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 평생 혼자 갈것만 같던 우리 시크가 결혼이라니! 상대는? "
" 검둥이 "
" 그래 좋아 좋아. 지금 당장 결혼식장 예약을... "
" 잠깐잠깐잠깐잠깐 "
블로우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 우리측의 의견은?! "
" 너희 측? "
" 그래요! 저와 우리 형의 의견! "
" 기각 "
블로우는 억울하단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미리 숨겨놨던 스크롤을 꺼냈다
" 내가 원하는건 [이동]!! "
블로우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 형형형형형 "
" 엇, 블로우 왜? "
" 시크무온 누나가 나보고 결혼하재!!!!!! "
키엘노드는 마시고있던 차를 뿜었다
" 떠나자 "
키엘노드는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 시크무온이 아무리 빨라도 여기까지 오는데는 최소 10분. 탈출(?) 할수 있어! "
블로우는 마력이 돌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키엘노드는 급한대로 돈과 스크롤을 챙긴다음, 블로우의 손목을 잡았다.
" 가자 "
그리고 그 둘은 어디론가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