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한번만 더 생각해보자

" 흑.. 평생 혼자 갈것만 같던 우리 시크가 결혼이라니! 상대는? "
" 검둥이 "
" 그래 좋아 좋아. 지금 당장 결혼식장 예약을... "
" 잠깐잠깐잠깐잠깐 "

블로우가 갑자기 끼어들었다.
" 우리측의 의견은?! "
" 너희 측? "
" 그래요! 저와 우리 형의 의견! "
" 기각 "

블로우는 억울하단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미리 숨겨놨던 스크롤을 꺼냈다
" 내가 원하는건 [이동]!! "

블로우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 형형형형형 "
" 엇, 블로우 왜? "
" 시크무온 누나가 나보고 결혼하재!!!!!! "

키엘노드는 마시고있던 차를 뿜었다
" 떠나자 "

키엘노드는 비장한 얼굴로 말했다.
" 시크무온이 아무리 빨라도 여기까지 오는데는 최소 10분. 탈출(?) 할수 있어! "

블로우는 마력이 돌아오는 것이 느껴졌다.
키엘노드는 급한대로 돈과 스크롤을 챙긴다음, 블로우의 손목을 잡았다.
" 가자 "

그리고 그 둘은 어디론가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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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31 15:57 | 조회 : 1,995 목록
작가의 말
K.Q

즐토! 내일이면 한 살을 더 먹게 되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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