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8. 사랑의 첫 시작

*Story 8

선배는 꽤나 놀란 표정을 지으시다간, 만족 하셨는지 나와 같은 미소를 띄우며
천천히 나에게 다가오셨다. 그리고 나는 그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로 마음 먹었다.



“하아... 그만... 거긴... 그만이요...”



예준 선배는 딱딱해진 유두를 부드럽게 하려는 듯 혀로 이리 저리 굴려댔고,
가끔씩은 유두를 빨기도 했으며 손으로 꼬집으며 나를 애태우는 듯한 행동을 하시곤 했다.



선배의 행동 하나하나와, 어루어 만져주시는 모든 곳이 찌릿찌릿 거렸다.
갈수록 과감해지는 모든 행동에 심장의 두근거림은 갈수록 심해졌다.
선배는 갑자기 빤히 빨개진 내 표정을 보고서는 한참을 바라보다간



“아아- 진짜 예뻐 미치겠네 민우는”



라고 말하시더니 갑자기 내 입속에 자신의 손가락을 넣고서는,
이리 저리 움직이며 한 껏 침을 뭍이곤 하셨다.
야릇해 보이던 내 표정이 문제였던 것인지, 선배는 손가락을 물고 있던 나를 바라만 보시다가
손을 빼고선, 에널 입구에 다가가 처음엔 조금 아플 것이라는 말을 남긴 채 바로 손가락을 집어 넣으셨다.



“하앗... 흣... 선... 선배”



나는 아프지 않았다. 설령 고통스럽다고 해도 선배기에 참을 수 있었다.
선배는 그런 내 마음을 아는 듯 다시 얼굴을 붙잡으시곤 거친 키스를 했다.
점차 늘어나던 손가락은 4개까지 들어가게 되었고, 선배는 못 참겠다는 듯



“민우는 참 변태같애, 너 표정 보면 이젠 정말 못 참아.”



예준 선배는 꿋꿋이 서버린 자신의 것을 삽입했고,
힘을 주고 있던 허리는 선배의 것이 들어와 닿자마자 힘이 빠지고 말았다.


“후응...흣!...”



나는 에널 안으로 들어온 선배의 것이 움직일 때마다, 아파했고 아파하면 할수록 선배의 손을 붙잡았다.
기분 좋은 쾌락에 두 눈에는 초점을 점점 잃어갔고, 빈 방에 울려퍼지는 신음 소리는 점점 많고, 커지기 시작했다.



“읏... 선배... 조... 조금만 천천히...”
점점 빨갛게 달아오르는 얼굴에 비례한 몸이 이젠 주체할 수 없었다.나는 아픈 줄도 모르고 좋은 기분에 눈앞에 있는 선배를 끌어안았다.선배도 그런 내 마음을 잘 알 듯, 누구보다 소중히 내게 키스를 해 주었다.



“흡... 선배를 누구보다도 제일 좋아해요.”



“나도 민우 정말 좋아해”



*



“흐읏, 앗! 후아, 선... 선배 거기는...”



예준 선배는 계속해서 반복하던 행동에, 잘 못하여 스친 어떤 곳에 갑자기 난 가만히 있던 허리가 움찔거리며
신음 소리마저도 다른 때와는 달리 크게 나와 버렸다.


“후... 민우는 여기가 제일 기분이 좋나보지?”


내 말 한마디에 씨익- 웃으며, 스쳐 지나간 그 곳을 계속해서 누르기 시작하였다.
나는 점점 거세지는 쾌락에 마음을 주체하지 못 할 것 같았고
반복되는 기분 좋음에 점점 마음을 다스리기 어려워졌다.



“읏, 후아! 선배... 그... 그만... 갈 것... 같아요 선배... 흐응...”


신음 소리에 파 뭍혀 듣지 못한 것인지,
내게 집중 한 나머지 못들은 것인지,
내 말을 듣지 않던 선배의 테크닉을 멈출 수 없었고
나는 계속해서 허리를 움직이던 찰나,



결국 참지 못하고 기분 좋게 가버린 나는,
나의 사정 뒤로 선배가 안에서 같이 가버린 것을 눈치 챘다




좋아하던 선배와 함께 있기에 좋다.
선배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좋다.
선배와 같이 있던 오늘이 행복하다.



“선배, 사랑해요”

0
이번 화 신고 2017-03-03 19:22 | 조회 : 1,076 목록
작가의 말
하연리

처음으로 써 보는 소설에, 이런 장면을 표현하자니 많이 힘드네요 ㅜㅅㅜ 열심히 알아보고 다음에는 더욱 더 재미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미흡한 점이 있어 죄송하고 오늘도 긴 소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