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는 패스

사고가 났다. 그냥 흔하디흔한 교통사고였다.
난 일주일후에 깨어났는데 눈을 떠보니 다 똑같았다.


"어... 오늘 몇요일이지?"


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보니 월요일이였다.
월요일이라면... 학교가야되잖아.. 가기싫은데...


"어? 일어났네?"

"엄마... 나 학교 안가면 안되?"

"왜?"

"누가 나 민거같았어..."


그래.. 누가민것같았어. 분명 '그 자식'일꺼야.
나는 사실 왕따이다. 원하진 않았지만 '그 자식'때문에 따가 됬다.


"엄마 나 차라리 전학갈래."

"왜? 친구들과 해어지면 슬프잖니. 널 민애는 내가 찾아볼께. 너는 일주일동안 빼먹은 공부나해"


공부공부공부!! 어차피 찾지도않을꺼면서..! 늘 그래왔다. 무슨일이 일어나도 공부해라. 그러고 난 후에 대처해도 늦지않아.. 늘 하던말이다.


"엄마 나 가출할께"

"뭐?"

"찾지마"

"이자식이 오냐오냐 했더니 학교 가기싫다고 가출을해?
해봐. 니가 어디까지 갈수있는가보게. 일주일도 안되서 돌아올껄?"


곧장 돈이랑 짐을챙겨 집을 나왔다.
갈때도 없으니 전에 살던곳에 가면 되려나? 그곳엔 친구가 있으니깐 어떻게든 되겠지. 버스를 타고 폰을 켰다. 그리고 친구에게 전화했다.


"여보세요.. 현우야"

[ㅇㅇ.말해]

"나 며칠만 니집에서 잘께."

[집나왔냐]

"어떻게암?"

[헐. 레알? ㅋㅋㅋ 알았어]



일단 며칠동안 지낼곳을 찾았고.. 학교는.... 아... 될때로 되라지 잰장
학교는 이제 지긋지긋한데..일단 그때 생각하자... 버스에서 내려 친구집으로 달려갔다.


"헐 진짜왔네.."

"그럼 가짜로오냐?"

"아니. 근데 진짜 오랜만이다. 만난거.... 벌써 10년인가?"

"어. 아마도. 니방 어디냐?"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가서 가방을 놓고 침대에 앉았다.


"아주 니네집처럼 편하게 지내내"

"나 원래 그렇잖아. 그보다 너 아직도 그거 보냐?"

"뭐?"

"네@버 베도의 주쉽있잖아."

"그게 뭔대"

"니가 재밌다해서 본거있잖아 주일은 쉽니다."

"뭔솔 그런 웹툰 없음"


나는 폰을켜서 네@버 웹툰에 들어가 이름을 찾아봤다.


"없네?"

"봐봐 뭐라는거야..
근데 너 학교 어떻게함?"

"아..."


잊고있었다. 어떻하지? 검정고시라도 봐야하나...
내가 구원의 눈빛을보내자 현우는


"이 형님이 도와줄까?"

"진짜?"


현우는 씨익웃더니 누군가에게 전화를 했다.


"어..엉... 전에 내친구. 아, 걔있잖아. 공부광의 아들. 아,고마워"

"뭐했냐."

"너 내일부터 나랑 같은학교다,"

"엥?"


아무리 얘가 부자집이라지만.. 이건 사기아닌가?
현우는 나를보고 엄지손가락으로 지신을 가르켰다.


"울 삼촌이 울 학교 이사장이거든. 다른반일수도있는데 괜찮치?"

"어..엉.."

"그럼 오늘은 늦었으니깐 자고 내일 가자"

"감사.."



나름 학교안가서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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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21 19:17 | 조회 : 1,153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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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쳇 좋다말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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