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안됩니까

바람은 하은에게 다가갔다.





짧은 소리와 순간의 감각에 하은이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바람은 다시한번





하은이 그저 미소를 띄우고 있자 이번에는 바람이 고개를 들고 하은의 뒷목을 잡더니 그대로 잡앚아 당겼다.


멈칫


"나 여기까지 했어요.이래도 말 안할거에요?"


입술이 닿기 직전에 멈춘 바람은 하은에게 경고의 말투로 말했다.그래도 하은이 가만히 있자 바람은 말했다.


".....합의하에 하는 걸로 생각하죠."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바람은 하은의 입술 위로 자신의 입술을 포개더니 그대로 혀를 넣을려 했다.


하지만 하은의 입술이 열리지 않자 바람은 하은의 아랫입술을 살며시 깨물었다.이때조차도 하은이 아플까봐 바람은 살짝 아주 살짝만 아프게 깨물었다.


"아! 너 지금 뭐하ㄴ...."


놀란 하은은 바람을 다그치기도 전에 바람은 잠깐 새에 열린 하은의 입에 자신의 혀를 집어넣었다.


"으읏.....잠....까....으응...응....멈추.....흐읏..."


그렇게 하은이 지쳐가자 바람은 하은을 쇼파위로 눕혔다.
그 순간까지도 키스는 멈추지 않았으며 하은은 헐떡이며 그저 바람에게 몸을 맡겼다.


"으흑!?!?!?! 흐....흐응.....응....으흣!!!....하응....하앗...만...지..으읏....지...읍...."


바람은 갑자기 멈춘 뒤 하은을 꼭 끌어안았다.그리고선 하은에게 말했다.


"나는 왜 안 말해줘요? 표면상 애인이라도.....그래도...애인인데...말해주면 안돼요? 내가 그렇게 못 미둬워요?"


무언가 흐느끼는 듯한 느낌
그 느낌에 하은은 숨을 고르며 말했다.


"하....음....어....그...뭐랄까 그냥 증후군이야."


바람은 얼굴을 들어 하은에게 다그치듯 말했다.


"거짓말 마요.여기 특수환자라고 진단서에 써있는데다가(픽션입니다) 그냥 증후군이면 이 지경이 될때까지 하은씨가 말을 안할리가 없잖아요!!!!"


하은은 놀라 바람에게 그럴싸한 변명으로 급히 둘러댔다.


"특수인건 내가...어렸을때부터 가지고 있던거라 그럴거야....그리고 말 안 한건.....괜히 니가 걱정할까봐...."


그렇게 잠시 침묵이 흐르고 하은이 억울하다는 (+비꼬는) 말투로 다시 말한다.


"그리고 말을 하려고 해도 그렇게 입을 막아대시니....말할 틈이 있었을까요....또 그렇게 만져대시는데...정신이 잘 안들어서 말이죠...."


그제서야 바람은 하은의 상태를 보고 놀라서는 말했다.


"ㅁ...미안해요.처음에는 그냥 입을 열 생각으로 했는데....그게 하다보니 조절이 안돼서요...."


바람이 하은의 옷을 정리해 주자 하은은 분위기를 장난스럽게 바꾸며 말했다.


"그럼 지금까지 다른 애인들은 어떻게 만나셨을까?이렇게 실력도 좋으셔서....나보다 다른 사람이랑 그렇게 했다 그거지??"


바람이 하은을 안아들며 말했다.


"조절이 안된건....하은씨가 너무 잘 느낀...아니다."


바람은 얼굴이 달아올라 말을 멈췄다.하은은 그걸 눈치채고는 바람이 하은을 방에 데려다 줄때까지 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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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증후군은 나을 수 없어요?"


바람이 물어오자 하은은 어물쩍거리며 대답했다.


"모르겠어...상담도 하고 약물 치료도 하는데 호전되지 않아.내 의지가 없어서 그런가....."


하은은 곰곰히 생각하더니 이윽고 말했다.


"나는 평소에 증후군이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힘들다고 느낀 적이 없으니까...별로 고치는 의미를 모르겠어.표정이 많다는 기분도 이젠 기억 안 나는걸."


바람은 하은을 껴안으며 말했다.


"내가 그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꼭 고쳐줄게요.나 진짜 화내는 모습이라도 좋으니 하은씨의 다른 표정을 보고 싶어요.그러니까 같이 노력해봐요.네?"


하은은 알겠다며 바람을 방으로 돌려보냈다.


"아...뭔가 이런거 울고 싶을지도....."


















작가의 말

문제 1) 보기의 작가의 나이를 구하시오. (100점)


[보기] 등신아꺼져.누느늑


알아맞히신 분들께는 저의 사랑을 드릴게요♡((쳐맞
by.등신아 꺼져



등신이가 갑자기 웬 퀴즈를...쨋든 여러분 즐감하시고요!!정말 약약약약약 수위군요!!!!

by.누느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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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26 14:44 | 조회 : 1,961 목록
작가의 말
등신아꺼져.누느늑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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