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 오해

나는 도현이형과 헤어지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그순간. 어떤 남자가 내 입을 틀어막고 강제로 끌고갔다.

"으읍?!!"

형이였다.

"즐거웠냐? 그새끼랑?"

"주,주인님.. 그게 아니고요..."

"닥쳐!!!!이 썅년이 늦게 들어오다 못해 다른 남자랑 히히덕거리고 있어!!!!"

형은 내 머리채를 잡고 거칠게 끌고갔다.

지하실이었다. 어둡고 좁았다.

"싫어요!!! 주인님!!! 잘못했어요!!!! 전 6시까지 나와있으라고 하셔서 기다린것 뿐이에요!!!"

"그럼 그새끼는?"

"그건..놀이터에서.."

형이 픽 웃었다.

"핑계대지마."

소름이 돋았다.

쾅.하고 문이 닫혔다.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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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1 11:54 | 조회 : 11,337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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