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어디 선가 나타난 야생 다나가 욕을 하고 있다!!]

[일주일 뒤]

캐슈는 다른 곳으로 옴긴 고시원에서

새벽부터 매우 바쁘게 움직였다

눈에 띠지 않을 만한 옷을 입고 모자를 눌러 섰다

그리고는 아직 태그도 안 때서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옷

나 새 옷이에요! 라고 하는 듯이

새 옷에서 나는 특유의 공장냄새(?)가 나고 있었다

캐슈는 종이 봉지에 옷을 집어 넣을려는 순간

태그를 보고 가위를 찾아 댔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얼음으로 가위를 만들어보았고

태그를 때어 다시 종이 봉지에 넣었다

그러고는 무언가에 쫒기는 듯이 빨리

고시원을 나가 하늘을 날았다

아직 세벽이라도 주말이라서

거리에는 놀러가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거린다

하늘에서 보는 풍경에서는

자동차들은 반짝거리는 고철덩어리로 보였고

사람들은 형형 색색의 색종이가

물위에 놓여 바람 때문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으....여름 다 됬나봐...덥다 더워..” - 캐슈

캐슈는 양 손목에 조금 넓은 팔찌를 만든 다음

녹지 않고 차가워지도록 만들었다

손목이 시원해 졌고 기분이 좋아졌다

밑밑한 모양에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고

팔찌어 모양을 만들었다 이렇게 아름다워도 될까? 할만큼

저번에 만든 작은 물 덩어리는 아모르에게 목걸이로 주었다

그래서 다시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었다

“음! 시원한게 기분 좋아!♡” - 캐슈

캐슈는 스푼 근처 건물 옥상 위로 날아 갔다

그 위에서 불투명한 막을 만든 다음

그 안에서 옷을 갈아 입었다

조금 많이 올라온 반바지에

반팔이고 배가 조금 보이고

어께 밑에 가슴 위에 가로로 조금 잘려(?)

살이 보이는 검은 옷

....아무리 일부로 산 옷이지만

캐슈가 보기에도 조금 아니 많이 야시시 해보였고

조금 많이 얼굴이 절로 붉으스래 졌다

붉어진 얼굴로 정신을 조금 차린 캐슈는

자신의 모습을 바꾸었다

머리는 로즈 래드색 단발로

눈도 맑은 붉은색이지만

생기가 없는 눈으로 바꾸었다

살색은 투명한 하얀색이고

머리카락, 눈동자, 입술 색은 참 아름답게

붉은색... 외형은 누구나 가지고 싶을 만한...

캐슈의 외모와 몸매를 본 사람이라면

색스럽다고 느껴질 만한 정도로의 외모였다

물로 만든 벽을 녹이고 스푼을 바라 보았다

스푼을 살펴보기 위해 구미호의 귀와 코를

꺼내어 냄새와 소리를 들었다

시각은 이미 동물의 시각이라 상관은 없었다

역시 개과하서 그런가 소리가 잘 들리고 냄새도 잘 맏아졌다

‘대충 비행팀은 있고...셋쌍둥이는 날 눈치 못 챈 것 같고 다나 언니는......’ - 캐슈

“흡!!!....” - 캐슈

역시 오늘도 그녀의 직감은 엄청나다

깨나 떨어져 있는 걸이인데도 캐슈를 눈치 챗는지

갑자기 캐슈 쪽을 바라보았다

눈을 마주첫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붉은 눈은 정말 매서웠다

한 순간의 공포가 있었고 공포는 꽤나 매력적인 공포였다

그 공포는 조금 오래 스릴로 바뀌었다

그 스릴이 살이 떨리도록 좋았고

캐슈가 이영싫에서 좋아하는 캐릭터 중 다나는 다섯 손가락 안으로든다

때문에 만약 이영싫로 들어간다면

다나의 매서운 눈빛을 받아보거나 보고 싶었다

‘어떻게 어떻하면 좋아!!! 완전 무서워! 스릴있어! 다나 언니짱! 존경스러워!!!!’ - 캐슈

캐슈가 다나를 존경하게 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존경하고 좋아지는 부분이 무수히 많은 건

