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 프롤로그

' 와장창!! '
침묵이 흐르던 곳이었던지라 그 굉음이 귀를 파고들듯 울렸다.
그곳에는 피를 흘리고 쓰러져있는 한 여인과 눈에 분노와 공포, 죄책감이 담긴 채
차갑게 식어가는 여인을 바라보고 있는 또 다른 여인이 있었다.
' 네가 죽였어, 네가 죽인 거야, 보여?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저 여자가? '
' 아니야!!!!!!!!! 내가 아니야!! 어머니는 내가 죽인 게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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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거리는 번화가의 장터.
그곳에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 여인이 있었다.
루비를 닮은 홍안 뚜렷한 이목구비 앵두같이 아름답고 자그마한 붉은 입술.
그녀의 이름이 세리아. 폰데르 세리아였다.
수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미녀이며 황제의 최측근 가문의 독녀인 세리아.
세리아는 수도의 모든 사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세리아의 표정이 불안해 보였다.
아름다운 외모에 가려진 채 보이지 않는 그녀의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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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19 01:06 | 조회 : 597 목록
작가의 말
페느코

첫 작품이라 모든게 어설프고 어색하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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