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짹짹~ 째째쨱~


아.. 새새끼 시끄러...
새소리에 깨어 일어나보니 친구집이였다. 나 진짜 가출함!? 와우.. 이제 공부는 덜해도되겠지. 일어나서 시간을 보니 8시였다.


"야 현우야 몇시까지 등교냐"

"아..음냐.. 그만 죽어.."

"뭔개소리야"


발로 현우의 배를 찼더니 윽.. 하며 일어났다.


"아니..님.. 뭔 사람을 배차서 깨움?"

"대답이나해 몇시까지등교임?"

"어... 8시반"

"가는데 어느정도걸려?"

"15분"

"미친놈아 일어나 지각하고싶냐"


일단 교복이없으니 사복을 입고 돈 조금가지고 신발을 신었다.


"아니 좀 행동느리면 빨리라도 일어나라고"

"가"


하필 엘베가 20층이여서 계단으로 2~3칸씩 뛰며 달려갔다.( 친구집은7층)
겨우 뛰어가서 버스에 탔더니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왜 많은거지? 시간도 많이 늦엇는데.


"세이프...!"

"세이프는 무슨세이프냐 지각 확정인데"


주위를 돌아봤더니 옆에 아주 우연히 의자가 한자리남아서 바로 앉아서 턱을 괴고 창을 봤다.
밖에는 붉은머리의 여자애가 뛰며 소리를지르고있었다.


"아!! 쫌!! 멈추라고!!"


버스는 여자애를 외면한채 그대로 달렸다. 저애 어디서봤는데.. 몰라 기억안나
버스를 내려 학교에 도착하자 나는 바로 현우 손을잡고 교무실로 뛰었다.
안그래도 사복에다 자각확정인데 느긋하게 걸어갈순 없는 노릇이였다.


"안녕 너가 그 친구니?"

"아....네..."

"그렇구나. 넌 7반이고 2층에있어."

"네"


대부분 선생님이랑 같이가지않나? 음...
뛰어가는 애들 사이에 섞여 현우랑 떨어지고 나서 반으로 들어갔더니 자리가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됬다.


"야 니뭐냐?"

"나?"

"ㅇㅇ 너 첨보는 얼굴인데?"

"전학생"

"어 그래? 일단 난 투스야 "

"투스?"

"ㅇㅇ"


투스는 키작은 여자애랑 한 남자애를 데려왔다. 키작은 여자애는 음료수를 마시며 날쳐다보고있었고 남자애는 뒷머리를 잡혀서 맹한눈으로 날 쳐다봤다.

"여기 귀여운 애는 왠즈고 이 멍청하게 생긴애는 먼이야"

"안녕... "


탁!!


"자 여러분!!! 오늘 전학생이 왔어요! 저기뒤에있네! 알아서 잘지내! 난 비너스를 만나러 이만!!"

"저 선생 새끼가......"


투스가 이를 으드득 거리자 왠즈가 투스입에 다른손에 들고있던 음료수를 투스의 입에 넣었다.


"투스, 무시해. 그리고 전학생 반가워"

"어"


뒤에서 달려오는 소리와함께 금발머리 여자애가 회색머리를 데리고 뛰어왔다.
그여자애는 웃으며


"안녕! 나는 썬이야! 반가워!"


라고했다. 회색머리가 입을 열며 말하려하자 뒤에서 금발머리남자애가 뛰어오며


"안녕 난 프라이야 ! 세럴은 내가데려가지!"


라며 회색머리를데려갔다.


"이자식이!!"


그리고 썬도 프라이를 따라갔다.


"정신이 하나도 없네...
근데 이름이 다들 요일이네"


"그..그러게..ㅎㅎ"


투스는 어색하게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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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21 20:04 | 조회 : 1,20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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