에 걸맞게


감겨지는 눈꺼풀이


스르르 눈을 감게 하도록 냅두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날 향해 말을 속삭이던 그의 모습을 끝으로





둥그스런 달밤 아래 끈적히 잠을 이루었다.




.
.
.
.
.





"선배. 사랑해서 미안해요.




근데, 나 선배한테 못되게 굴래요.





원래 미련이 있으면 잊기 더 힘들어요.




선배가 날 버릴때엔








오직, 나만 아파할수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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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4-28 02:25 | 조회 : 9,318 목록
작가의 말
선배

나도 아련물 쓰고싶어요. 후회공 쓰고싶단말이에요. 사실 글 같은거 즉흥적으로 써서 스토리전개는 망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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