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력량은 어때?"-렌
"충분해요...그보다,옵니다."-블로우
"음하하하!마석은!우리 것이다!"-강도1
"으윽,으아악!"-날라가는 경호 마법사들
저건 또 무슨 미친 짓이애...그나저나 경호, 제대로 한 거 맞아?너무 약한다?
"자아...이틈에 마석을..."-강도2
그때 갑자기 강아지 귀랑 꼬리를 가진 갈색머리의 마법사가 나타나더니 강도의 팔을 부러뜨렸다.아,저 귀랑 꼬리 만져보고 싶다.
"아!생각났다!협회의 충견,라노스테의 개!"-행인1
"개 아니야!이것들아!날 개라고 한 미친 놈이 누구야?"-반
개 맞으면서 왜 저렇게 화를 낼까...
"어머,숨겨둔 수가 있었구만.그나저나 협회라니 별일이네.그 고상한 척하던 양반들이..."-렌
"잠깐만,블로우 저 사람은..."-릴리아
"맞아...[그날]그 놈과 있었던..."-블로우
"자!자!여러분,간만에 최상급 마석이 나와서 들뜬 건 알겠는데,함부로 설치면 좋은 꼴 못 볼 겁니다.-반
아,진짜 저 귀랑 꼬리 만져보고 싶어....
쨍그랑!
"어?얌마,시크!"-반
어머,재 진짜로 미쳤나 봐.마석을 들고 조각상 위에 올라가다니...
'크큭,느껴져.느껴진다고...그 놈 둘의 재수없는 기운이!"-시크무온
중2병인가...근데 누가 재수없다는 거야?
"검둥아!연보라돌이야!너희들의 목적도 이 마석이겠지!빨리 안 나오면 이거,내가 먹어버린다?"-시크무온
마지막 말은 조금 섹시했긴 했다...근데 누가 연보라돌이야!이상하잖아!
'드세요...그냥 다 쳐먹으세요.어차피 내 목적은...ㅠ.ㅠ'-블로우
"우리...임무를 할 수나 있을까..."-릴리아
"이거...생각보다 일이 복잡해 졌는걸...아무래도 돌아가는 것이..."-렌
"아뇨.저런 먼지같은 놈 때문에 임무 실패라는 요점을 남길 수는 없죠."-블로우
블로우도 은근 고집이 세...
어라?빨간먼지(?)가 서 있던 조각상이 갑툭튀한 파란 머리의 여검사에 의해 잘리고,
둘이 싸웠다.왜 싸우는지는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이...기회인 것 같은데..."-릴리아
"그럼 다녀올게요."-블로우
"그래."-렌(대사가 너무 짦잖아!)
"난...서포트할게."-릴리아
"응."-블로우
그나저나 저놈은 상대가 여자인데 너무 심한 거 아냐?머리채까지 잡았고,어라?저 여자...각성했네.
-블로우 쪽
[블로우 시점]
사람들이...너무 많아!...하지만 다들 마석에 관심이 쏠려 있어.최적의 기회일까?나중에 바지 벗긴 마법사라고 불리는 거 아냐?저질려?확 저질려 버려?...어쩌지?
...........(블로우의 고뇌의 시간이 끝난 후)
에라,일단 저지르고 보자.
역쉬...못하겠숴...!!!!!!ㅠㅠ
툭,데굴
마석?샤잔의 마석이 왜 여기 있지?난 그냥 차마 바지를 벗길 수가 없어서 망토를 잠아 당긴 건데?
"이놈...어떻게 알아차린 거냐!"-단 마르셀
"이런...이미 내 손에 들어온 이상!뺏길 수는 없지.나의 이름은 클로크!각성!"-단 마르셀
"마석은...이미 내 손 안에 있으니...탐내는 자는 모두 죽여버리겠다!"-클로크
-릴리아 쪽
아,뭐야!블로우가 망토를 잡아 댕겼는데 왜 마석이 나오냐고!아니지,차라리 잘된 건가?아!모르겠다!일단 블로우한테 가자!
"렌 씨,저 블로우한테 가볼게요!"-릴리아
"어?어,그래!"-렌(대사가 별로 없음)
빨리 가야겠다.아놔 저 망할 놈의 빨간먼지가 감히 블로우한테 공격을...
