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cial Story 2
당신을 수사 중 (주예준X오민우)
“너... 너 지금 무슨...!”
책상 밑 다리 사이로 그의 발이
내 것에 닿음을 한 순간에 느꼈다.
“그건 안 물어 봤지 않나?
이야기 하는 내내 내 기분이 어땠는지“
그가 한 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발끝이 내 것 위에서 움직였다.
계속해서 그는 내게 말을 걸었고,
나는 조금이라도 입을 벌리면
질문에 대한 대답이 아닌
다른 소리만을 낼 것만 같았다.
“형사님 지금 표정이
저 좀 잡아 먹어주세요
라고 하는 것 같아“
“엄청 유혹하는 것 같거든”
그는 손이 아닌 발로
내 것을 움직이게 했다.
얼굴이 새 빨개지고서는 발기 한 채로
아무 말도 하지 못 했다.
“...”
“어라? 계속 참을 거야?
오민우 형사님
소리 내도 나 빼곤 아무도 못 들어“
어디서 내 이름을 새겨들은 것인지
그는 내 이름 석 자를 외치며
끊임없이 나를 놀리고 있었다.
“흐읏... 너... 멈춰...”
내 표정과 목소리 그리고 분위기에 맞춰
그의 발은 나를 애무하기 시작했고
몸은 점점 뜨거워지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말에 비해 몸은 되게 솔직한 것 같은데”
“싫으면 손으로 발을 쳐 내면되잖아?
기분이 좋아서 아무 것도 못하는 건가?“
그의 애무에 나는 형사고, 집중 해야함을 알면서도
움직임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밑으로는 쿠퍼액이 나오며
온 신경은 그 곳을 향하게 했고
아까완 다르게 미끌거리는 느낌이
좀 더 강한 흥분을 가져왔다.
“하앗... 너... 이... 이걸...”
수사를 하고 있어야할 틈에
이런 짓을 당하고 있는 것은
형사 인생인 내게 부끄러운 일이지만
흥분되고 기분 좋은 분위기에
그의 못 이겨 발을 못 차낸 나였다.
나는 계속해서 내 바지 위로 움직이는 그의 발을
그대로 붙잡았고, 이상의 행동은 하지 않은 채
부끄러운 걸 아는지
애꿎은 다리를 오므렸다.
“하으... 읏...”
“어라? 안 쳐 내는 거야?
민우 형사님 되게 변태네?“
나와 주예준은 갑자기 모든 게 바뀌었다.
나는 얼굴이 빨개진 채 고개를 숙여
움직이는 그의 발에 따라 반응했고
그는 그런 내 반응을
책상 위에서 턱을 괴고 떳떳히 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주예준이 발을 움직일 때 마다
옷과 내 자지가 맞닿아 움직여져
부끄럽게 생각하지만 기분이 좋았다.
“앗, 흐응...”
조금이라도 그의 발이 멈추면
애써 달아오른 몸에
뜨거워진 공기의 분위기에
더 이상 못 이길 것만 같았다.
“사정... 그냥 해도 될 걸
부끄러운 짓 다 해놓고
내 앞에서 쪽팔리다고 안 해?“
“닥.. 후앗, 닥,쳐...”
“거짓말쟁이라니깐
우리 민우 형사님은“
계속 해서 나올 것 만 같던 것을
그의 앞에서 사정하면 쪽팔리다고 생각 해
계속해서 나올려 했던 정액을 참았다.
“...”
“하읏, 형사님-”
그가 형사님- 이라며 장난끼 가득한 목소리로
가짜 신음소리를 내며 그대로 발기한 내 자지를
쓸어 올렸을 때에
나는 온 몸에 힘이 빠지며 사정 해 버렸다.
“뭐야 형사님 신음소리에 엄청 약했구나-?”
“몰... 몰라! 이건 내...
내 이기심으로 그런거니까...!
아는 척 하지마!...“
주예준은 휘파람을 불며 끝내
부끄러워 자리를 피하려는 나를 끝까지 웃으며 쳐다보고 있었다.
“좋은 반응이였네요 형사님?”
쾅-!
얼굴이 새 빨개져선
젖어버린 하의를 제쳐두고
얼른 그 방에서 나와버렸다.
“야! 임마! 오민우! 뭐 하다가
인제 나와!“
“...”
“선배 저 방에 있는 놈
진짜 골치 아픈 새끼네요”
빨개진 얼굴을 무엇보다도 가리기 위해
손으로 두 볼을 가린 채
아무것도 모른 척 그 곳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