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어떻게 반응해야 될까

...어떻게 반응해야될까..

"...어떻게 반응해야될까.."

아, 소리로 나왔다.

"음, 웃으면 될꺼라고 생각해!"

"....하하하하하하?...랄까 웃으면 되는거야?"

"저기저기! 나는 霧阪(키리사카) 龍(류우)라고해! 너는 이름이 뭐야?"

윽, 눈이 엄청나게 초롱거린다. 그런 살인무기를 내눈앞에 가져다 대지마, 그건 흉악하다. 나에게서 돈을 털어내서 아사시킬수있는 순수한 아이의 눈이라고, 위험하니까 저리치워주지 않을까. 아마, 저눈으로 나에게 용돈을 요구하면 넙죽 줘버릴거 같아서 두렵다.

"나는 黑羽(쿠로바네) 美峯(미네)인데 왜?"

"미네쨩이구나!"

..갑자기 이름부르기구나, 뭐 나는 한국인으로 살아왔었고 딱히 이름으로 불린다고 해도 뭐, 별로 실감이 안나지만.

"류우라고 했지? 나한테는 무슨일?"

근데 키리사카 류우..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은데.. 기분탓인가?

"저기, 나랑 친구하자!"

........

그거 말하려고 내 꿀같은 잠을.. 흐.....흐흐흐...

"그러지 뭐"

물론 나는 널 괴롭힐거란다. 친구는 해주지만 넌 나의 마수로부터 도망갈수 없게될꺼야.. 흐흐흐흐... 내 꿀잠을 방해한 그 죄목은 크다.

"그럼 일루와! 나랑 놀자!"

내 나이때의 여자아이가 할만한 놀이라.. 소꿉놀이정도인가...

..내가 아빠를 하고 류우에게 엄마를 시켜볼까..의외의 재미..?

-뭔가 까먹고 있는거 같은데..

뭐, 됐나..

"소꿉놀이 하자!"

나의 잠을 방해하다니, 너의 죄를 물어 열심히 굴려주마.

"우린 부부인거야!"

아, 이발언 조금 위험할지도.. 는 뭐, 어린애들장난인데 뭐.

"그럼, 아빠는 빨리 일하러 갔다가 돌아와! 나는 밥하고있을게!"

물론, 장난이 아니고, 진짜로 요리할거지만, 내가 먹고싶다.

자, 그러면 시작해볼까.

1.부엌에 숨어들어서 이것저것 뒤져서 재료를 찾습니다.

2.전생의 기억을 살려서 요리를 합니다. 이경우 간단하게 간식으로 할 과자같은게 좋습니다. 실제 식사를 만들어버리면 스케일이..

3. 완성

...엉망진창인데, 뭐, 어때.

"과자 완성했다!"

빠밤-

"앗"

.....

선생님이랑 눈마주쳣다.

"아..하하... 선생님 안녕하세요-"

자연스럽게 지나가-

"잠깐"

붙잡혔다아아아....

*설교듣는중-

"어머, 맛있.."

"그쵸? 그쵸?"

이건 기회야! 어떻게 내 과자를 먹도록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이걸기회삼아서 빠져나가는거야!

능수능란하게 세치혀(...)를 놀려서 빠져나갔다!

"아, 뭔가 잊고있는거같은데.."

...뭐, 됐나.

---
작가의 여담
사실 이거 한참전에 올렸어야 하는데 완전 까먹고있다가(다른사이트에서도 연재중이라서) 이제야 기억나서 올립니다. 조금만 일찍 왔으면 여기는 3번으로 갔을수도있는데.. 완전 까먹고있던 터라서 급하게 복붙해서 올립니다.. ㅎㅎ...... 죄송합니다..ㅜㅜ참고로 1번, 2번, 3번, 4번 으로 가는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댓글에서 항의(?)하시면 제가 쫄려서 만들수도있어요. 이거 미연시아닌가 그러면 잠깐..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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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6-16 18:15 | 조회 : 1,734 목록
작가의 말
Elfen

키리사카(霧阪)는 안개 무,언덕 판자를 씁니다. 류우(龍)는 용 용이고요. 쿠로바네(黑羽)는 검을 흑, 깃 우, 미네(美峯)는 아름다울 미 봉우리 봉을 씁니다. 이름짓느라 고생했네요. 근데 일본 문화 잘 모르는데, 소설쓰려면 공부해야겠네.. 크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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