"'교황:보호막'."-릴리아
콰앙!!!!
"!?!"-시크무온
'릴리아?'-블로우
"이제야 나왔군,연보라돌이야!"-시크무온
"누가 연보라돌이야?!"-릴리라
저 자식...이번 기회에 호칭을 바꿔놔야 하겠군.
"'세계:공간','연인:속박','심판:석화','절제:마력강탈','교황:보호막'."-릴리아
자,이제 저 녀석은 내 마법으로 하반신이 석화된 체 사슬로 묶여져 내가 만든 보호막+공간 안에 갇혀있게 됬군...참고로 마력을 쓰면 마력을 빼앗기는 옵션까지 붙였다고!
"너무 많이 한 거 아니야?"-블로우
"카드를 5장이나 썻지만 저 자식은 저래야 얌전히 있어."-릴리아
"크크큭,너무 심한 거 아니야?연보라돌이야."-시크무온
"친한 척 그러지 말아줄래?그리고 너도 평소에 심했잖아.그리고 난 연보라돌이가 아니라고!!!!!!!!!"-릴리아
저 자식은 진짜 짜증나네...
"아무튼 블로우,넌 빨리 임무를..."-릴리아
꽝!콰콰쾅!!!!!!!
깜짝이야,이게 무슨 소리야?엑?설마..내가 만든 공간+보호막을 부셨다고?저거 인간 맞는 거야?마물 아냐?
"너...어떻게 부셨어?"-릴리아
"그냥."-시크무온
그냥이 뭐야!그냥이!
"힘과 이빨로 사슬을 끊은 다음 힘+마력으로 부숴버렸어."-블로우
"저걸 힘으로 어떻게 끊냐고!"-릴리아
저거 마력으로 만든 거라 웬만하면 안 끊어지는데...
"힘이 얼마나 센 거야?"-릴리아
"...내가 [그날]이후로 너희들이 나타날 만한 임무나 사건이 터질만한 곳에는 다 가봤어.근데...코빼기도 안 보이더군."-시크무온
당연하지.요즘 우리는 싸인이나 받고 다니는 신세니까!
"근데 지금은 내 앞에 있지.그러니까 다시 보여 봐.날 소름끼치게 했던 그 모습들을..."-시크무온
'뭐래는 거야...미췬넘!'-블로우
"내가 너희를 죽여버리기 전에 말야..."-시크무온
"!!"-블로우
저 미친놈이...어따 대고 공격을...
"'거꾸로 매달린 사람:사이코키네시스'!"-릴리아
'후우,릴리아가 사이크키네시스로 빨간먼지의 공격을 다른 곳으로 날려줬구나."-블로우
"'힘:괴력'"-릴리아
그 잘생긴 면상을(?)...날려 주마!
"이크."-시크무온
피했어?이런 힘의 여파가
쾅!콰콰콰콰쾅!
"뒤쪽이 다...부셔졌다..."-블로우
아놔,이번에는...
"'전차:물건제작','힘:괴력'"-릴리아
(참고로 릴리아의 주무기는 낫.)
"블로우!내가 시크무온(처음으로 이름을 불렀음)을 맡고 있을 테니까,빨리 임무나 해!"-릴리아
"어,어!"-블로우
"좋아,한 번 제대로 싸워보자고,연보라돌이야."-시크무온
"내가...그렇게 부르지 말랬지!"-릴리아
콰콰콰콰콰쾅!!!!!!!!!(시크무온과 릴리아가 싸우는 소리)
-블로우 쪽
[블로우 시점]
좋아,릴리아가 시간을 벌고 있을 동안...나는 클로크를 찾는다!저기 있다!
"미안하지만...당신들은 빠져 주시죠."-블로우
"히익!마,마석은 넘겨줄 수 없다!"-클로크
"아니,그게 아니라 당신 바지..."-블로우
"마석이 목적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이런 쓰레기를 상대해봤자...뭐가 재밌다고,그러니까 나랑도 놀자.검둥아."-시크무온
저놈이 왜 여기있는 거야?그것보다 릴리아는?
