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 신경쓰여

"이지우, 이봐."

"헉!!!"

지우가 벌떡 일어나면서 옆에 앉아있던 시우와 이마를 부딪혔다.

"뿌에에엥!!!!!"

"헉!!!! 아가..괜찮아? 엄마가 미안해..."

지우가 다급하게 시우의 이마를 문질렀다.

"가지가지 하는군."

"진한씨!! 지금이 몇신줄 아세요?1시라고요 1시! 어휴 이 술냄새.."

잔소리를 하는 모습에.

묘하게 죽은 애엄마의 얼굴이 겹쳤다.

"....미안. 그만 자자."

작게 한숨을 내쉰 지우는 방을 나갔다.

"이제 좀 씻어볼까."







끼익- 달칵.

"아, 피곤해."

머리를 말리던 진한은 침대 옆에 꿀물 한잔을 발견했다.

"이지우가 끓여놨나.."

그 꿀물 한잔은 달콤하고 따뜻했다.



혹시나 싶어 지우의 방에 가보자 역시나 시우와 지우가 꼬옥 안고 누워있었다.

시우가 칭얼거리자 지우는 익숙하게 티를 올렸다.

그러자 시우는 젖을 찾아 입에 물었다.

"....뭐하는거야?"

아무것도 안나오는 가슴을..

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도 달게 빨아대는 시우에 진한은 마른침을 삼켰다.
그리고.....서버렸다.

"아, 젠장."


그날 진한은 아무말도 못하고 혼자 물을 뺐다고 한다.

5
이번 화 신고 2017-04-08 11:29 | 조회 : 2,721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