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께 부탁드리고 호수와 함께 나온 현신은 굳이 짜증난 표정을 숨기지않고 호수를 계속 째려보고있었다
" 음...............현신아 그렇게 째려보면 나 무서운데................. "
" 어떻해 집가는 길도 모르는 놈이 여기까지는 어떻해왔데? "
" 으음 그건 현신이 냄새맡고 찾아왔지 "
" 내 냄새가 계속 나는것도 아니고 다른사람들 냄새도 났을거 아니야 "
" 그건 현신이 니 냄새가 너무 달콤하기도하고 개들은 자신의 냄새는잊지않거든 "
" 뭔소리야? "
" 그게 내가 너한테 침발라놨거든 그래서 그거 맞고왔어 "
" 침? 니 입속에서 나오는? "
" 응!!!!! "
아 시X 웃는 얼굴에 침뱉을수도......있지
" 야 이 개새끼야!!!!!!! "
" 으앙 현신이 무서워!!!!!! "
- 집도착 -
" 하아................너 때문에 밥못하고 왔잖아 "
" 현신아.............나 배고파아........... "
" 그래 밥해주마 "
- 잠시후 -
" 밥먹어 "
" 우왕 맛있는 냄새!!!! 현신아 이게 뭐야? "
" 라면 "
후루룩
" 잘먹겠습니다 "
" 야 너뭐하는거야 맨손으로 먹으면 어떻해!!!! "
" 응? 그치만 나는 그 길쭉한거는 못 사용하는걸 "
" 젓가락을 못사용한다고? "
" 응!!나 포크만 쓸줄알아!!! "
" 하아.....................자 여기포크 "
" 잘먹겠습니다 "
호로로록
달그락
달그락
" 현신아 뭐해 "
" 설겆이 "
" 흐응............나 심심해 "
" TV나 봐 리모컨 사용방법 설명해줬지? "
" 으응............ "
달이 방구끼면? 문방구
킹이 넘어지면? 킹콩
뼈가 4개면? 사골
꺄르르륵
" 우우 재미없어............... "
현신이가 설겆이하는 소리가 유난히 자장가같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