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




"아내분과 딸은 불에타서 죽었고.. 그와중에 혼자 잘살고 계네요? 아, 아니구나 아들분이 같이사시다가 해외로 떠나고 그 아들분께딸이 있었죠? 사진보니 꽤나 귀엽던데 말이죠"

여준은 건내 받은 종이를 하나 하나 훑어 보며 노인에게 말해주었다. 노인은 눈이 크게 뜨며 여준을 바라 보았다. 여준이 싱긋 웃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보고싶으셨죠? 손녀.. 그리고 하나뿐인 아들분이요. 제 수하가 힘들게 데려왔는데... 보실래요? "

노인이 흡뜬 눈으로 여준을 보고있었다. 아들과 손녀를 데려왔다는건 자신에게 그 둘로 협박을 할거다는 의미로 들렸 노인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강하게 거절하였다. 여준은 여전히 무시하고는 아무 감정없는 목소리로 데려와 라고만 말할뿐이다. 그의 얼굴에는 달콤한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으읍으으읍!!"

30대초반인 아저씨가 끌려오고 그뒤를 이어 5,6살 정도 돼보이는 아이가 팔만 묶인채로 억지로 끌려왔다. 노인은 덜덜 떨리는 다리와 손은 가만히 두지않고 벌떡일어나 여준에게 덤빌려 했지만 여준은 가차없이 다리를 들어 노인의 옆구리를 차고 넘어진 그의 배를 꾹 눌러주었다.

"신체 포기각서.. 쓰실건가요?"

처음으로 노인의 의사를 물어보는 질문이었다. 하지만 노인은 눈은 더더욱 커지며 떨리는 목소리로 안된다고만 계속 말했다. 꽤나 죽기싫어하는 노인 앞에서 아이를 끌고와 앞으로 내밀어 보였다. 눈물이 그렁그렁한 아이는 노인앞에서 울음을 터트렸다.

"으아아앙 할아버지이!"

꽤나 이쁜얼굴의 여자아이였다. 아이가 노인에게 다가려고 발을 내딛였지만 여준이 아이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앞으로 한 발자국도 가지 못했다. 말이 묶인아이는 버둥거린체 아프다고 소리를 질렀다.

"신체포기 각서 쓰실건가요?"

눈을 가늘게 뜬 여준은 자신의 중심부를 손으로 훑었다. 그 행동으로 여기서 거절하면 그 뒤가 어떻게 될지 알아 차릴만 했다. 하지만 노인은 여전히 자신의 목숨과아이의 목숨을 저울질 하고있었다. 아이와 눈을 계속 마주치고 있지만 고개가 상하로는 움직이지 않았다. 아이의 아빠는 눈을 가리고 있어 이상황을 아예모르는 상태였다. 여준은 손으로 중심부를 훓다가 이내 자크를 열고 브리프안에 손을 넣어 축늘어진것을 쥐고 흔들었다.

"네, 뭐.. 할아버님 대답이 그렇다면야.."

아이를 앞으로 숙이게했다. 부하 2명이 노인의 양손을 하나씩 붙들었다. 노인이 이 아이를 꽤나 예뻐한다들었는데 아니었나?
아이는 고개만 위로 빳빳히 들고 노인과 눈을 마주치고 몸을 식탁에 딱붙어있는 상태였다. 하체는 테이블 밖으로 나가있었고 딱 자세만 보더라도 여준이 아이에게 박을 포즈였다. 어린 아이는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살려달란 말만 반복 하였다. 아이의 목소리를 듣고 아이의 아빠는 계속 버둥될뿐이다.

"그남자 눈 풀어. 꽉 붙잡고"

명령이 떨어지자 입과 눈을 막고있던 남자의 안대가 풀리고 그도 아이가 잘보이는 방향으로 끌려갔다. 아이의 포즈와 여준을 보자마자 화가났는지 얼굴이 시뻘게고 여준에게 다가갔지만 그의 손을 붙잡고있는애들도 힘이 장난아니었다. 여준은 노인과 눈을 마주치며 웃었다.

"이득만 보려 발버둥치면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지 알려드리죠."

여준은 아이를 내려다봤다. 8,9살정도 되는 아이를 범해보기는 처음이었으나 여준의 얼굴에는 일절의 고민도 설렘도 그렇다고 혐오하는 표정도 아닌 그냥 아무런 감정도 없는 얼굴이 었다.
여준이 허릿짓을 살짝하자 아이가 아픔을 호소하며 울어댔다.

"으앙! 아파아!! 뜨거워어!! 빼주세요 사, 살려주세요! 아빠아!! 할아버지! 아파요! 흐으윽 "

아이의 아빠가 앉혀져있던 의자에서 발버둥치며 빠져 나갈려고 하였다. 하지만 그게쉽지 않은지 시뻘건 얼굴에는 땀까지 흐르고 있었다. 여준은 말을무시하고 이일에 집중했다. 아이는 여준이 더 흔들때마다 더욱 크게울었고 아프다는말만 입에서 나올뿐이다. 여준은 노인과 눈을 마주쳤다. 싱긋 한번웃고는 크게 허리짓을 하자 아이는 그 상태로 기절해 버렸다.

"후.."

처음으로 내쉰 한숨이었다. 내목을 움켜잡았다. 공기가 입안으로 잘 안들어와서 숨이 믹혔지만 쾌감은 최고조에 달았다. 이상하게 목을 조르면 흥분이되어 기분이 좋아진다. 그래서 바로 절정에 다 다른것도 맞았다.

"흣-"

낮게 신음소리를 냈다 아이가 입고있는 옷으로 중심부를 닦고 바지안으로 집어넣었다. 할아버지는 멍한 얼굴로 여준이 벨트를 찰때 까지 조용했다. 아이의 아빠를 흘긋 쳐다보자 아이의 아빠는 자신의 아버지인 노인을 죽일듯이 쳐다보았다.

"아끼시는 손녀가... 매일 이런꼴을 당해도 상관없으신가 봅니다?"

노인이 부들부들 떨며 고개를 아래로 숙였다. 여준은 옆을 돌아보며 입을 풀라고 말했다. 아이의 아빠는 입에 단단이 묶여있던게 떨어지자 여준은 아이아빠에게 시선을 돌렸다.

"대신 각서 쓰실 마음이 있으신가요?"

남자는 입술에서 피가 날동안 물었다가 작게 네 라고 말했다. 여준은 입가를 끌어올려 미소지었다.

"탁월한 선택 이십니다"

방금까지 감흥없는 눈으로 아이에게 심한짓을 한 그 남자와는 다른 사람인듯한 표정이었다. 지금 남자의 얼굴은 순수하고 청아해 보일정도로 깨끗한 얼굴이었다.. 이중인격이라 불려도 의심치 않을것 같았다. 뒤에놓여있던 종이와 인주를 갖고왔다. 남자의 앞에 미리준비한 신체포기 각서를 두고 인주를 열어 남자의 손을 강제로 갖고와 찍고는 각서에 꾹 눌렀다. 나도 뒤이어 주머니에서 도장을꺼내 각서에다가 도장을 찍었다.

"그럼 오늘은 가족끼리 좋은시간 보내시게 저희는 내일 찾아 뵙겠습니다."

여준으로선 남자에대한 최대의 배려였다. 남자는 노인을 죽일것이다. 남자가 노인을 보는 눈빛이 그러했다. 여준은 문쪽으로 걸어갔다. 문은 여전히 미끄럽게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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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21 20:41 | 조회 : 2,252 목록
작가의 말
어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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