알 수 있었다

매순간 반하는 느낌도 있었던 것도 같고

특히 다나의 공포가 매력적인건 확실하다

캐슈는 환호와 날리 법석을 떨고 싶었지만 들킬 것을

감안하여 양 손으로 입을 막아 열심히 소리 지르며 참고 있었다

그럼에도 살떨림과 흥분이 가시지 않았고

캐슈는 정신 차리자는 생각으로 차가운 물을 만들어 입안으로 넣어 마셨다

얼음을 몇 개 만들어 입에 넣어 정신을 더 차리도록 했고

다시 스푼을 살펴 보았다

소리를 들으니 아까보다 조금 소란스러운 느낌이였고

잠시후 비행팀과 다나, 귀능이 나왔다

다같이 날아 가길래 캐슈는 조심조심 뒤를 밟으며 따라갔다

꾀나 빨리 갔고 조금 더 가니 하늘에는 새까만 구름이 하늘을 뒤덥고 있었다

그 구름이 시작 되는 곳에는 활활 모든걸 전부 태울것만

같이 큰 불길이 건물을 휘감고 있었다

다나가 지위를 하는 것이 보였고 왠만해서 자기가 할 것을 알려준 다나는

우물 주물 거리는 나가의 어께를 붙잡고 엄지 손가락으로 자신의 뒤에

있는 불에 타고 있는 건물을 가르켰고 나가는 기겁을 하고 잇었다

캐슈는 근처 골목에 숨어 있었고 그 광경이 조금 웃겨 피식 웃었다

하지만 다나가 나가를 붙잡고 건물을 가르킨걸로 보아

다른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건물 안 물과 수분이 어느 정도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건물 안에 있는 물을 조금 들어 보았다

조금 적은 정도의 물이 있었지만 소방차에 있는

물을 생각해본다면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았다

다나와 나가가 건물 안으로 들어 가자 캐슈는 저번에 갔던

가면을 썼다

캐슈는 심호흡을 하다가 건물 앞으로 당당히 걸어 갔다

걸어갈 때 귀능이 캐슈를 말렸다

그래서 캐슈는 괜찮을 거라고 도와줄 거라고 하며

건물 앞으로 걸어 갈려고 있고

귀능이 캐슈를 잡고서 놔 주지를 않았다

캐슈는 가면을 쓰고 있어도 눈은 보이기 때문에 슬쩍

눈꼬리를 올리며 조금 웃는 표정을 표했고

미안해요 라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물로된 고리 하나가 귀능의 팔과 허리를 같이 붙잡았다

혹시 귀능의 트라우마를 건드릴까

고리를 조금 퍼지게 만든 다음 통에 몸이 껴있는 모양이 되도록 했다

소리치는 귀능을 뒤로 한채 건물 앞으로 가서 물을 조종해

불에 타고 있는 건물의 불을 껏다 그리고 물이 건물 사이 사이로

들어가 자잔한 불을 끈 것과 동시에 탱글탱글해 보이는 2개의 물은

사람들을 감싸 안으며 현장에서 구조 하였다

그리고 캐슈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 물이 건물에서

나오는 것과 동시에 폴짝 뛰어올라 4~5층에 있는 사람을 대리고 내려와서

구급차로 옴겼다

‘음...확실히 구미호다보니 힘껏 뛰어올라온 높이가 남 다르구나...’ - 캐슈

조금 구급차가 모자르자 캐슈는 구급차 뒤에 물로

겉은 단단하고 안은 푸딩 같은 수래(?)를 만들어 이동 시켰다

물론 뚜껑은 있다

그걸 보고 있는 주위의 사람들은 소곤소곤 말이 많았다

캐슈는 소근 거리는걸 알아도 모르고 들리지 않는다는 듯이 행동하고

사람을 구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어느정도 사람을 구했다

“음...이정도면 다 구했!!!” - 캐슈

‘이런...쌍...놀랐다...’ - 캐슈

캐슈가 정신 없이 사람을 구할려고 해서 몰랐지만

캐슈가 물로 잡을려고 한 사람은 다나와 나가였다

다나는 물을 피했고 나가는 잡힌다음 텔레포트를 했다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인데 갑자기 사람이 없어지면 어떻하자는 말인가

