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지하(1)

'지하라..'
지하는 이곳(하늘)과 정반대인곳인데..
힐끔
나는 기대해하는 하늘을 힐끔보았다
아마 계속 하늘에서 살았던것 같은데..
괜찮을까?
하늘은 계속 내 대답을 기다렸다
'..그래, 한번쯤이야 뭐..'
피식
"그래, 가자"
"!!"
하늘은 매우 기쁜 표정이었다
'지하에 가는게 그렇게 좋은가..'
이해가 가질 않았다..
그곳은 마치 지옥과도 같은곳인데..
"근데 너 허락받아야하지않아?"
"응?"
하아..
"너 부모님 있을거 아냐..부모님한테도 허락받아야하지 않아?"
내가 한심하다는 듯이 말했다
"..아!깜빡했다!잠깐만!금방 말하고 올께!"
그 말을 하고 하늘은 바로 뛰어갔다
쿡쿡
나는 작게 웃었다
'귀여워..'
하지만..
그렇게 하늘과 지하로 내려가는것이..
지옥의 시작이라는것을..
그때의 난..몰랐다..

***

드르륵!
"허락받았어~!"
하늘이 문을 열며 말하였다
"그래?"
나는 웃으면서 대답해주었다
"얼른 갈 준비 하자!"
"그래!"
하늘과 나는 함께 가방을 싸기 시작하였다
힐끗
나는 하늘을 한번 보았다
그런데..이 얘..나보다 어린가?
궁금하였다..
톡톡
"저기, 하늘아"
"응?"
"너 몇살이야?"
내가 조심스레 물어보았다
"나?14살!"
"!!"
나는 그말을 듣고 굳어버렸다
왜냐면!!
내가 바로 13살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14살일수가!!
나보다 1살이 많다니!!
그것이 나에게는 매우 충격이었다
"응?왜 그래?"
하늘이 해맑게 물었다
"아,아니야.."
나보다 1살 많은거 인정하고 걍 짜져있어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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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2-18 19:36 | 조회 : 1,153 목록
작가의 말
한소아

Palette라는 카페에서도 연재중입니다!아마 앞으로 Palette에 먼저 올라올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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