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죄송합니다!!>


어..우선 죄송합니다!!
방학동안 고모집에서 애들보느라..
글을 쓸 수 가 없었어요..
그리고 집에서도 쓰려고 하면 여러일이 겹쳐서..
죄송해요


-꿈속의 남자


주사를 맞고 시설에서 나온 지우는 왠지 이 주변을 좀 더 맴돌고 싶은 마음에 멍하니 시설 주변 거리를 맴돌기 시작한다.

알 수 없는 이끌림이 지우를 시설 근처에 있는 한 카페로 향하게 했고, 지우는 그곳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누군가와 통화를 하고 있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우와.. 잘생겼다.."

자신도 모르게 작게 중얼거린 지우는 마찬가지로 약가 멍한 모습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와의 아이컨택이 부담스러워지기도 했고 밀려오는 이유 모를 감정에 당황해하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는 남자는 보지 못한 채 서둘러 카페에서 나와 택시를 잡고는 집으로 향했다.

"ㅈ..저기..!"

뒤늦게 지우를 뒤따라 카페에서 나온 찬호는 택시를 타고 멀어져 가는 지우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반대편 전화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

-여보세요?!!! 최찬호?? 왜 대답이 없어? 야!! 찬호??!!! ㅊ..-

"야."

-왜 갑자기 분위기 잡고 그래.-

"나, 네 인맥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뭔 소리야, 갑자기? -

"너.. 전에 센티널들 관리하는 시설에 아는 사람 있다고 했었지?"

-그런데.. 왜?-

"그 시설에서 어떤 애가 나왔는데,"

-알아봐 주라고?-

"어."

-뭐, 그 정도야~나에겐 껌이지~-

"그럼 사진 보내줄 테니까 최대한 빨리 알아봐."

-와~그새 사진도 찍었어?-

"알 거 없고, 최대한 빨리 알. 아. 와."

-ㅋㅋ그려 어차피 심심했는데~ 이 형아가 알아봐 주지!-

전화를 끊고 다시 지우가 택시를 탔던 곳을 멍하니 바라본 찬호였다.

"이거.. 반한 거겠지? 그 아이에게.."

#

한편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는 지우는 그 남자를 본 후부터 요동치는 심장에 당황해하고 있다.

"ㅁ.. 뭐지.. 내가 왜 이래.."

"ㅎ.. 혹시.."

'폭주.. 하는 거야??!!!!!!'

"아.. 안돼.. 안돼.. 절대 안도.. 진정해, 제발 진정하란 말이야.. 제발.. 제발.. 안돼... 폭주는.. ㅇ.. 안돼..!"

"저기, 학생? 괜찮아?"

갑자기 미친 듯 중얼거리며 온몸을 떠는 지우를 보며 당황한 택시기사가 지우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이미 겁에 질린 지우는 계속해서 중얼거릴 뿐이다.

가까스로 집에 도착한 지우는 아침 일로 짜증 내는 체셔는 보지도 않고 바로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이불 속으로 들어가 참았던 두려움에 의해 흘러나오는 눈물을 터트린다.

그런 지우는 여전히 그를 떠올리면 두근대는 심장에 폭주할 거라고 생각하고 몸을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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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04 21:51 | 조회 : 2,365 목록
작가의 말
SA1

지우는 사랑이란 감정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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