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경매장

-경매장

"자,레이디 앤 젠틀맨!오늘의 경매를 시작하겠습니다!"-사회자

"사람 진짜 많네~.[샤잔의 심장]이라는 마석이 정말 굉장한가봐?"-렌

"당연하죠.최상급 마석이니까요."-루드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엘리아

"그러게 말이야.엘,정말 괜찮겠어?검은 마법사씨와 타로카드의 마법사씨?"-렌

"네...일단 우리는 목적부터가 다르니까...목적,목적이라...(우울)"-루드

"루...루드?"-렌

우리는 지금 경매장에 와 있다.웬일로 렌 씨는 드레스를 입고 화장까지 하고 계신다.
평소에는 잘 꾸미지도 않으면서 이럴 때만 화사하게 입는다니까.루드는...기분이 나쁜 것 같다.하긴,마스터한테 들은 의뢰 내용을 생각하면...지금 당장이라고 때려치고 싶다.

-오피온 본부(2화에서 끊겼던 부분)

"'어느 한 맺힌 사람의 [복수대행]."-키엘노드

""복수대행?""-루드,엘리아

"응,그 경매장에 나타날 한 질 나쁜 마법사가 의뢰인의 인생을 아주 망쳐버렸거든."
-키엘노드

"그러니까 그것에 걸맞은 응당한 복수...가 의뢰 내용이야.아,그리고 그 마법사에 대하여 알아보니까 하루에도 수십 번 여자가 바뀌고 약한사람 등쳐먹는 아주 전형적인 악당이라더군.어때?복수할 맛이 나지 않아?"-키엘노드

음...확실히 웅징해야 할 것 같은 타입이다.루드를 보니 나와 같은 생각인 것 같다.

[본명:단 마르셀(32세,남]
마명:클로크(소속 없음)
정식등급:3급 마법사(중상급 마법사)
:마스터가 보여준 그 마법사의 프로필 중 일부

"그래서...어떻게 복수를 하면 되는 거예요?"-엘리아

팔 자르기?다리 자르기?아님 팔다리 전부 자르기?그것도 아니면 죽이기?

"바로...."-키엘노드

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퍽!

"바지 벗기기."-키엘노드

아,잠깐 지금 내 뇌 속의 회로가 멈췄는데...마스터가 뭐라 그런 거지?

"네?"-루드

루드도 나랑 비슷한 생각인가 보다.

"바.지.벗.기.기."-키엘노드

마스터...아까 내가 한 공격이 그렇게 무서워서 정신줄을 놓으신 건가?

"그런 거 아냐."-키엘노드

"나레이션 읽지 말아주실래요?"-엘리아

"의뢰인이 그 사람에게 엄청난 수치심을 주고 싶나봐.게다가 그 경매장에는 [샤잔의 심장]이라는 보기 드문 최상급 마석이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있나봐.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바지가 벗겨지면 그 놈은 엄청난 망신을 당하게 되는 거지."-키엘노드

뭔가 논리적인데...그런데 방법이 그게 뭐냐고!!!!!

"안해요!안해!"-루드

"에이,누가 3급 마법사의 바지를 함부로 벗겨?너희들이니까 가능한 거지."-키엘노드

확실히 우리가 1급 마법사이긴 하지만...우리가 받을 망신은?

"그럼,이번에도 잘 부탁해?우리 오피온의 대*스*타*님들?"-키엘노드

"내 말 아직 안 끝났어요!!!!!!!"-루드

...그렇게 해서 반강제로 이곳에 오게 된 것이다....

"에,엘까지?너희들 괜찮아?"-렌

"어떻게든 될 거예요."-루드

"어떻게든........"-엘리아

참고로 바지를 벗길 사람은 루드로 정해졌다.이것도 마스터가 멋대로 정한 거지만...
루드,지못미.아무리 내가 루드를 위해서 뭐든 할 수 있지만...이것 만큼은 무리야...어떻게 세상의 어떤 숙녀가 건장한 남자의 바지를 벗길 수 있겠는가?

-발코니(루드,렌,엘이 있는 곳과는 다른 또 다른 발코니.어디인진 모르겠지만.....)

