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 제 이메일도 적었어요!! 혹시나...ㅎㅎ)




세르젤이 펠에게 보필하겠다고 한 말은 곧 큰 파장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술렁거리고 웅성거렸다. 이 말은 곧 무엇을 뜻하는건가. 이 나라의 큰 중심세력중의 하나인 마탑이 4황자의 편에 서 뒤를 받쳐주게 된다면 곧 4황자도 황자들의 황제싸움에 껴서 서로 죽고 죽이는 난투극이 벌어질것이다.




하지만 저렇게 든든한 마탑이 뒷백을 받쳐준다면 아마 4황자가 더 유리할거라고 판단한 사람들은 펠에게 줄을 스려고 곁에서 얼쩡거리고 아부와 온갖 칭찬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파묻힌 펠의 얼굴은 굉장히 짜증나보이고 살벌해보였다. 다행히 옆에서 하인스가 다른사람들이 더 가까이 못오게 옆에서 제지를 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역부족이였다.




펠은 이런 가식스러운 인간들을 떨쳐버리고 빨리 반야를 찾으러 가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으니 앞으로 걸어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옆에서 알짱거리는 인간들을 향해 눈에 힘을 주며 곧 조용하지만 무게있는 목소리로 말했다.




"다.......꺼져. 그리고 옆에서 ...말하지마......냄새나니까"




펠과 눈을 마주친 사람들은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순간 숨도 쉴수가 없었다. 온몸이 누군가가 위에서 내리 누르는 것 같이 느껴졌고 감히 위대한 존재 앞에 서있는 나약한 벌레가 된것만 같았다.




그건 하인스도 예외도 아니였다. 심지어 곁에 제일 가까이 있던 하인스였다. 하인스는 침을 꿀꺽 삼켰다. 아아 위대한 존재여... 당신은 제가 선택한 황자님. 이 나라의 황제님이 되실 존재...나의 영원한 주군이십니다.




펠은 발걸음을 빨리 걸으며 반야를 찾으러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마주치기 껄끄러운 세르젤과 다시 맞닥뜨리고 말았다. 왜 보고싶은 반야는 안나타나고 같이 있기 싫은 이 자와 다시 마주치다니




"황자님?? 어딜 그렇게 빨빨 돌아다니신지요? 누구 찾으시기라도 하시나요?
아~아 혹시 반야를 찾으시는건가요? "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




"쿡쿡쿡.... 왜 그러신지요? 이름은 부르라고 있는게 아닙니까? 그리고 저는 그 이름을 부를 자격이 있는걸요? "




".......자격?"




"네~ 저와 반야는 같이 자ㄱ.............ㅣ 으읍????!"




"하하하^^ 세르젤님. 황자님한테 이 무슨 무례한 짓입니까? 조용히 입좀 닫으시지여? (방긋) " - 아르




"읍웁으읍?!!!"




"......(무시)" - 펠




펠은 이자가 싫었다. 자신과 별로 차이가 안날것 같은 외모와 체형을 가졌지만 눈빛은 꼭 아이들 재롱을 보고있는 늙은 영감 같아서 기분이 껄끄러웠다. 모든걸 다 안다는듯이 쳐다보는 것도 그렇고....이 인간은 다 맘에 안들었다.




반야는 어딜간거지... 빨리 내 눈앞에 보이란말야....




펠이 초조한 마음으로 반야를 찾고 있고있을때 반야는 한창 뒷 마당에서 쭈구리고 앉아있었다. 그것도 검은 물체(?)를 깔고 앉아서, 주위에도 몇몇의 검은 물체(?)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후우......이것들밖에 없는건가? 뭔가 싱거운데...에잉......."



그래도 뭔가 찜찜한데 말야. 설마 황자님의 소년식에 이런 잔당들(?)밖에 없다는게 말이 안돼..




반야는 자기가 너무 강하다는 것을 잊고있었다. 나름 이자들도 한실력 한다는 자들인데 말이다.




"읏....."




갑자기 반야의 심장이 뜨거워졌다. 이제 슬슬 증상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어서 빨리 다 처리하고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아마 이 자들 말고 다른 곳에 더 숨어 있을게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쯤 황자님이 나를 찾고 있을꺼야.




"어쩔수 없네....."






*




다른 사람들을 다 제치고 심지어 계속 따라오려는 하인스까지 따라오지 못하게 하고 펠은 테라스쪽으로 나갔다. 혹시나 반야가 밖에 나갔나 하는 마음에 밖을 내다봤다. 그때 반야가 뒷 공터에서 나왔다. 펠은 드디어 반야를 발견했다는 마음에 큰소리로 반야를 불렀다.




"반야!!!"




누군가 자신을 크게 부르는 소릴 들은 반야는 위쪽으로 고개를 들었다. 맨날 작지도 크지도 않은 목소리로 이름을 부르셨던 황자님인데 이렇게 큰소리로 자신의 이름을 외치시다니 반야는 기쁜 마음에 활짝 웃으며 펠을 향해 손을 붕붕 흔들어 똑같이 외쳤다.




"황자님!!!!!"




위에서 반야를 내려보고 있던 펠은 웃으며 자신을 부르는 저 자를, 반야를 보니 그제서야 자신의 마음속이 편해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까전 까지만해도 짜증나고 초조했던 마음이 한순간에 눈 녹듯이 사라졌다. 마치 마법처럼....



반야가 없으면 안된다. 아니 없으면 나는 죽을거다. 계속 언제까지 저 웃음을 바라보고 싶다. 계속....나만을 불러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조금만 내 눈앞에 안보여도 초조하고 불안한데 만약 너가 없어지게 된다면...너가 사라지게 된다면...과연 나는 어떻게 될까?.....




"황자님??? 괜찮으세요???왜 나와 계세요!! 추운데!!!"



".....이리와 반야"





빨리 강해질게.. 너와 계속 함께 있을수 있도록...


방해하는것들은 모조리.....치워버릴게








하하핫.... 오늘은 빨리 올렸습니다!!! 그..그리고 제게 팬아트를 주신다는 분이 있으셨는데!!!!!!!/////// 참으로 감사합니다. 보잘것 없는 소설이라.. 팬아트를 받아도 되는지 생각했지만...그래도 사람 마음이란게 하핫!!!



제 이메일은 elmo942002@hanmail.net 입니다!!!!! 안보내주셔도 되세요..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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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23 03:19 | 조회 : 3,292 목록
작가의 말
로또니

하핳.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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