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 4







뜨거운 숨결에 취한 공기가

얼음보다 찬 공기로 싸-하게 변해버린건



한순간이었다.




"예성이형, 예성이형? 있어요?"




몇번이나 끈질기게 문을 두드리는 학생회부원에




문을 잠그길 잘했다고 자화자찬을 하며




다시 발정날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두려움에 벌벌 떨 그를 예상하며


고개를 내렸건만,





나의 사랑스런 먹잇감이


그는 막대기때문에 밖으로 내뿜지 못하는 정액으로

시원하게 갈수도, 나른한 기분을 만끽할수도 없는




여럿남자 홀리고도 남을 남창같은 표정이었다.







"남들한테 보여지면 더 흥분하나 봐요. 알면 알수록 내 취향이야."





몇번을 '예성이형, 예성이형' 거리며 문을 달칵거리던 ,





정확히 말하자면 사춘기 소녀같은 회장님과의

오붓한 시간을 방해한 장본인이 끝끝내 지나가자





그는 한껏 참았던 신음을 내뱉더니



성대까지 야해 목소리에도 색기를 흘리며


막대기를 꺼내달라며 애원했다.




그는 모르는게 함정이지만 말이다.



"히, 끅.. 막대기, 빼줘.. 가고, 싶어요..흐윽"





"주인님, 예성이 요도 아파여, 빼주세요~ 해봐요."


덤으로 애교까지 부리면 좋고.




뒷말을 삼키며 그의 말을 재촉하듯


막대기를 넣은채로 살살 비볐다.




"아, 하앙..주인, 님 예성이, 예성이 요도 아파, 흐윽.. 빼줘, 가고싶어"





발정기 온 토끼마냥 하란대로 바로 하는 그가


자존심까지 굽히는걸 알면서, 머릿속은 은근히 즐기고 있었다.





"옳지, 착하다."




길들이기 좋은 막대기를 그의 요도에서 빼주니


오줌과 정액이 뒤섞여 벌컥벌컥- 마구잡이로 쏟아져 나왔다.





"오줌, 싼거에요? 그새를 못참고? 물 줄줄흘리는거 봐요, 진짜 남창같네.






"으응, 흐.. 아냐, 싫어..남창, 아니야"




남창이라는 말에 밑바닥을 기어다니던 자존심이


조금은 살아있는건지


발끈하며 바로 대답해오는 그가


날 더 자극한다는걸.




언젠가는 꼭 말해주리라 다짐하였다.






"그럼, 예성아"







"예성이 뒷구멍이 얼마나 쾌감에 찌들어있는지, 실험한번 해볼까요?"





4
이번 화 신고 2017-04-23 16:07 | 조회 : 15,384 목록
작가의 말
선배

많이..늦었나요. (기다린분은 없을테니까 다행이라 여긴다) 몰래쓰느라 죽는줄 알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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