누구라도 당황했을 것이다

다나도 잡긴 잡았다만.... 무작정 발버둥을 쳤다

발버둥이 너무 심하자 그냥 차갑지 않지만 물컹물컹했던 물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어쨌냐고?

당연히 무작정 끌고 나왔다

다나는 나오자 마자 욕을 했고 나가는 보이지 않았다

캐슈는 일부로 걱정스럽고 놀란 표정을 하고서 귀능에게 다가갔다

사사가 귀능을 묶은 물을 풀어 볼려고 애를 쎃지만

사사의 손이 닿이자 물이 사사에게도 다가가 물로 묶여 버렸다

귀능을 묶고있던 물의 양은 비슷한 걸로 보아 다른 물인 것 같다

그 모습을 본 캐슈는 둘의 귀여움에 피식 소리가나며 웃음었다

귀능과 사사는 그런 캐슈를 보며 창피한 듯 얼굴이 불어졌다

“아~ 귀여워 귀여워~ 여기 계신 두분은 왜 그렇게 귀여우신가 몰라~” - 캐슈

“(화악!)” - 귀능 / 사사

“노!..놀리지 마세요! 뀨!” - 귀능

“그랭..노디디마..아나..바듬..” - 사사

캐슈는 여전히 웃었고 둘의 얼굴은 터질것만 같이 더 빨개졌다

“알았어요 그만 놀릴거에요 오늘은...!...그보다 아까 사람 구하다가 갑자기 한명이 없어졌어요!!” - 캐슈

“그거 아마 우리 사원일 거에요” - 귀능

캐슈는 귀능의 말을 들으며 웃었다 조금 당황시키고 싶었기도 했고

이 말을 꺼내기 위해 일부로 없어졌다고 말한거니까

“아~ 그럼 그게 역시 나가 오빠였구나~ 알겠어요 고마워요 귀능...오빠? 사사 오빠?” - 캐슈

“?!!” - 귀능 / 사사

둘은 역시 놀랐고 귀능은 캐슈를 부를려고 한다

하지만 다른 누군가가 더 빠르게 캐슈를 부른다

“야!!!! 너 누구냐!!” - ??




[어디 선가 나타난 야생 다나가 욕을 하고 있다!!]




갑자기 들려오는 성난 목소리의 주인은 다나였다

잔득 성난 얼굴로 다가 오는 다나를 보는 캐슈는 미칠 노릇 이였다

웃는 얼굴이 될려고 승천중인 입과 광대뼈를 진정 시키며

억지로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였다

희미한 웃음을 지으며 다나를 바라보았다

...뭐...가면을 쓰고 있는 캐슈의 얼굴이 보일리 만무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미친개 다나의 감을 무시 하면 않되기에

날리법석을 떨면 않된다

“아이고~ 일꼬이기 전에 전 갑니다~” - 캐슈

“뭐! 귀능아! 재 잡아라!” - 다나

“네?..아! 네!” - 귀능

귀능이 캐슈를 잡을려고 손을 뻗자

캐슈는 귀능의 손을 피하기 위해 물을 푸딩같이 만들어 손을 뜅겨냈다

“엥?” - 귀능

귀능이 당황할 동안 캐슈는 힘차게 날아올랐다

공중에서 있는 캐슈에게는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미안해요 귀능씨 그리고 다나 서장님!” - 캐슈

“?!!!” - 다나

“아쉽게도.. 지금은 절 잡으면 않되요 그러니 다음에 봐요~” - 캐슈

캐슈는 손을 흔들며 유유히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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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28 22:19 | 조회 : 2,24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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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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