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우리 이러지 말죠?

시크무온은 블로우의 목덜미를 잡고 오피온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당당히 오피온의 마스터 앞에 나타났다
" 하아.. 무슨 일이시죠? 시크무온양? "
" 블로우를 나한테 줘!! "

키엘노드 크리시는 먼저 한숨부터셨다.
" 안돼요 "
" 뭐? 왜! "

키엘노드는 블로우를 안쓰러운 눈빛으로 쳐다봤다.
' 어쩌다 시크무온과 엮여가지고 ..'
' 형 때문이잖아 '

" 블로우는 내려놓고 이제 돌아가세요. "
" 싫어! "

키엘노드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바로 협회로
" 저기, 라노스테씨? 여기 시크무온양 좀 데려가세요. 네네 "
" 뭐야, 그 노친네? "

시크무온이 짜증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블로우는 이미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다.
" 흥, 오늘도 실패인가 "

시크무온이 블로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었다.
심지어 블로우도 알고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리고 시크무온은 사실상 엄청난 미인이었다.
마음만 먹으면 웬만한 남자는 다 꼬실 수 있으니라.
" 그럼, 나 부탁 하나만 들어주면 갈게 "
" ..뭔데? "

그리고 모두가 아는 사실 하나 더 있었다
" 우리 검둥이가 입맞춤 한번만 해주면 순순히 물러나줄게~! "

시크무온은 집착이 심하고, 잘 들이대었다. ( 물론 한정된 사람한테만. 예를 들면 검둥이라던지 검둥이라던지 검둥이라던지..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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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28 21:56 | 조회 : 2,848 목록
작가의 말
K.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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