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2화] 반강제적 모험시작.

"오랜만이다, 황연. 그리고... 처음보는 분이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이 남자가 바로 황연이 계속 말했던 바로 그 금이라는 자였다.
황연이 여기 오면서 초록머리의 여자에게 계속 말했던 그 남자.
솔직히 초록머리 여자는 믿음이 가지 않았다, 출발할때부터
'걔 진짜 미남이야~.' 니, '니 이상형이 걔일지도 모르겠다.' 라며
계속 귀 안프도록 얘기했던 바로 그 남자.
초록머리의 여자 생각으로는,
'뭐... 일반인보다는 잘 생겼겠지?'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 '보다는' 이 아니었다.
자신의 이상형이라기 보다는, 웬만한 여자들의 이상형에
완벽하게 일치하는 그런 얼굴. 쉽게 말해, 미친듯이 잘생겼다.

"야, 초화야, 너 왜그래?"
"응, 뭐가?"
"아니, 너 멍하니 있었잖아. 어디 아파?"
"아, 아니야. 그냥 생각을 좀 했어."
"어디 아프시다면, 간호사를 부를까요?"
"아,아니에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금이라는 이 자는 목소리까지 완벽하다.
여자들이 자기이름 불러주면 환장 할 정도로.
그리고, 초록머리의 여자의 이름은 '초화' 인듯하다

"그래, 그럼. 황연? 네가 여기 왜 왔는지 설명좀 해줄래?"
"아 맞다. 잊을 뻔 했네."

이제는 잊힐 뻔 했던 여기에 온 이유.

"언니뿐만 아니라 나라에서 지령문이 나왔어, 이거 읽어봐."
"지령? 이거 안받은지 꽤 지났으니 올 때도 됬나."

초화는 갑자기 의문이 생겼다.
'음? 지령문 전달하는데 나는 왜 데리고 온거지?' 라는 의문이.
하지만, 곧 그 의문은 풀렸다.

"금경은 황연이란 자, 초화라는 자와 함께 대륙지도를 그려오너라...아?!"

금이라는 자의 이름은 '금경' 이다.
그리고 금경은 곧 패닉에 빠진다.

"대륙지도를 그리라고?! 그게 몇년이나 걸릴거라고 생각하는데... 아악!!"
"플러스, 우리들까지 포함해서 말이지~."
"잠깐... 우리라니? 나는 왜 포하... 나도 포함?!"
"뭐, 그런것 같네."
"아아악!! 망할 놈들. 이런건 지도쟁이들한테 시키는 건데... 왜?!"
"뭐, 랜덤인데. 우연찮게 이렇게 걸린거지."
"하하... 그것참 끔찍한 우연이네..."
"뭐 어때? 걸린김에 즐기면서 해 봐야지!"

금경은 이미 멘탈붕괴 상태. 집사가 멘탈을 잡도록 옆에서 도움을 준다.
...뭐 그래도 딱히 달라질 건 없을것 같지만.

"야 임마, 까짓것 걸렸으면 한번 해봐야지!
짐 챙겨, 가야지."
"...30분만 기다려. 챙기고 나올께."

금경은 이미 해탈한 듯 하다.
그리고 30분은 금방지나간다.

"됐다, 가자."
"다 챙겼어? 그럼 가자!"
"도련님, 몸 조심 하셔서 다녀오시지요."
"저 없는 사이에 업무처리 부탁드릴게요."
"물론입니다. 저는 집사인걸요."

집사와 금경의 공적인 대화가 잠깐 이루어지고.
곧 출발한다.

"아저씨, 일단 항구 마을쪽으로 가주세요."
"쿠아 마을 말씀하시는거죠? 대충 2시간쯤 걸리니까, 타시죠."
"항구부터 시작하게? 차라리 근처 마을부터 하는게 낫지않아?"
"어차피 쿠아마을은 대륙 끝 마을이니까. 거기서 시작하는게
나중을 위해서라도 더 편해."
"...뭐 파티장은 너니까. 마음대로 하셔."
"그렇다고 니가 파티장하면 파티 말아먹잖아? 안돼."
"...거 더럽게 미안하네."
"싸우지들좀 마..."
"출발합니다~."
"그럼.. 가자!"
"뭐가 좋다고 그리 들뜨냐? 어차피 엄청 고생만 할텐데..."

이렇게, 3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후에 일어날 일들은,
천천히 진행하도록 할까요..

그러면 다음 이야기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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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25 23:22 | 조회 : 546 목록
작가의 말
금색빛해

수정할일이 없길 빕니다. 왜냐면 수정하면 텍스트가 싹다 날라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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