"꺄하,하하하하!사람 엄청 많아!마구 두근두근해!!!!!"-유티

"공주님,그러다 떨어져요."-롬

"그리고 우린 놀러 온 게 아니라 구경하러 온 거라구요."-롬

"그치만,재미있을 것 같단 말이야!그렇지?테시."-유티

"...쿨,쿠우울."-테시

"경호하러 와 놓고선 자고 있는 거냐?"-롬

"꺄하하하하!"-유티

-경매장 아래(참고로 루드,렌,엘과 유티,롬,테시가 있던 곳은 발코니였습니다.)

"라피스,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봐두어라.이렇게 많은 마법사들이 모인 이상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길 것이다."-라피스 아버지(이름은 잘 모르겠어요ㅠ.ㅠ)

"네...아버지."-라피스

-경매장 쪽의 안쪽(저도 여기가 어디인진 모르겠습니다ㅠ.ㅠ그냥 발코니 같은 데라고 생각하세요)

"이봐,시크."-반

"온다,안 온다."-시크무온(이라 쓰고 루드와 엘이 애용하는 빨간먼지라 읽는)

"알고 있지?우리의 임무는 어디까지나 '마석을 지키는 것'이다."-반

".. ... .. ..."-시크무온

"야!내 얘기 듣고 있는 ㄱ..."-반

"알고 있어,이 영감탱이야."-시크무온

"야!누가 영감탱이&^#%@%%#$#$$."-반

"온다!온다.온다.온다.온다...크큭"-시크무온(이때 진짜로 미친 것 같음.원래 미쳤지만)

-다시 경매장 아래(현재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자,이 고귀한 리트의 목걸이는 저쪽의 아름다운(?)아가씨에게 낙찰되었습니다.축하합니다."-사회자

"자!다음 물품은 아마 많은 분들께서 기다리고 계실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사회자

"자아,여러분 아주 어렵게 손에 얻은 정말 귀한 물건입니다."-사회자

"위대한 대마법사 샤자르노의 힘이 깃든 최고의 마석!'샤잔의 심장'입니다!"-사회자

아이고,주위에서 난리 났네.그나저나 사회자는 왜 이렇게 말을 길게 하는 거야?듣다가 잘 뻔 했네.그건 그렇고 저 마석...예쁘다.나도 갖고 싶네.젠장 돈이라도 챙겨올 걸 그랬나?

"갖고 싶다."-루드

루드도 갖고 싶어하네..아,진짜로 돈 좀 챙겨올걸.

"야!야!야!니들 저거 보고 멍 때리는 건 알겠는데.표적은 찾고 보는 거니?"-렌

"잘 안 보여요.사람들이 너무 많아 마력이 뒤엉켜서..."-루드

"루드...어쩌면 그 사람 오늘 사고가 와서 못 왔을지도 몰라."-엘리아

"엘,그런 거 아냐.현실을 회피하지 마."-렌

맞는 말이다.아닌 걸 알면서도 현실을 회피하고 싶다.자,그럼 이제 슬슬 준비해야겠지?마침 루드도 할려고 하는 것 같으니깐...

"나의 이름은 블로우,각성."-루드

"나의 이름은 릴리아,각성."-엘리아

검푸른 마력과 살짝 연보라빛의 마력이 나와 루드를 감싸앉았다.각성할 때는 항상 이런다.근데 이상한 건 항상 기분 좋고 포근한 느낌이라는 거다.

"정말...놀랍다니깐.너희처럼 모습이 많이 바뀌는 마법사는 본 적이 없어."-렌

내가 생각하기에는 별로 많이 바뀐 것 같지 않은데요?뭐 머리 많이 길어지고 머리색이랑 옷 색깔,그리고 키랑 목소리만 바뀐 것 뿐인데.(그게 많이 바뀐 거야-작가)

"어떻게 각성 전에는 꼬맹이였던 둘이 각성 후에는 이렇게 멋지고 예쁜 청년과 숙녀가 되는 걸까?"-렌

"꼬맹이라...죄송하네요."-블로우

렌 씨,지금 저랑 블로우 디스하신거?

"어머머,농담이야.농담*^^*."-렌

...렌 씨의 말 끝에 *^^*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내 착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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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25 15:52 | 조회 : 1,838 목록
작가의 말
nic83628907

연재 주기는 불규칙하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편 이상은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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