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7







몇번이나 반복된 사정으로




힘이 빠진 그를



조심스레 안아 교실을 나섰다.






정액으로 인해 끈적한 손이나,





조금만 스쳐도 움찔하며 찌걱거리는 소리를 토해내는 애널도,





매끈한 그의 허리라인 까지도.







너무나도 색정적인 그모습에




솟아오르는 페니스가 위험신호를 알려



나는 그에게 와이셔츠를 덮어주었다.







하지만


와이셔츠는 그의 맨살을 더욱 부각시켜



벌써 텐트를 쳐버린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당장이라도 쑤셔넣고싶은걸 참으며


이미 대기시켜둔 포근한 차에 태웠다.







떨리는건지, 긴장되는건지


빠르게 심호흡하며 자신을 진정시키는 그를




힐금힐금 쳐다보니




따끔거리는 시선을 느낀건지



'왜...쳐다보냐'라며 작게나마 말을 걸어주었다.





갈라져서 나지막히 속삭이는 그 목소리는


그의 여느때 목소리와는 비교되지 않을정도로 섹시했다.








타이밍 좋게


신호가 걸려버린 나머지




유혹하는 듯한 그의 입술을




짤막하게 훔쳤다.









"선배. 카섹스, 좋아해요?"










향긋하게 맡아지는 살냄새에



이미 차는 구석진 골목길로 내달리고 있었다.





4
이번 화 신고 2017-04-25 17:00 | 조회 : 10,565 목록
작가의 말
선배

학원 갔다오면 쓸시간이 없어서 미리 씁니다. 스토리는 언제쯤 나가야되는걸까요. (동공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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