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흔들
누군가가 나를 계속 깨우고 있다
"으으..5분만.."
"일어나~~~"
"으.."
나는 신음을 내며 일어났다
"어.."
어제 봤던 그아이..
"일어났어??몸은 괜찮아?"
그 아이가 물었다
"으응.."
"저어~기!난 하늘이야!하늘!넌 이름이 뭐야?"
그 아이가 나한테 물었다
"난.."
내 표정이 갑자기 어두어졌다
"??"
하늘이 나를 걱정스럽게 보았다
"알려주기 싫어?"
하늘이 나에게 물었다
"아니..그건 아니고.."
나는 말을 멈췄다
그리고 다시 말하기 시작하였다
"내 이름은..지하..지하야."
"지하?"
"응"
"만들어둔 성은 있어?"
"없어.."
내가 말했다
갈수록 내얼굴빛이 어두어졌다
그리고 하늘이 말했다
"그럼..한어때?"
"응?"
"성말이야.한지하.어때?"
나는 살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좋네..근데..넌 성이 뭐야?"
내가 물었다
"난 한하늘!"
하늘이 말했다
"그렇구나.."
"같이 나가자!"
하늘이 큰소리로 말했다
"응?"
"가,같이..밖에 나가자!"
하늘이 얼굴이 붉어진채로 더듬거리면서 말했다
그 모습이 귀여웠다
나는 피식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래.어딜가고 싶어?"
하늘은 고민하였다
'고민하는 모습도 귀엽다..'
하늘은 뭔가 결정한듯했다
"지하!지하에 한번 놀러가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