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귀엽네

"진한씨 사귀는 여잔 있어요?"

"아뇨, 없습니다."

"그러시구나.."

여자는 은근히 진한의 팔에 가슴을 부벼댔다.

진한은 물컹한 감촉에 기분이 나빠졌다.

"전 이만 아들이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아까..베이비 시터 있으시다면서요?"

진한은 말문이 막혔다.

"그러지 마시구 술도 마셨는데...쉬었다 가세요."

정말 끈질긴 여자였다.

결국 진한은 달래고 달래 연락처를 교환하고 집에 보냈다.

"...정말 귀찮은 여자야."





띡띡띡- 철컥.


"아빠다!!!"

시우는 도도도 달려가 진한의 다리에 머리를 부볐다.

"아들, 아빠 기다렸어?"

"네엥."

"예쁘네 우리아들. 이지우는?"

"지우 아니구 마마야."

"...마마는?"

"자!"

잔다고?
혹시나 싶어 안방 문을 열어보았다.

애 좀 놀아달랬더니 퍼질러 자고있다.

엉덩이가 탐스러워 보여 짝 하고 쳐봤더니 탱글한 엉덩이가 흔들렸다.

"...내가 미쳤지."

작은방을 줬더니 지 방마냥 안방에서 누워자고 있다니.

"이지우, 일어나."

5
이번 화 신고 2017-04-02 15:22 | 조회 : 2,852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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