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화

태하는 시현이 있는 방에서 나온뒤
시현과 처음만났던 연못으로 갔다
그곳에서 태하는 오직 한 생각만 하였다
자신에게 후궁이 생긴 것을 알면
시현이 더욱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이미 자신의 아이를 잃었는데
그 상태로 충격을 받으면 시현이 어떻게
될지를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태하는 다시 시현이 있는 곳에 가였다





태하:시현아...
시현:태하형...나 이제 괜찮아(웃으며)
태하:.....그래
“미안해...정말로...”





그때 은혁이 들어왔다





은혁:전하,반역자들을 모두 처리하고 왔습니다
이제 궁에 가셔도 괜찮습니다
태하:그래...
시현아,걸을 수 있어?
시현:응,빨리 가자





태하와 시현은 궁으로 다시 돌아왔다






시현:태하형
태하:어..어?왜?
시현:뭘 그렇게 생각해?
태하:아무것도 아니야..
시현:응...근데 좌의정은 어떻게 돼?
태하:공개처형을 할거야
널 그렇게 만들었으니
시현:알았어...





그때 한 여자가 태하를 부르는데





수민:전하~!
태하:아....
시현:태하형,누구야?
태하:그게...
수민:안녕하세요,중전마마
소녀는 전하의 후궁인 수민이라고 하옵니다
시현:아...안녕하세요..
“후궁...그럼,난..?”
수민:마마?
시현:......
“아...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인가..?“
수민:마마
시현:..!아..죄송합니다
근데 왜..
수민:잠시 전하와 할 말이 있사온데..
시현:알겠..습니다..





시현은 태하와 수민을 등진채 자신의 궁으로 들어갔다





태하:시현..!
수민:전하~소녀랑 어디에좀 가주시어요~
태하:....
수민:전하?
태하:...알았다





태하는 시현에게 죄책감이 들어서
시현을 붙잡지 못하였다
그 뒤로도 태하는 시현의 얼굴을 보면
자신이 너무나 괴로워 보지 못한다
시현과 만났을 때 시현이가 말을 걸어도
무시하고 새로 들어온 수민에게 말을걸어
들리지않은 척 하였다
그럴때마다 태하와 시현의 사이는
점점 멀어져만 갔다
어느날 시현이 태하를 만나러
태하의 궁에 갔는데





수민:전하..!하읏!아,앙~!
태하:힘을..큿!빼거라..!






이 장면을 목격한 시현은
자신의 궁으로 뛰어갔다





시현:하하!그래...결국 어처피 난...
고작 노리개보다도 못한 존재였던 거야..
하아...하..아,윽!흐아아..!
한상궁:마마...
시현:한상궁..
한상궁:예,마마
시현:우리 산에 한번 가봐요
한상궁:산에요..?
알겠습니다...





시현과 한상궁은 산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 둘이 모르는 것이 있다면
태하의 호위무사인 은혁이 그 둘을
따라가고 있었다
하지만 태하는 이 사실을 알지못한다





한상궁:마마,대체 어디를 가십니까?
시현:제게는 앞으로 편안하게 해줄 곳에
가고있어요.한상궁은 여기서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한상궁:하지만..!
시현:괜찮으니까..제발...
한상궁:알겠습니다.꼭! 돌아오세요
시현:...예(웃으며)




시현은 한상궁을 두고 절벽 쪽으로 갔다





시현:아...이대로 떨어지면 바로
죽을 수 있으려나..
이제 모든 걸 내려놓으면 되..





시현이 절벽에서 떨어지려 하자
그걸 지켜본 은혁이 시현의 손을 잡아서
끌어올린다





은혁:마마!제 손 꽉 잡으세요!
시현:이거 놔!제발!난 이제 죽고싶단 말이야!
날 대체 왜 살린건데?!
은혁:.....
일단 전하에게 가는 것이..
시현:넌 내가 왜 이러는지 알잖아!내가 왜..!
은혁:그럼..전 못본 것으로 하겠습니다
마마께서는 신분을 감추고 새로운 삶을 사세요
죽을 것으로 처리할테니...
시현:알았어요..한상궁한테는 잘..
말해주세요.
은혁:예....





은혁은 태하에게 돌아가서
시현이 절벽에서 자결을 했다고 전하였다
태하는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태하:지금 뭐라하였느냐?!
은혁:마마께서..절벽에서 자결을 하였습니다
태하:그..말이..사실이느냐..?
은혁:......예
태하:모두 나가거라..





태하는 모두 나가자
오열을 하며 울었다
울면서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며...
그 말을 들은 이후 태하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한편 시현은 이름을 현서로 바꾸고
신분은 백성이로 돈을 벌며 혼자
살고있었다
1년 정도 지난 후





현서:하..힘들다..
도현:뭐가 그렇게 힘들냐?!
현서:아! 깜짝놀랐네!





도현은 시현이 신분을 바꾸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와좌왕할 때
도와준 유일한 친구이다





도현:그렇게까지 놀랄줄은 몰랐는데
현서:그래..근데 요즘 왜 이렇게 바쁜거야?
도현:새로운 중전마마가 결정됬데
현서:그래...?근데?
도현:뭐 결정났으니 축제라도 즐기는게 아닐까?
현서:도현아..미안
도현:왜?현서:나 먼저 갈게
도현:어,응





시현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시현:정신차리자,이시현!아니..이현서!
이미 난 죽은 사람이니..




이따가 한 편 더 올립니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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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26 15:35 | 조회 : 2,54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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