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니눈에는 좋아, 보이냐.. 하, 으읏"
좋다는 표현보다, 좋아서 미치겠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만.
숨을 헐떡이며, 자위를 할까말까
이리저리 방황하는 그모습이
꽤나 잘어울렸으니까 말이다.
그의 몸은 정직히 반응하였지만,
어떻게 관리했는지 뽀송한 입술이 다 드러나는 거짓말을 하여
꽤나 그가 괘씸해
이 앙칼스러운 고양이를 어떻게 혼내줄까
잠시 진지한 고민을 해보았다.
말 안드는 아이에게는 매가 약이라던데.
..아아
입술로 때찌하고싶다.
"나, 거짓말치는 사람 별로 안좋아해요.
자위하고싶은거 다아는데.
얼른 자위해봐"
내딴에서는 도와주려 그의 손에 내손을 겹치곤
그의 페니스에 갖다대주었고,
그는 자존심이고 뭐고 쾌락에 허덕이며
스스로 자기위로를 하였다.
그의 책상에 걸터앉아
욕망을 푸는 먹잇감을 흘겨보았다.
뒷구멍에 바이브가 넣어져있어서 그런지
훨신 잘 느끼는 그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푸슛- 사정을 한 그에게 넌지시 물었다.
"회장님, 오늘 우리집에서 자고 갈래요?"
작게 끄덕이는 고개가
어쩌면 그도
나에게 마음이 있을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가져봐도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