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파티 3

모두 동시에 똑같은 별명을 말했다.

"돼지!!!!"

뚜둑
겨우 붙잡고 있던 폭주의 끈이 잘라졌다.

"이 새X들아!!"
"우와아악!! 피해!"
"사실대로 말하라며"
"진정해!!"

몇분 뒤 잘렸던 내 폭주의 끈은 다시 붙여졌고, 평화의 시간이 되돌아왔다.

"그럼 내 별명은 돼..지..고 다음 차도현"
"내 차례야?"
"응, 내가 아주 멋지게 지어줄게, 도.현.아"

나는 웃으며 아주 위협적으로 말했다.

"그..그래"
"자 그럼 시작!!!"

...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이에 나는 생각했다.
'내 건 잘만 말하더니 이것들을 진짜'
그리고 나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멀대!!!"
"멀..뭐라고?"
"칭찬이야! 키가 크다는 거잖아"
"야..."
"자 그럼 이번엔 예린이!!"

나는 멀대의 말을 사뿐히 즈려밟고 다음 사람으로 넘어갔다.

"나 지금 무시 당한 거야?"

그 뒤 도현은 상처를 받아 우울증에 걸렸고 모든 이야기는 끝이<<<퍽
아니... 도현은 상처를 받아 한동안 삐졌다.

"예린 시작!"
"까칠이!!"

나와 이수가 동시에 말했다(남주인 이수는 삐짐)
결국 만장일치(?)로 예린의 별명은 '까칠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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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14 16:02 | 조회 : 1,154 목록
작가의 말
글쓰는 소녀

이수의 별명은 다음 화에!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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