-릴리아 쪽
[릴리아 시점]
아니 저놈이 검은 마법사소릴 듣자마자 마력으로 내 시야를 가리고 가다니...어라?왜 마력이 갑자기...소환진?블로우 쪽으로 얼른 가야겠다.
"블로우!"-릴리아
"릴리아!이것들은 다 뭐야?"-블로우
"글쎄...내가 보기엔...뭔가를 소환하는 소환진같은데?게다가 너도 느꼈지?"-릴리아
"응,갑자기 응접했던 마력들이 사라졌어."-블로우
어라?소환진에서 뭐가 나오는데...히익!징그러워!마물이잖아!!!
"...마물을 소환하는 마법도 있어?"-릴리아
"아니...내가 알기로는 없는데.."-블로우
"일단...물리치고 보자."-릴리아
"그래."-블로우
"블로우!릴리아!"-렌
""렌씨?먼저 나간 거 아니였어요?""-블로우.릴리아
"내가 의리없게 나갈 수는 없지.자!이동진 스크롤이야.빨리 이 미친 곳을 빠져나가자!"-렌
'오피온 측의 또다른 동료인가...'-반
"네?그치만...아직 임무도..."-블로우
근데...마석은 어디 갔지?한참동안 잊고 있었네...
"간다고?안돼.너는 못가."-시크무온
아놔,상황파악 좀 하라고!이 빨간먼지야!
"이봐요!댁 동료 좀 말려 봐요!"-렌
"아니..그게..."-반
"일단은...'연인:속박'."-릴리아
"!!"-시크무온
"상황파악 좀 하라고!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야!"-릴리아
"그래서...나는 네놈들과 싸울 수 있다면 상관없는데?"-시크무온
진짜로 이건 미친 거다...으악!저걸 또 끊네!
"그만해,시크.너무 끈질긴 남자는 매력 없다?"-반
맞는 말이긴 한데...이 상황에서 그런 말은 이상하지 않나?뭐,그래도 저 남자가 시크무온의 공격을 막아줘서 블로우가 안 다쳤네.
"블로우,이만 가자."-릴리아
"뭐?그치만..아직 임무도..."-블로우
"그건 잊어버려!언제까지 바지 벗기는 거에 충실할 건데?"-릴리아
아차 너무 크게 말했다.
"야!그걸 그렇게 크게 말하면..."-블로우
"일단 릴리아의 말이 맞아.이 개판같은 상황부터 벗어나자고..."-렌
"오늘 꿈자리가 사납다더니..이걸 챙겨 오길 잘했네.이봐요!그쪽도 같이 안 가실래요?아까 도와준 답례(?)라고 하긴 좀 뭐하고...5인용이라서..."-렌
아,아까 도움이 1%도 안돼는 남자가 마물한테 함부로 덤볐다가 블로우가 구해줬지...옆에 있는 여자는 하인인가?부잣집 도련님인가 보네...
"네?네!그래주신다면야 저야 영광이죠!"-라피스
에구,좋아죽겠다는 표정 봐라.
"[장소는 내가 바라는 곳],[조건은 닿는 자]..."-렌
나는 블로우한테 팔짱을 꼈고,블로우는 렌 씨를 잡고 있었다...그리고 이 도련님은 내 망토를 잡았고,하인은 도련님을 잡고...뭔가 꼬리잡기같지만...
"짜증나...그때의 그 건방진 놈들은 어디로 간 거야..."-시크무온
"저,마법사님?저쪽의 마법사님이 무섭게 쳐다보시는데요..."-라피스
"...혼자 눈싸움이라도 하나 보죠."-릴리아
"렌 씨!빨리 좀!"-블로우
"나 집중해야 하니까 말 걸어주지 말아 줄래?"-렌
"그냥 보내 줄 것 같아?빌어먹을 검둥이랑 연 보라돌이..."-시크무온
저 미친 놈...여길 아예 폭파시키려는 건가...렌 씨 빨리빨리!!!!!
"[내가 원하는 건...이동]!"-렌
휴우...간발의 차로 이동이 돼었다.블로우는 아직도 아쉬운 표정이지만.뭐,어차피 잘 됐어.그딴 임무 하고 싶지도 않을 뿐더러 해봤자 기분만 더러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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